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의법구경(반야심경)

 

 

2019년6월16일

 

 

이청득심(以聽得心)

 

論語의 한 가르침 입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은
상대방의 말을 들음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以 써 이, 聽 들을 청,
得 얻을 득, 心 마음 심,

 

자신은 말을 줄이고 상대의말을
경청하면
작은소리도 크게 들려 소통이
잘되고 상대의 마음을
얻게된다는  말입니다

서로 목소리를 높히다보면
세상이 복잡해저 이해득실이
예민해지면서  다툼과 갈등이
커저 소통부재로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 진리인데요

 

용문사 사찰경내에 법구경 시화전의

명구를 보며 하나  하나  마음에  와 닫고
이제것 남의말 듣지 않고 내주장 만 고집하며

살아온 지난날 들이 회자 되어 가슴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숲 계곡은 청아한 새소리 와 흐르는 물소리로

안식을 취할때 보너스로   다람쥐들이 재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들 다람쥐를 보고 있자니
가여운 마음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보르네오 에서 들어온
청설모가 다 물어 죽인다 하는데요
그게 잡아먹는게 아니고 영역 확보라
하는군요  들어온돌이 박힌돌 처낸다

하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다람쥐들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어졌지요 북한산 자락길엔 온통 검은

청설모 세상입니다

이런 곳 즉 계곡물이 흐르고 검은나비가

춤추는 숲의 향기는 마음을 정화 시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