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일지

소쩍새우는사연

이모르 2021. 1. 2. 04:50

 

 

 

밤에 소쩍새가 울고있었다.

오랜만에 듣는 소리다. 모든 게 변하여 가는 세상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매년 격 는 태풍 재앙이다.

 

어느 때 부터인가 밤 등산에서 소쩍새소리를 들을 수

없었는데 지금 듣게 돼서 반가움이다.

 

목적지 땜으로 가는 동안 어두움 속에 빛나는

목련 벚꽃 진달래군 들 고개를 들며 그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이 이런 평화속에

행복 해 질수 있게 기원 하는 것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꽃잎을 흔들 때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다.

 

은암이 친구라는 사람의 實話를 들려주었다.

사업하는 k사장이 평생 처자식밖엔 몰라서

모범적인 가장이었는데 어느 날 이웃한

한의사의 부인을 흠모하게 이르러 매일 꽃을 사들고

대문 앞에 기다리며 열성적으로 쫒아 다니던 중

한의사가 화가 나서 박색인 k사장부인과 통정을 하고 말았다.

k사장은 전 재산을 다 본부인에게 주다 싶이하고 이혼하고는

한의사 부인과 결합하여 산다며

 

늦바람이 무섭다고 역설하였다,

 

 

 

이는 군자의 도리를 성실이 지키며 오직 성 여사밖엔

모르며 살아가는 춘곡에게 주의를 환기 시켜 주기위한

은암의 역설이다.

 

내 끼에 지처 버린 보석은

가끔 내가 들으라는 듯 혼자 말한다.

“춘곡이나 도암 같은 사람과 한달만 살아 보았으면 좋겠다.”.

 

바람이 분다.

꽃비가 나린다.

 

세상엔 공평치 못해서 君子도아니고 돈도 없는 오직 힘만

있는 사람에겐 짐승이라 한다나???

 

밤에 활짝 핀 꽃들이여

나 이제 간다.

君子를 나보다 좋아하는 사람 옆으로

하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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