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鴻會

수락산 홈통바위(육홍회)

이모르 2020. 12. 18. 14:53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든 못하여도

이 후나 늙지 말고 매양이만 하였고자

백발아 너나 짐작하여 더디 늙게하여라

 

이명한

 

오랫만에 친우들과 수락산 홈통바위에 서다

안박사와 춘성이 지레 겁먹고 우회길을 택하였으나

춘성짝과 나는 로프를 탓다

 

 

내가 오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언제 또 이자리에 설것인가??를

염려 해서이다..

 

치과 안박사가 이르기를

 

자기친지 한분이 산을 사랑하다가

병석에서 임종을 몇일 앞두고

 

아!!! 꽃핀 청계산 한번 가보고 싶다 고 한탄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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