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鴻會 44

용문사은행나무의단풍(꿈과근심)

2019년11월9일 晩秋 가을 끝자락 용문사를 갑니다 아직은 은행나무잎 있을까? 가로수의 은행잎은 이미 다 떨어지고 없었지만 용문사로 로르는 길 양편 그리고 용문사 앞 1100년 이상 되었다는 은행나무는 인간들의 허황된 욕심을 제압하는 위용을 보이며 노랏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거대한 웅심을 지켜 보는데 어디서 박새 한 마리 날라와 1100년 웅지에 구멍을 파고 둘락날락 하는겁니다 거기서요 아무리 1100년 살고 포용력이 강하다 하더라도 기껏 살아야 3년도 못사는 박새의 쉼터 까지 내어 주는데 그 이치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생각 나는 詩 묵상/함민복 삼백년 묵은 느티 나무에서 하루가 밝았다고 까치가 운다 잡것 오래된 은행나무의 특징으로 유주(乳柱)가 있습니다. 대개 줄기에서 자란 큰 가지에 ..

六鴻會 2021.01.24

제주도여행기(육홍회)

2019년 8월5일 가깝고 머나먼 이웃나라 거기엔 "이베" 라는 괴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731부대 마루타 조선인을 산채로 배를 가르고 중국에 페스트 균을 퍼트렸던 인류 최악의 잔인한 살인마의 직손이며 그 것을 그리워 전쟁국가로 이끌어 가는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거긴 정말 가기 싫어졌습니다 정말로 !!!! 제주여행 여러번 다녔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 여름 휴가 부부3팀 팬션 예약하고 렌트카 계약하고 비행기표 끊고 하여 제주에 도착 첫날 제주올래 7코스 황무지 해안길에는 천연 풀장인 선녀탕과 외돌개의 비경이 그림처럼 펼처집니다 춘성부부는 선녀탕 부근에서 갯바위 낚시 를 하고 상훈 평보 부부는 걷기 합니다 황무지는 제주방언으로 황고지가 변한 무지개 모양의 해안 절벽을 말하며 선녀탕으로 연결되는..

六鴻會 2021.01.24

장미축제2019 (장미빛인생)

2019년 5월25일 장미가 활짝피었습니다 장미의계절 친우 부부6인은 중랑천 장미축제에 참관하기 위해 12시 6.7호선이 만나는 태능입구역 7번출구에서 미팅 62B 버스 이용 불암동 갈비집에서 점심을 한다움 오후 3시쯤 행사장 상류에서부터 걷기 시작하는데 중랑천엔 아이리스가 곱게 피고 잉어가 떼지어 놀며 외가리가 먹이 사냥중이었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너무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지요 매년5월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중랑구장미터널(5.15km)일대에서 개최되는 장미꽃축제 2019년 축제 콘셉은 “ROSE GARDEN & ROSE PICNIC” 장미정원으로 누구나 함께 아름다운 장미숲에 피크닉 와서 즐기며 행복 하라는 축제의 의미인데우리가 갔을때는 오프닝이 아니고 끝물이라 통키타 라이브 연주와 다문화..

六鴻會 2021.01.24

안산의찔레꽃(케세라세라)

2018년5월19일 六鴻會에서 독립공원 산책에 나섯습니다. 안산은 에년에 비해 아카시아는 시들하고 향기를 줄수 없다네요 비바람 몇주 반복하여 그만 시들고 말았어요 하얀 찔레꽃 향기가 대신하고 새들이 요란하게 환영하는 숲속에서 6인은 안식을 찾았습니다 근자에 나는 너무 친한 이들에게 자꾸 무례한 실수를 합니다 인터넷에 그와같은 무례에 경고를 주는글이 있어 모셔봅니다 “친할수록 예의를 지켜라” 이말은 아무리 친해도 상대의 마음속에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가는 무례를 저질러서는 않된다는 말입니다 친구니까 무슨말이든 해도된다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부부니까 뭐던지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해서는 안될말 안될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런 마음가짐과 분별이 없으면 뜻밖의..

