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폭포는 굉음을 토했다
간혹 빗방울이 이마를 적신다 축축한 습기가 몸에서 내뿜는 땀과 섞여서
끈끈하고 끈적거리는 기분 묘한 등정 이였다
금새라도 쏟아질 것 같은 밤의 열기 속에서 비트로 향하다
동굴 고드름처럼 달린 고사리 과 의 처마가 멋진 커튼의 레이스 같다
청계천 공사장에 야사에 있었다는 정능 비석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춘곡이 말하고 있었다
그 내용은
태조는 신의왕후(神懿王后) 한씨(韓氏)와의 사이에 방우(芳雨)·방과(芳果:정종)·방원 등 여섯 형제를 두었고, 계비 신덕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와의 사이에 방번(芳蕃)·방석(芳碩)을 두었다. 난의 발단은 태조의 후계자 책정에 있었다. 태조는 첫째부인 한씨 소생의 왕자들이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총애하던 강씨 소생의 여덟째 아들 방석을 세자에 책봉했다. 한씨 소생 왕자들은 이를 못마땅해 했고, 왕자의 난으로 이어져 骨肉相殘의 비극이 연출되었는데
후일 태종이 된 방원은 계모 신덕왕후 정릉의 상석과 비석들을 모조리 청계천으로 옮겨 사람들이 밟고 다니게 하였단다
얼마나 원한이 사모첫으면 ...............
벼게 밑 訟事
e는 말했다
"이성계의 젊고 예쁜 계비 에게 정신을 빼앗겨 조선건국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방원을 무시하고 방석을 세자로 책봉 한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o는 말했다
"억센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섬세한 여성이다. 고로 언제나 歷史는 여성이 끌고 가는 것이다"
요즈음 역사는 누가 쓰고 있는가???
작금의 여성 정치인들의 쏟아내는 섬득한 언어적 파격은
그들이 어떤 역사관을 갖고 잊나 를 생각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