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난 정말 몰랐었네 최병걸(산 노을 이야기)

이모르 2021. 1. 5. 14:25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족과 함께 송편을 조금 지참하고 비봉능선을 올랐다. 사람들은 가기만 바쁘다 체력을 달련키 위한 속도전이다. 허나 산이 어찌 체력 도장 만일까?

 

 

산 부추 꽃이 멋지다. 산길 옆 나무 그늘 속에서!!! 힘들어 하는 보석에게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아 !!!!! 보라  가을꽃 들 국화 (쑥부쟁이) 멋진 개성 가족들에게 손짓하여 보여준다.

 

 

어찌 달리기만 합니까?? 아름다운 누리장나무 열매  바위에 덥인 가을 색 이파리나는 선한 인간이 됩니다. 자연에 조화된 난 어린 왕자처럼 뽑냅니다.

 

 

 

 

 

 

진정 난 몰랐다 산으로 가면

그냥 달리기만 했지 거기엔

세파에 때묻지 않은

야생화가 있고

저녁노을이 산 바위들을

붉게 물들게 히는것을!!!

 

진정 난 몰랐었다

산새가 울고

단풍진 숲속에

산비둘기 구구

사랑을 나누는 것을

 

진정난 몰랐었다

인생사 고달프다

하소연하면

말없이 포옹하여 주는

큰바위 얼굴이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씩 그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 한다.

예전엔 진정 몰랐었다

산은 낭만과 사랑과 증오를

안고가는 포옹력이 있다는 것을!!!!!

 

 

 

 

 

 

 

 

 

 

 

오봉에서 백운대쪽을 바라보는 산우들

 

 

1990 24일 사망한 작곡가 겸 가수인 최병걸은 미남이라 인기도  좋았다 CF모델 출신의 한계순과 결혼하여 더욱 세상에 알려졌고 간암으로 일직 타계한 불운의 가수이다

 

진정 난 몰랐었네

최병걸 작사 김중순 작곡

최병걸 노래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서~질 않는~ ~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
이다지도 깊은 줄은
~ 정말 몰~랐었네
~~~ 아 아~~~ 
진정 난 몰랐~~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


이다지도 깊은 줄은
~ 정말 몰~랐었네


~~~ 아 아~~~ 
진정 난 몰랐~~
진정 난 몰랐~~
진정 난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