六鴻會 2021.01.24

김유정의실레길레서(봄의예지)

2016년5월1일 친우부부 3쌍이 춘천 실레길을 걷기 위해 김유정역에 내렸다 4월 19일 고향 친구들과 실레길을 가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못하고 김유정 생가와 스카이워크길을 갔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었다 우선 김유정 시화전이 열리는 실레마을에 들러 시화를 감상하고 생가로 가서 김유정의 채취를 음미하는데 연못위에핀 꽃을 보며 효숙님이 너무 좋아한다 붓꽃을 보고 행복해 하고 조각상을 보고 또 행복해한다 문학관을 나와 실레길을 걷기에 나서는네 실레길은 김유정이 항상 산책하며 작품 구상을 하였던 곳이다 김유정이 산책하던 자리엔 지자체에서 요소 요소에 작품을 구상하였던 아니면 작품속의 주인공이 행하였던 행동등을 테마로 설명을 해놓았다 금병산 아래 실레이야기길은 숲이 우거지고 꽃들이 만발하여 친우부부 들은 마냥 즐거..

六鴻會 2021.01.24

양재천의아이들(아 대한민국)

2015년8월23일 친우 3인이 부부동반 양재 천을 걷기로 했다 잘 정돈된 양재 천을 걸으며 세느강에 대한 부러움을 말하게 되는데 세느강 유람선에서 보는 주변에 있는 무도장 이었다 밝은 조명아래 자유롭게 춤을 추는 파리장들 첫 번째 무도장에서는 부르스를 추는 사람들 다음 파트에서는 지루박을 추는 무리들 조금더 가다보면 경쾌한 디스코를 추는 사람들과 고색 창연한 건물들이 조명발을 받아 찬란하게 빛났다 아!! 우리한강도 그런 식으로 강변을 낭만적으로 꾸밀 수는 없는 것일까? 안박사가 말했다 세느강 은 강폭이 좁고 고색 짖은 건물들이 가까이 있어 그런 연출이 가능하지만 한강은 강폭도 넓고 아파트만 즐비해 그런 테마를 살리기 어려울 거야“ 하지만 한강을 관광 명품으로 만들어 세계의 관광지 로 만들려면 개성 있는..

六鴻會 2021.01.09

육홍회 견지낚시

단성사에서 개봉된 훼밍웨이원작 영화 노인과바다 중학교 때 단체 관람했었습니다 책보다 영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생동감이 넘치던 소년의 감수성으로 보았던 감흥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입니다 1952년에 쓰여졌으며 낚시가 취미였던 훼밍웨이의 낚시에 대한 지식으로 인간의 집념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어부 티에고 노인이 바다에 나가있는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사투 끝에 잡은 청상아리 는 집으로 가져가야 하기에 배옆으로 묶었습니다 허나 역경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청상아리가 흘린피로 주변 상어때가 공격하여 작살로 찌르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결국 지쳐 잠이 들었다 깨어날 때 쯤엔 이미 청상아리는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 친우3쌍 6인이 낚시를 하러 청평에 가게됩니다 낚시란 끝없는 인..

六鴻會 2021.01.07

용문시장 이야기(한옥마을 각설이 타령)

친구들 만나면 즐겁다 용문산 오르려? 중턱까지!!! 음식점 즐비한 노점상앞을 지날때에 무엇인가 ? 눈에 확 들어왔다 !! 자세히 살피며 낄낄 대다가 사진을 찍고자 했다 그때다 건장하게 생긴 중년 남자가 건물안에서 나온다 !!!!!!!!! “거기요 작가입니까??” “???? 무슨” “사진작가냐 묻는데요?“ “아 나는 작가가 아니고 그냥 취미로!!” 무슨 큰 잘못이라 도 저질렀나? “사진 지우면 될꺼 아닌가”“속으로 되 내 이는데 중년이 말했다 “거기서 찍으면 않되요 이쪽 측면에서 찍어야 제일 좋습니다”“ 아 !!!! 괜히 겁먹었었네 측면으로 돌아 셔타를 누르려는 순간 피사체 뒤로 00음식점 간판이 정면으로 들어왔다 ㅎ 속셈이 있었구나 ♣ 점심 하고 용문장날이라 장구경에 나섯다 난 이런 분위가 좋다 서민들의..

六鴻會 2021.01.07

올림픽공원의사륜차(아내에게바치는노래)

2018년4월15일 六鴻會 6인은 오늘 산들해에서 식사하고 올림픽공원에 갔습니다 봄꽃이 수줍고 연인들이 자유를 외치는 이곳 젊은이들의 데이트하는 공간속으로 우리는 그들과 동등한 청춘으로 변신합니다 6인 앞에 6인승4륜차가 보였습니다 와!!!!!!!!! 저것 재미있겠다 우리는 4륜차를 대여하여 공원을 도는데 4월의 순수한 꽃들괴 젊은 데이트족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六鴻會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