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86

수락산가을(아파치)

이재삼의 산행일지(수락산 가을) 2020년 10월31일 산인 오늘은 숨은벽 갈려고 했는데 산같이 다니는 형님이 독일에 유학가 있는 아들이 독 일육포 살라미 준다고 수락산 배낭바위에서 보자해서 다녀왔습니다 ^^ 평보 산인님은 같이 산에 다니다 보면 거침없는 등산 그리고 아슬아슬한 바위 꼭대기에 서있는 모습을 보면 용맹스럽다 생각이 들어 미국 원주민 아파치족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전설적인 아파치 전사 제르니모 같다는 생각이 났지요 이재삼과함께한 오봉의평보 미군과 멕시코군 들과 끝까지 싸웠던 원주민 들인데 아래는 위키백과의 설명 입니다 아파치족(Apache 族)은 미국 남서부가 기원인 미국 내 아메리카 원주민 그룹을 포괄하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19세기 중후반, 미국, 멕시코 아파치족은 오랜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도봉산의가을(장미)

2020년 10월28일 이재삼의 산행일지 오늘 예전에 저랑 같이 산행하셨던 도봉산 녹야원에서 물레방아약수터,제1,2 암장,만월암,말바위,포대정상,y계곡,신선대,만장봉,에덴동산,주봉,마당바위,성도원,금강암까지 산행하며 찍은 겁니다^^ 말바위에서 거제도에서 올라오신 사진작가님을 우연히 만나 도봉산 사진명소 몇군데 알려주고 서로 연락처 주고 같이 저녁과 가볍게 술 한잔 하며 좋은 시간 보냈네요^^ 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육모정고개 이재삼산행일지(푸른창공)

2020년 10월21일 이재삼의 산행일지 용덕사에서 육모정고개,시루바위,영봉,하루재,인수대피소,인수봉,하루재,우이동까지 산행하였습니다 자연예찬/권달웅 자연율 오지에 가서 알았다. 저절로 싹트고 피는 풀꽃을 ​ 가랑잎 밟고 알았다. 미물처럼 사람도 바스락거림을 ​ 풀쐐기에 쏘이고 알았다. 은자처럼 숨어사는 생명을 ​ 풀벌레 울음 뚝 그치고 알았다. 천적처럼 무서운 사람을 ​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서 알았다. 천년이 한결같은 바람 소리를 ​ 풀꽃 지는 걸 보고 알았다. 바람처럼 머물다 가는 사람을 ​ 사람 없는 곳에서 알았다. 달빛처럼 그리운 새소리를 봄과가을이 공존하네요

설악산 이재삼의산행일기(가장소중한사람)

2020년10월8일 금요일 산인 이재삼의 산행일지 오늘 한계령,한계삼거리,끝청,중청대피소,대청,설악폭포,남설악탐방지원센타까지 등산하며 찍은거예요 연휴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산행이 힘들더라구요 날씨도 초겨울 날씨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안개가 너무 끼어서 끝청부터는 거의 안 보였어요^^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 해인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래 기쁨의 이슬로 내리는 소리를 듣자구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착한 마음 한아름 가득 안고서 나 그대에게 황혼의 ..

말에대한기도(눈물의교회당)

도봉산계곡의 물봉선화 2020년 9월 17일 제임스 우리집 정원에 핀 꽃입니다 꽃이름은 "나비바늘꽃" 꽃말은 “섹시한여인” “떠나간이를 그리워함”이라는데요 바람에 한들거리는이꽃을 보고있자면 나비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기다란 줄기 끝에 달린 나비날개처럼 생긴 꽃잎이 한들거리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그래서 영어로는 Whiring Butterflies 라 부른다 합니다 꽃의 모양과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떠나간이를 그리워함” 이라는 꽃말이 퍽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꽃무릇(상사화) 봉화산 산인 오늘 아침 봉화산에서 찍은거예요^^ 가을 길목에서 보는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평보제임스님 산인님 사진 멋져요 야생화 보니 엘랑비탈님의 그림이 생각 납니다 아직도 밝은세상 갤러리 개인전 끝나지 않은거 같은데 그림을 보고..

노아의 방주(베토벤운명교향곡)

2020년8월 8일아침 모처럼 하늘이 열렸습니다 바란하늘에 뭉개구름 그리고 반달이 떠 있고 매미소리 쨍쨍하게 들려와 평화러웠습니다 그러나 폭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온통 물난리 입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그처럼 괴롭게 하였으니 그 대가를 치루고 있는중입니다옛날 제목도 모르는 영화가 생각 납니다오존층 완전 파괴 남북극이 여름날씨 되고 지구는 물에 잠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배에서 생활 하게 되고 배에 수경작물 심어 연명하는데 어느날 먼곳에서 온 배한척이 흙이 실려있고 사람은죽어 있어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흙 흙이 어디서 ??? 모두 희망을 가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턱뼈밑으로 아가미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수중 생활로 진화하는겁니다현 지구에서 힘에대한 이데오르기 또는 자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대기오염 방출로 지구는 ..

