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인대화방

부용산의논쟁

이모르 2020. 12. 19. 12:59

 

 

 

 

2017년 삼일절

가슴 설레는 도선친구들 만나 산행을

약속한날 집을 나서는데 아내는 몇번을 당부를 하였다

절대 절대 시국에대한 말은 삼가세요"

 

그러나 전철에서 시국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첨해한 설전이 계속되었다

그때마다 석금이

이제 그만 뚝 고만 고만하세요

그리고 우리는 웃는다

산으로 오르며 시국이야기 나올 때 마다

석금이 말렸지만 석금은 내게 말했다

난 형말씀에 동의 합니다  

 

오늘 주로 설전의 제목들은

위안부 는 자발적 매춘이다 라는 교수 무혐의 처분

그를 변호 하는 사람도 있었다

00 처럼 김구를 폭도로 안중근을 테레리스트

이를 변호 하는 사람도 있었다

파전에 막걸리 걸치는 주막에서 설전은 이어졌다

김창용 김병도 의 당위성에 대해 설전하는데

00은 말하였다

대동아전쟁중 우리만 위안부로 끌려간게 아니다

왜 중국도 필리핀도 가만있는데 우리만 난리냐

그중엔 살기위해 자진해서 간사람도 있는게 맞다

안중근 빼고는 누가 나라를 위했다고 말할수 있는가

모두 일제 밑에서 경찰하고 선생하고 법관하고

생업에 종사한 사람은 모두 친일이다

우리는 친일파의 자손이다

 

나는 참 환장하겠다

그렇다고 치자 그러면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는 친일했던 사람들 후손이니 독도도 내어주자

아니면 죽음을 불사했던 사람들 의병들 애국열사들

독립군 들은 폭도였고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창녀라

가르켜야 하겠느냐??

 

3.1운동때 순국한 수많은 열사들은 어디있냐?

독립군. 의병. 윤봉길. 이봉창 의사를 위시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은 어디로 갔느냐?

왜 모두 일제에 아첨했다 하느냐??

 

더 환장할 말이 어처구니 없이 쏟아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 물고기

수입을 중단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웃기는 이야기다

하 기가막혀 자료를 찾아 핸드폰을 확인한다

 

아래글은 당시 시사뉴스다

 

미국은 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 연안에서 잡히는

생선들은 사실상 전면 수입금지입니다.
싱가포르는 지난 5월 현재 후쿠시마현의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대만도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의 모든

식품의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쿠시마가 수출" 금지한 품목만 수입 금지"

 

나는 슬프기 까지 했다

물론 소녀상 때문에 일본과의 관계가 자꾸 멀어저

가는 모양은 좋지 않다

하지만 이런 터무니없는 말을 친구에게 들으니

머리가 터질것 같았다

나는 소리첬다

"일인들이 얼마나 악날하게 구는가 독도는 자기게 꺼라고

하고 반한데모를 일으키고 사사건건 우리를 물고 늘어진다

그런 놈들이니 우리측에서 유독 그러는게 아니냐 "

오늘같이 3.1절 날 그런 말을 거침없이 내밷는

知性 그가 무식하지도 무지하지도 않다 명문대 나오고

교사를 역임한 사람이다

오!!! 통제로다

사과를 요구하는 내말은 묵살되었다

 

비를 맞으며 집으로 와 유선방송을 시청중에

탄핵 결과에 불복종을 선동하며 인용되면

거리로 나와라 선동하는 사람을 보면서

정말 울고 싶어졌다

 

내가 지난세월에 집착하여 잠못이루는

날이 많아지메 의사에게 말하니

의사가 가로되

過則勿憚改 잘못을 했으면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논어에 나오는 말인데 누구든 잘못을 할수 있지만

잘못을 바로잡으면 되고

그대는 이미 잘못을 알고 뉘우치니 마음을 편하게

하라 하물며 유명인사들도 잘못을 알지 못하고

잠을 편히자는 세상이니 그대는 그래도 그들보다

낫다 이르다

 

내가 잠자리에 들어 생각하기를 세상은 모두 미처가는

거 같은데 나는 온전할까??

저런미친놈

사회에 순흥하지 않는 사람을 보며 지나가는 사람이

말한다

속칭 꼰대들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미침세상은 가끔 광안이 필요하다

미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더러운 세상

틀에 박혀 정해진 관념밖에 없는 세상은 그렇게

꽉차있다

세상을 바꿀 결심을 먹든지 순흥해서 살던지

이도저도 아니면 미치는 수밖에 없다

어쩌면 다들 약간씩 미처있는지 모르겠다

그러기에 재판정에서 피바다를 외치는 인사가

꿈에 자꾸보여 잠 못 이루지 않는가!!!!

 

 

 

 

부용산의 전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있는 산.
높이는 366m이다. 근처에 청계산(淸溪山:658m)·

형제봉(兄弟峰)이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고려시대에

어떤 왕비가 시집간 첫날밤에 왕 앞에서

방귀를 뀌자 왕이 크게 노하여 이곳으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쫓겨난 왕비는 이미 아들을 잉태한 몸이었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왕자를 낳았으며,

총명한 왕자는 어른이 된 후 어미의

사정을 알고 도성으로 올라가서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는 오이씨를 사라."면서

외치고 다녔다.
소문을 들은 왕이 소년을 불렀고 "이 오이씨는 밤

사이에 아무도 방귀를 뀌지 않아야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습니다.

"라는 소년의 말을 듣고서 잘못을

깨닫고 왕비를 불렀다. 하지만 왕비는

궁궐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 무덤이 산 정상부에 있는 고분이라고 한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에 오르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으며 산에서 땔감을 구하면

곧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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