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어린시절 이용복(보물창고)

이모르 2021. 1. 3. 06:02

 

 

소년 때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북아현동 집에서

샘표간장 공장이 있었던 충무로까지 가서

진간장을 구매해 오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용기를 가져가면 간장을 넣어주고

소매로 판매하였다

 

 

 

 

7살 어릴때의 여식(오른쪽에서2번째)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친구 경은. 사촌들 현진.은정.상미.현정)

 

 

 

충무로 엔 고모부가 살고 계셨다

그분께서 사업을 하시고 충무로에 큰 빌딩을

가지게 된 큰 부자가 되었다 간장사러 갈때면 고모부집에

들러 사촌들과 어울려 놀던 생각이난다

그러나 그분께선 식도암에 걸려 사경을 헤메게 되는데

아버님께서 물으셨다 한다

매형은 언제가 제일 행복하였습니까?”

결혼해서 가난하게 살 때 그릇하나 사고

아이들 옷하나 사줄 때가 제일 행복하였다

고 말씀하셨다 한다

 

 

 

 

행복의 기준이 에 있지 않다 라는 말씀이었다

생각 하면서 사진첩에 있는 사진 한장을 보게된다.

 

여식이 7살 때 사촌들과 어울려 춤추던 사진

그들은 이미 출가하여 아이들이 사진에

있는 자신의 모습 만큼 성장해 있다

 

나이 들어 생각하면 일생에 있어

제일 행복했던 때 가 언제인가를 생각하며

추억에 잠길 때가있다

 

 

 

그것은 내가 어린이 시절 마음 것

뛰어 놀던 추억과 함께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 초등학교에 보낼 때의

설렘과  어울려 캠핑하며 해수욕 하던 추억은

삶이 고단할때  꺼내어 되삭임 하는

내 마음속의 보물창고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아름다운 시절은 꽃잎처럼 흩어져

다시 올수없지만

잊을수는 없어라 꿈이었다고 가버렸다고

안개속이라해도 워우워우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 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마음

진달래 먹고 물잘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마음 내마음

꿈을 짓던 지절은 눈물 겹게 사라져

어느샌가 멀지만 찾아갈 수 있겠지

비가 온다고 바람 분다고 밤이 온다고 해도

워우워우

진잘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에 눈사람 처럼 커지고 싶던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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