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망태버섯 이라는 화려한 자태를 처음 보게 된것은 90년대 말 가리산을 가는데 관촌이 소나무숲길을 가르키며 희귀종 버섯이라 고 알려 주는데서 알게 되었다 관촌은 과학도인데 야생의 희귀 버섯이라던지 우화(나비의변신과정)등 을 넓은 식견으로 지인들에게 소개해 왔다 내가 고향친구들과 숨은벽으로 등산을 약속한 날 진행중 엉청난 폭우를 만나 회귀를 하는 도중 폭포 옆 소나무 나무밑에서 비를 피하는 애처러운 노랑 망태 버섯을 보게된다 그후 다시 친우 부부 동반 으로 다시 숨은벽으로 가려고 밤골에서 부터 출발을 하는데 또 폭우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2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같은 장소에서 망태버섯을 수색하다가 또 같은 자태를 보게되는데 춘성의 짝 김여사는 뛸듯이 기뻐하며 말로만 듣던 망태버섯을 직접 눈으로 보게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