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모음 147

강씨봉계곡의뮤즈 음악시모음(Beautiful Dreamer)

2019년 8월 일반적으로 고대 음악의 神 구룹 으로 불리는 뮤즈 여기서는 그녀를 그렇게 표현합니다 뮤즈는 음악의 달인입니다 그녀의 음악실에 가면 모든 악기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북카페도 경영하며 음악실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의 달인 그녀의 음악실에 초대 받은적 있었는데 春雪이 亂粉粉 할 때 미술인과 협주로 들려주던 음률은 최고의 낭만이 었습니다 뮤즈 그녀가 여름 휴가를 다녀온건 가평 강씨봉 계곡입니다 “논남기”란 특이한 이름은 옛날 선비들이 여기서 남쪽을 논했다 해서 생겼다 합니다 강씨봉 기슭의 논남기 계곡은 낮고 편안한 물살이 장점이라 합니다 강씨봉 이름은 궁예 부인 강씨에게서 유래한다 합니다. 궁예의 폭정이 심해지는 와중에 강씨가 직간을 멈추지 않자 궁예는 부인을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양 보냈다 합니..

詩모음 2021.02.16

여름에대한시모음(침묵의소리)

여름 숲 /권옥희 언제나 축축이 젖은 여름 숲은 싱싱한 자궁이다 오늘도 그 숲에 새 한 마리 놀다 간다 오르가슴으로 흔들리는 나뭇가지마다 뚝뚝 떨어지는 푸른 물! 여름시모음 사진 :이재삼 그림 :평보 소나기 명언/황순원 소녀의 흰 얼굴이, 분홍 스웨터가, 남색 스커트가, 안고 있는 꽃과 함께 범벅이 된다. 모두가 하나의 큰 꽃묶음 같다. 어지럽다. 그러나, 내리지 않으리라. 자랑스러웠다. 이것만은 소녀가 흉내 내지 못할, 자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이번은 소년이 뒤따라 달리지 않았다 그러고도 소녀보다 더 많은 꽃을 꺽었다 이게 들국화, 이게 싸리꽃, 이게 도라지꽃..... 도라지꽃이 이렇게 예쁠줄은 몰랐네 난 보라빛이 좋아, 근데 이 양산같이 생긴 노란꽃은 머지? 마타리꽃돌다리 건너에서 소..

詩모음 2021.02.16

능소화에관한시모음(ONLY YOU)

凌霄花 凌 업신여길 능 霄 하늘 소 花 꽃 화 2019년 6월26일 산책 하는데 담장에핀 능소화가 너무 이쁘네요 고운님들 함박 웃음처럼 곱게 피어 있었어요 한문 뜻으로 본다면 하늘을 업신여길 정도로 고고하게 외면한체 땅을 향하고 있네요 능소화는 금등화 라고 옛날엔 양반집만 심을수 있었다 합니다 그래서 양반꽃이라고도 하고 능소화는 어사화 라 하기도 하는데 옛날 장원급제하면 사모에 능소화를 꼿았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죠 수년전 아이들과 가평 팬숀에 갔습니다 숙소 옆으로 나팔처럼 활짝핀 능소화 고운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꽃을 탐하는 호랑나비가 이꽃 저꽃의 꿀을 빨고 있었는데 평화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꽃말이 무엇인가를 검색하다가 여러 가지 꽃에 대한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능소화에 대한 상식을 백과사전 인용 정..

詩모음 2021.02.15

산사에대한시모음(사랑의슬픔)

개심사는 事蹟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원년) 백제의자왕14년 혜감국사 가 창건할 당시 개원사(開元寺)라 했다 합니다 1350년 처능대사가 중건 하면서 개심사(開心寺)라 개칭 하였읍니다 보물143호인 대웅전 기단은 백제시대 것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으며 보물 제1264호 개심사(開心寺)연산회쾌불탱 이 있읍니다 고색 찬란한 있는그대로 자연그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중 하나로 개심사라 함은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열고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 서양화가 친구 들이 개인전시회와 아트페어전을 하고 휴식과 마음의 힐링(healing) 위해 찾아 갔습니다 백동백도 피고 청벚꽃도 피는 그곳 백동백은 철지나 아니보이고 왕벚꽃만 처연히 피었습니다 풍경소리 /이향숙 입구가 가까워지자 맑고 투명한 풍경소리가 내 ..

詩모음 2021.02.15

김영랑시모음(모란이피기까지는)

이재삼/모란 2019년4월20∼21일 첫째날 20일 가우도 가는데 김영랑 시인의 청동상이 해변가에 세워져 있었지요 이 아름다운 계절 모란이 피는 시기 그분의 동상 앞에서 좋아 했던 詩를 생각합니다 카톡방에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 도선산우회 양복만님이 찍은 月下 梨花 홀로산악회의 이재삼 님들이 보내준 사진들은 수작입니다 그사진들을 모아 김영랑님의 詩를 올려봅니다 영랑과함께/보석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

詩모음 2021.02.15

참새에대한 시모음(참새의하루)

