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일지

야간산행 달과나

이모르 2021. 1. 1. 14:52

 

 

생각해 보세요 찜통더위에 산으로 그도 밤에 가는 겁니다.

산에서의 만남은 항상 삶의 實體를 이야기 합니다

 

오늘같이 작은 마당바위에서

 

교교히 나리는 달빛의 오묘함

달 속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평평하고 편한 바위

거침없이 불어대는 잡히지 않는 바람

이쯤 되면 입속에서 자작 노래가 나옵니다.

 

달은 

님 을 가져갔다.

빛 속에서

나를 본다.

 

내가 

아무리 

보고 싶어 해도

 

그는 멀리 있다.

 

육체라는 틀 속에

들어있는 靈魂

 

그것을 비웃고 있다.

달 속에서.


 

시원한 물소리 둘러 앉아 세상이치에 대하여

논하여 가다가 돌연 인격이 말했습니다.

 

“어이 닥터!!

리비도 에 임포텐스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네  내비도 가 됩니다..

하 하 하 하 하

 

 

 

달도 함께 웃었습니다.....

아름다운 웅덩이 홀 닥 벗고 들어가

목간하고는 

 

달 과 함께

한잔 술에 어느덧 厭世에서

歡喜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정

나무숲

달빛

발가락 을 치는 버들치

안광을 번득이는 산고양이

 

까지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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