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642m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특징 :도명산(道明山)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청면 화양구곡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의 입구인 화양구곡으로 들어서면 아주 맑은 계류가 잔잔히 흐르고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서당의 자영풍경과 어루어진 암서재 화양서원터 만동묘정비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도명산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가령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낙영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또한 불꽃처럼 피어오른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속리산이 꿈결처럼 다가선다.
09년 3월8일 (도선산악 석금대장의 글을 편집한것입니다)
7시경 창동역에 모이다. 춘곡,평보,도암(만남의광장에서 합류),무산, 낙정(괴산에서합류)서봉,은암,평산, 관촌,석금, 동한,
인규. 버스기사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모두 전철타고 사당동으로가서 버스에 오르다.
8시 40분경 출발.고속도로를 달려 괴산에도착.
10시 40분경 무산형님과 낙정 형님이계시는 농가주택에서 커피마시고 출발. 공림사(公林寺) 일주문을지나 주차장 하차. 공림사 절로 들어서는 길가엔 봄의 기운이 완연했다.
공림사는 유서 깊은 절이었다.유래가 신라시대 부터였다.대웅전앞 탑이 너무 기계적으로 제작되어 고찰다운 면모는 없었다
(6.25때 소실 1993년 중수).
공림사를 우측으로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섰다 수목장을 지낸 팻말이 있고 소나무가 꺽기고 송진 채취로 절단된 흉한 모습이 몇개 눈에 온다
우선 낙영산(落影山)으로 향하다. 중간에 도암형님의 파인애플,등으로 간식 하며오르다. 바위코스가 제법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등산회들의 리본은 전혀없다.가까운 청주,경상도등에서 온 등산객들이 있다. 정상부근 헬기장을 지나
점심식사.간단한 이동식을 예정 하였으나 동한의 스카치 위스키, 석금의 발렌타인등으로자리가 길어졌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충청도 양반들이어서 그런지,묵묵히들 지나간다.
다시 발걸음을 도명산으로 향하다.
정상부근에서 고래등과 비슷한 바위가 있으나 금지구역이었다. 도암 은암 낙정 무산 평보
형님은 그리로 가고 나머지는 우회로로 가다 이즈음 부터 춘곡형님의 무릎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시다.
정상에 도달 정상석을 주위로 사진 촬영. 멀리 속리산이 보인다 눈을 돌리면 봉암사가 있는 희방산이 보인다. 평보
형님이 6월 6일 산행은 봉화 청량산으로 가고 싶어 하시는데 기사가 운임을 세게 부른다고 하신다.3년전 갔던 넓적한
바위가 있던 대야산도 보인다.앞에 보이는 전경을 찍어 놓은 사진에는 산 설명에착오가 있다는 관촌형님 말씀.
하산길에 마애석불을 만나다.새긴지 오래되어 선이 마모되어 흔적만 남았다. 안내판은 글자가 지워져있으나 아마
신라시대에 새긴듯하다.계속하산 하여 화양구곡에 이르다 송시열이 지은 암서재가있고 만동묘도 있다.만동묘에는
원래는 전각들이 없었으나 근래에 중수 되었다.계곡물을 막아 보를 쌓아서 물결이 매우 잔잔하고 백사장도 아름답다.
화양구곡은 약6k 에 달하고 아름다움이 곳곳에 있으며 꽃피는 4월은 구곡으로 오르는 길양옆 벗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하였다
주차장도착.다시무산형님댁으로 가서 잡은지 얼마 안되는 소 곱창전골과 구이를 푸짐하게먹다.형수님과 지역이웃들에게
감사드립니다.동한이 얼마 안있어서 상해로 떠난다 2년에서 4년정도 예정이란다. 객지에서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좋은 성과를 거두기 빈다. 인규는 지점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한 좋은 보약이 되길 빈다.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고 귀경길. 차가막히지 않아서 금새 서울 도착. 차내에서 은암형님의 군대 시절 이야기를
듣다. 군산에서 빡빡하지않은 후방군생활 하신이야기..창동에오니9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