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330년, 쇠락해가던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겼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자신의 이름에서 가져온 수도의 지명 콘스탄티노플을 새로운 시대의 심장부로 만들어 로마적 전통과 페르시아와 그리스문화가 결합한 독자적인 비잔틴 문화를 탄생시킨다.
동방로마는 그리스적 요소를 무엇보다 중시 했다. 아테네 대학은 초기 비잔틴제국 최고의대학이 되었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비잔틴 학자들의 지적 안내자로 그들의 사상을 계속하여 지배했으며 왕실에서는 점차 라틴어의 사용이 금지되고 그리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기에 이른다.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은 완전히 그리스화 되었다.
기독교 역시 그리스 철학의 형이상학적 부분이 관여한 그리스도교로 변모한다.
콘스탄티누스 이후 527년 즉위한 로마의 계승자이며 신의 대표자로서 종교와 정치의 전권을 가진 황제 유스티니아누스는 자신에 대한 몇 번의 반란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권위를 확고히 할 대 성당의 건축을 추진한다.
성당의 축조는 분열되어 있던 동방 기독교분파의 통합과 신앙의 열정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획이기도 했다. 더불어 새로운 건축으로 새 시대의 양식을 확립하고자 한 그의 열정은 기존에 없는 교회형식의 디자인을 낳게 한다.
교회가 정 사각형으로 지어짐으로 건물의 중심은 동쪽 끝 성소가 아닌 중앙의 높은 지붕으로 하늘을 중심으로 한다. 이전에 유스티니아누스를 감동케 했을 로마의 신전 판테온의 원형 돔은 콘스탄티노플에 로마 건축 양식의 도입을 가져왔다.
그는 서로마의 판테온을 능가할 보다 위대한 건축을 원했을 것이고 그리스적 요소가 살아있는 비잔티움이라는 풍요로운 장소적 배경은 그의 야심찬 계획의 실현을 도와주었다. 로마의 축조 기술에 풍부한 색채와 모자이크등 동방문화의 장식적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양식의 웅대한 소피아성당은 당시 건축기술로는 기적에 가까운 건물로 532년에 지어진다.
이전 콘스탄티누스 시절부터 존재했지만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을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재건 한다. 성당은 지상 58미터의 높이에서 지름30미터의 거대한 돔으로 하늘의 지붕을 만들어냈다. 실로 판테온을 넘어섰으며 유스티니아누스는 자신이 솔로몬을 능가했다는 만족감에 흥분하며 400명의 성직자들과 함께 중앙의 황제의 문을 통과하며 헌당식을 치른다.
1453년 술탄 메메드2세 는 비잔틴을 함락 소피아성당의 십자기를 내리게 하여이스람 상징물 미너렛을 세웼다
회교화 되어가면서 성당의 벽화 성화등을 회가루로 칠하여 이스람 사원으로 고쳐간다 그러나술탄들이 깨달은 것은 메카인 동쪽으로 향하여 있어야될 사원이 다른방향으로 향하하여 있는것이다
1616년 술탄 아흐엣1세는 소피아성당을 능가하는 사원 블루모스크를 건축할것을 명한다 그시대 최고의 수석 건축가인 세데프카르메흐엣 아아에 의해 1620년 까지 건립했다 아흐엣1세는 1617년에 사망하였으며 그의아들 오스만2세 시대에 축조된 무덤에 묻힐수 있었다
사우디의 메카방향으로 화려하게 세워진 이모스크는그러나 무려 11세기 전에 지어진 소피아 성당을 능가 할수는 없었다
술탄아흐멧 자미(Sultanahmet camii). 내벽을 장식한 2만여 장의 이즈닉 타일이
푸른빛을 띠어, 블루 모스크(Blue Mosque)라고도 불리는 이슬람 사원이다.
오스만 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높이 43m, 지름 27.5m의 대형 돔과 4개의 중간
돔, 30개의 작은 돔으로 이루어져 있어 밖에서 보든 안에서 보든 올록볼록 입체적이다.
이슬람교 사원의 첨탑을 뜻하는 미나레는 보통 4개 이하로 구성되는데 블루모스크는
유일하게 6개의 미나레를 지니고 있다. 아흐멧 1세가 알툰(황금)으로 첨탑을 지으라
명한 것을 기술자가 알트(6개)로 잘못 들어 6개를 지었다고 전해지는데,
유래야 어찌됐든 덕분에 술탄아흐멧 자미의 독창성은 배가 된다.
불르모스크는 살아있는 사원이다 예배시간을 피하여 입장하는데한참을 줄을 서서 차례를 가다려야 했다 신주머니를 지급받는데 나갈때 반납한다 노출이 심한 여성들은 가릴만한 천을 지급받는데 우리 일행중 짧은 반바지 차림의 숙녀분은 2장정도 지급받았을 것이다 뒷편 행가에는 여인들의 기도실이다 기도할때 엉덩이를 들고 머리를 최대한 낮추기 때문에여성들은 별도의 기도실이 마련되었나 보다세계각지에서 관광과 성지순례차 온 많은 사람들이 기도도 하고 묵상하고있었다
'터키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성군이보지못한 터키명소들 터키여행 23부 (0) | 2021.03.21 |
---|---|
돌마바흐체궁전 터키여행기22부 (0) | 2021.03.21 |
토카프궁전의하렘( 터키여행20부) (0) | 2021.03.21 |
박물관으로변해버린소피아성당 터키여행19부 (1) | 2021.03.21 |
히포트럼의오벨리스크 터키여행18부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