인문

사선을넘는부정

이모르 2021. 1. 8. 17:20

 

 

몇일전 k.b.s공영 방송에서 히말랴의 학교가는길을 다큐 방영하였다

사선을 넘나들며 영하20도 가넘는 얼음 강물을 맨살로 아들을 업고

건너고 수백길의 절벽에서 공포로 우는 아이를 달래며

20일간의 고행 야외취침  30kg 가넘는 짐과 아이들을 품에안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에 나서는 夫情을 시청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히말라야 산맥사이를 흐르는 잔스카 강을 두고 사람들은

차다 (chaddar 얼음 담요)"라고 부른다 차다는 겨울동안 히말라야

오지 잔스카지역 차 마을과 밖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

일년에 단한번의 얼음길이 열리는 때를 기다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 얼음 강을 걸어가는 험난한 대장정이다

 

학교로 들어가는 아이에게 아버지는 오열하며 이런말을 한다

잊지마라 우리가 얼마나 추운길을 걸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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