020년 5월 비 내리는 마로니에 공원 조형물에 앉은 참새는 움직임이 둔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하고 친숙한 참세는 어떤 의미 를 가질까요?? 톡방에 가네꼬 미스즈의 詩를 올려보았습니다 참새의 어머니 어린애가 새끼 참새를 붙잡았다. 그 아이의 어머니 웃고 있었다. 참새의 어머니 그걸 보고 있었다. 지붕에서 울음소리 참으며 그걸 보고 있었다 춘곡 어떤 스님이 사미-승, (沙彌僧) 을 데리고 산길 가던 중거미줄에 걸려 퍼덕 이는 나비를 보게 되었는데..사미승이 다가가 나비를 구해 주었고..그 스님의 표정이 영 사미승을 칭찬 하는 것이 아니라...사미승은 어렵게 입을 떼어 스님께 왜 그러시냐 여쭈어 보았더니.. 돌아온 답은.. "이제 부터 나비의 생은 네가 책임 지거라" 였지요 자연의 이치는 자연의 흐름..

詩모음 2021.02.15

심훈시모음(배우윤주빈시낭독)

2019년 3월1일 금수만도 못하고 똥물보다 더러운 인간이 독립운동선열들을 오욕 시키며 광주시민들을 저주하니 그것이 한 스럽구 한스럽습니다 22년 들어서 다시 또 광주 살인을 두둔하던 사람 몇몇이 득세를 합니다 2019년 3.1운동은 100주년 기념일 이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께서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이어지는데 친우 춘곡이 심훈의 시와 옥중편지를 보내니 심훈의 시를 엮어 보겠습니다 심훈이 옥중에서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어머님! 우리가 천 번 만 번 기도를 올리기로서니 굳게 닫힌 옥문이 저절로 열려질 리는 없겠지요. 우리가 아무리 목을 놓고 울며 부르짖어도 크나큰 소원(민족독립)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리도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을 합하는 것처럼 큰 힘은 없습니다. 한데 뭉쳐 행동을 같이 하는 것처럼..

詩모음 2021.02.15

새에대한시모음(지고이네르바이젠)

2019년2월 우리 부부는 손녀를 보러 갑니다 출근하는 아들부부를 대신 우리는 손녀를 돌봅니다. 북한산 인수봉이 보이는 뜨락 보름이 지난 아침 나뭇가지에 걸린 달 직박구리 와 까치들의 구애소리 정겨운 풍경 속 귀여운 19개월 손녀의 재롱에 행복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새소리 축복이 보러 간다 아침에 뜬달 나무가지에 걸리고 직박구리 삐이익 소리내어 운다 삐삐빅 다이얼 소리에 콩콩걸음 축복이는 뛰어나오며 할미 할배 품에 안긴다 분합문 활짝열고 큰나무 가지 까치집 보여주면 축복이는 까치야 까치야 부른다 둥지에 있는 까치 부부 까악 까악 소리내어 반긴다 새에 관한 시 모음 새 /정운모·아동문학가 새는 공깃돌. 나무가 하늘 높이 던졌다 받는 예쁜 소리를 내는 공깃돌. 참새 가슴/ 이성자·아동문학가 참새더러 가슴이 작..

詩모음 2021.02.15

저녁노을에대한시모음

오울 노을 사진 입니다 평보 오울님 의 솜씨 같은데요 오울 네 지금의 석양입니다 평보 돗단배 구성이 윤슬과 어우러져 아주 죽입니다 쇠주 한잔 있어야 되는데 화백님 이라 역시 요트안데나 가 균형을 잡아주네요 삼각구도 평보 이건 내가 강화도에서 찍은 해돋이 사진 분오리 돈대 입니다 오울 멋있어요 평보 요즘도 돗단배 있나봅니다 오울 네 전곡항 요트에서 찍은사진이에요 펑보 화성에 있는 어항이고 요트 대회도 열리는 곳이네 낚시 할 때 많은가요? 춘곡 환상적인 석양 바라보고있으면 공연히 센치해 질것 같다는... 오울 바람 맞으며 즐기는 요트도 괜찮네요 춘곡 전곡항 근처 궁평항도 회 먹기 좋은데... 노들섬 긍평항 가는길에 사강시장이 있는데 산낙지 먹던 생각이.... 외삼촌집이 사강이었지요 춘곡 사강에 바지락 칼국수..

詩모음 2021.02.15

원앙에대한시모음(아내에게바치는노래)

원앙 금침, 鴛鴦衾枕 예전엔 신부의 혼수품에 빠지지 않는 것이 鴛鴦衾枕 이었습니다 베게와 이불에 원앙을 수놓은 것을 말하는데 이는 신랑신부가 원앙처럼 사이좋게 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원앙의 수컷은 암컷이 알을 품고있는 동안 다른 암컷과 교미를 하고 암컷혼자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운다 합니다 원앙의 암수가 사이좋게 보이는 시기는 교미를 하는때와 둥지를 지을 때라 합니다 그 후로는 수컷은 암컷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난다 합니다 원앙은 옛 그림에 비교적 자주등장합니다 고려청자 연적에도 원앙이 연꽃을 입에 물고 있는데 부부화목을 뜻하는 것이라 합니다 왜? 일까요 교미와 둥지를 만들 때 그들처럼 다정해 보이는 개체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한 것일까요? 명랑해저유물 원앙청자 /..

詩모음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