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좋은이 보려고
새벽을 보았다
마음이 들떠 콧노래가 나왔다.
장암역에 너무 일직 도착했다.
커피 뽑아 한 목음
사람이 그리워!!
지혜가 생끗하며
눈가의 인사로 나타났다.
민기가 허허웃음으로
나타났다.
또 한사람
부끄럼 타나보다
육교에 숨어 있다.
산 초입에서 원용이 나타났다
이들은 약속을 시간차로 한다.
기차바위 앞에 재봉이 나타났다
빙벽 바위 타는데 진지하다.
점심으로 막걸리하고
컵라면
원용은 그래도 말이 없다.
하산 중 인상 좋은 민기님
발 찬물에 담그면 건강에 좋단다.
너무 차다.
개운하다.
내 나이 쯤 이면
이들이 부럽다.
해맑은 웃음의 지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