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3일
성북천으로 해서 청계천 가서 동대문 까지
걷는 것은 나의 즐거운 산책 코스다
오늘은 청계천에 들어 섯을 때 오리 새끼 세 마리를
거느리고 유유자작 하는 오리 엄마를 보게되는데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2년전 2014년 5월 29일
성북천에서 새끼를 거느린 오리 엄마가
외가리의 길을 추월하려다 외가리의 강력한 제지를
받게 된다 그때 바로 돌아서서 새끼들을 보호 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게 되었다
오리의 모성애에 대한 글을 어느 칼럼에서
본기억이 났다
고양이가 새끼 한 마리를 덮쳤다 그때 습지를 산책하던
중년 신사는 고함을 질러가며 고양이를 쫓아버리자
어미 오리새가 날쌔게 날아올라 달아나는 고양이를
맹렬하게 추격하였다 한다
12마리의 새끼가 하수구에 빠져 사람들이 구조에
나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다가 새끼들과
함께 하는 동영상 그리고 새끼를 보호하려고
하이에나를 필사의 유인책을 써서 위기를 탈출하는
어미오리의 동영상을 보며 작금의 어린자식을 학대
살해하는 부모를 생각하며 그래서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생겨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능소화가 피어있고 꽃을 탐하는 나비들 야생 어린
새끼 들을 거느리고 유유작하는 어미오리
이것을 보며 걷는 즐거운 산책은 행복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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