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보 요즈음 홀로 걷기 할 때가 많이 있지요 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 하지만 가는길에 파지를 잔득 싣고 힘들게 가는 등 굽은 노인을 본다 던지 홀로 쉼터에서 쉬고 있을 때 낙화가 난분분할때 그리고 자주가는 흥천사길 갈 때 풍경소리가 왼지 深淵 깊은 바다속으로 가라 앉는 외로움이 옵니다 은암 외로울 땐 누구라도 같이 어울려 밥이라도 먹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같이 먹는다는 것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밥만 같이 먹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나누는 것이고 따뜻한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다 술을 같이 마신다는 것은 술만 같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다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다 밥도 천천히 먹고 술도 천천히 마시며 마음속의 이야기도 조금씩 꺼내야 한다 급하게 먹는 밥에 체하고 급하게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