북한산에서 논객을 말하다(유니드미)

2020년 4월25일 산인 설교벽 지나 악어새 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과 인수봉귀바위사진도 같이 보내드려요^^ 북한산에서 제일 추운 곳이라 그런지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네요 야생화도 정겨웠어요 처녀치마 각시붓꽃 등 봄볕 따듯한 곳에서 도시락 먹고 정담을 이어 갔지요 어르신 께서는 늘 부담없이 저를 대해 주셔서 마음놓고 말씀 드려요 오늘 산행에서 일행들과 나눈 대화는 임은정 검사에 대한 겁니다 맨발 아!!! 진중권의 사골뼈 그사람 맛이 갔어요 봄계곡 그애 맛간지 한참 되었는데 조국 말도 안되는 말로 씹으면서 부터 아무곳이나 진보 쪽에 대고 개소리로 짖기 시작했으니. .내가 보기엔 지독한 열등감에 빠져 점점 이성을 잃어 가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 전혀 신경 쓸 가치가 없는 그냥 시정잡배 수준 맨발 임검사 자신..

도봉산의꽃길앨범(왼아이드림)

2020년4월22일 산인 지난 15일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으로 도봉산 넘어왔는데 진달래랑 산철쭉 벚꽃 복숭아꽃이 만발했네요 처녀치마꽃도 피었구요^^ 산은 좋은데 봄꽃도 있고 야생화도 있고 자연은 너무 좋아요 이런 산에 기분좋게 와서 일행 분들 사전투표조작설 이야기하며 김태우인가 청와대 특감반 했던 사람이 양심선언하면 5억 준다고 그런다면서 이승만 3.15 이후 최대의 부정선거라면서 떠들어대길래 정치이야기 그만하라고 했어요 도대체 유투브를 아무런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보다 많이 아는양 아무데서나 볼륨 높여서 유두브방송 틀고 참 답답하네요 60이 넘으신 분들이 왜 그러는지... 어르신은 아니시니까 오해 없이 받아주실거라 믿고 산 사진 보냅니다 말같지도 않는 부정선거 청원을 왜 ..

북한산까막딱다구리(눈이나리는데)

2020년 2월 21일 토욜 코로나의 확산으로 집에서 꼼짝못하고 있는데 산친구 재삼님 문자가 오기 시작합니다 재삼:주말 잘 보내고 계세요? 30분전 도선사에서 하루재 올라오는 길에 나무에 구멍을 크게 파고 있는게 딱따구리 같은데 머리 윗부분에 빨간 깃털이 있고 몸통은 검은데 혹시 이름 아세요? 평보: 큰오색 딱다구리 확률 높은것 같아요 재삼: 사진 보낼께요 평보: 아 !!!이건 오늘 그대는 운이 좋아 크낙새 종류 멸종 위기에 있는 까막 딱다구리를 보았네요 크낙새와 크기도 비슷하고 모습도 비슷한 딱따구리가 있습니다. 그 역시 천연기념물 제 242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까막딱따구리입니다. 까막딱따구리는 배마저 온통 검은 것이 크낙새와 다릅니다. 그런데 크낙새도 그렇고 까막딱따구..

이재삼의의상능선(겨울로가는마차)

2020년 2월15일 산인 이재삼씨의 의상능선일지 백화사에서 출발해서 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 나한봉,715봉,문수봉,대남문, 대성문,보국문,대동문, 진달래능선,소귀천계곡, 할렐루야기도원,우이동으로 하산했어요 동행한 해병대 하사관출신 아저씨가 전날 잠을 잘 못 자고 리지화가 좀 밀리고 힘들어 하셔서 바위 타고 가는데 좀 힘들었어요 10시에 백화사 정류장에서 만나 총 소요시간은 6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니시던 길이 아니라 좀 그러셨나 보더라구요 미세먼지 많아서 안 좋았는데 많이 오셨던데...나중에 시간 되시면 한 번 같이 산행하세요 제가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 큰오색 딱따구리를 발견 찍은 사진입니다 꿩도 봤는데 다가가 찍을려고 했는데 날아가더라구요^^ 따다다다다닥 딱딱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