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76

황루서예전

막역한 친우 무산으로 부터 선친 서예 圖錄을 선물 받은지 오래전 일입니다 근자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무산의 선친 皇樓선생님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은 古稀記念展 서예화첩을 보고 많은 상념에 묻혔습니다. 국전에 몇 차래 입선하셨던 황루선생님의 작품을 감상하며 豹死留皮 人死留名 이 생각났습니다. 범접못할 훌륭한 필체를 남기시고 님은 가셨지만 세간에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책장 한 장 한 장 넘기며 인터넷 조회라도 하면 황루선생님 글이 검색되어 볼수 있게 할까를 고심하게 됩니다 황루선생님 고희전 때 30여년 사업의 동반자 平生之友 코롱그릅 이동찬 회장님은 격려사에서 황루형은 자신의 작품을 애를 끊는 산고의 노력 끝에 창조되어 있어 세상에 구설수에 오르내리지 않는다며 황루형의 창조물을 세간에 좀처..

미술 2020.12.24

오베르의 밝은 햇살(별이빛나는밤에)

오베르 쉬르 우아쥐 고흐가 불곷같은 삶을 살다간 프랑스의 마을입니다 고흐의 자살이야기는 이곳에선 없습니다 빈센트 음악에 취한 문화백이 오베르 마을을 노래하고 있었으니까 !!!!!! 첫사랑/문명희 그는 빛을 사랑했다 별밤을 노래한 목사의 아들이었다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빈민속에서 한컬레 구두로 남았다 압상트를 즐겨 마시던 그는 열망의 귀를 자른 천재 아를의 맑은 공기 속에서 오베르의 밝은 햇살 아래로 돌아갔다 내가 속으로 처음 울던 날 밤하늘의 별이 되었다 푸른 파렛트 속의 귀를자르고 37세에 오베르의 밝은 햇살로 들어간 천재. 그는 어느별이 되었을까? 슬픈 첫사랑. 오베르 쉬르 와즈 교회 /오르세 미술관 교회를 그린 '오베르의 교회'는 고흐의 최후의 모든 정열을 결집한 작품입니다. 코발트빛의 깊은 하늘을..

미술 2020.12.24

시도에서본 설치미술(신도여행2부)

시도 수기해변에 왔습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은 긴 백사장괴 시원한 바다 그리고 약간의 뻘 자연의 아름다움 그대로 였습니다 그곳에서 설치미술가 동호인 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자연에 수놓은 설치미술은 어떤 것일까?? 이해가 필요해서 검색을 합니다 두분 아름다운 작가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작품명이 무었입니까?” “생성과 소멸입니다” 生成 과 消滅 설치미술(設置美術)은 1970년대 이후 회화 · 조각 · 영상 · 사진 등과 대등한 현대 미술의 표현 방법 장르의 하나이다. 특정한 실내나 야외 등 오브제와 장치를 두고, 작가의 의도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변화시켜 장소와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체험하는 예술이다. 비디오 영상을 상영하여 공간을 구성하기도 하며, 음향 등을 이용해 공간을 구성 할 수도 ..

미술 2020.12.24

칸타올레스의 어리석움

좌: 칸타울레스 우:기게스 고대 리디아 위치 고대 리디아 유물 고대 리디아 아나톨리아 서부지방에서 BC 16∼BC 6세기에 존재한 왕국. 수도는 사르디스. 민족은 소아시아 원주민과 인도유럽어족(語族)의 혼혈로 이루어져 있었고 히타이트가 번성하던 시절에는 히타이트의 지배를 받았으며 바다 민족의 대이동 종결 직후에는 프리지아인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프리지아인에 대항한 헤라클레스 왕조가 들어서고 메름나이 왕조가 헤라클레스 왕조를 무너뜨린 후 리디아 왕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리디아 왕국의 위치는 고대에 금과 은이 풍부했던 지역으로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금화와 은화를 사용하고 상설 소매점을 만든 첫 민족이라고 한다. 풍부한 금과 은을 바탕으로 매우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여 메디아 왕국과 전쟁해서 지지 않..

미술 2020.12.24

영국 국립미술관 명작전(神도 질투한 인간의몸)

태양 가까이 날아갔다 추락한 이카루스와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요정들을 그린 허버트 드레이퍼의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 1898년 로열아카데미에 처음 전시돼 큰 성공을 거뒀다. 182.9 x 155.6cm, 캔버스에 유채. 한류 스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8월11일부터 소마미술관에서 10월30일까지 전시되는 영국국립미술관 데이트 명작전을 아꼈다가 단풍들면 가야하겠습니다 차의향과 단풍의 낭만이 어우러진 명작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성서 신화 문학속의 누드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의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 아버지 경고를 무시하고 태양 가까이 날아올랐다가 밀랍으로 붙인 날개가 녹아 추락한 이카루스와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세 요정을 그린 이..

미술 2020.12.24

살바드로달리와 갈라

뮤즈(Muse)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학예(學藝)의 여신. 현재는 일반적으로 詩나 음악의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대에는 널리 역사 천문학 까지도 포함하는 학예 전반신으로 감주되었다 그 數는 일정하지 않지만 로마시대에 들어오면서부터 각각 맡은 분야별로 아홉여신이라 알려져 있다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Salvador dari)와 그의 마음의벗(Soul mate) 갈라(Gala) 의 극적인 이야기를 여기 소개 합니다 스페인의 특별한 재능을 가진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뮤즈가 된 갈라 그와의 만남은 1929년 봄 프랑스에서 였다 달리는 그때 열정과 재능이 넘쳐났지만 좀더 완벽하고 성숙한 재능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25살의 청년이었고 갈라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앨뤼아르”의 아내이자 달리보..

미술 2020.12.24

영모화.화조도(김홍도)

매화도 조선후기 최대 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 하지만 그 일생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가장 신빙성 있는 기록이 아래에 소개하는 조희룡이라는 당시 사람의 증언이다. 조희룡(趙凞龍.1789-1866)은 김홍도의 아들 김양기라는 사람과 친분이 많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는 조희룡의 문집 중에 ' 김홍도전'(金弘道傳)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김홍도는 원래 집이 가난하여 간혹 끼니를 잇지 못했다. 어느날 우연히 부잣집에 들렀다가 매화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 김홍도의 눈엔 탐나는 매화이고 화선지에 옮기면 완벽한 매화그림이 될 것아 주인에게 말을 거넸다 “참 멋진 매화입니다 그런데 저 매화 나무를 팔 수도 있는 겁니까? “글쎄요 한 200냥은 받아야 되겠죠!!” 엄두도 못낼 돈 200냥이라 아쉬움..

미술 2020.12.24

강세황과 김홍도(강세황작품)

숙종39년윤5월 21일에 아버지 문안공 현이 64세 때, 그는 3남 6녀 중 막내로 출생하여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1776년 기로정시에 갑과 1등으로 급제하고, 기로소에서 뽑혀 예조판서에까지 올랐다. 정조 때에 천추 부사로 베이징에 갔을 때, 그의 서화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을 정도로 서화에 뛰어났다. 글씨는 진서.예서 를 비롯한 각 체에 모두 능했고 그림은 특히 산수·사군자 등에 뛰어났다. 그의 화풍은 정선 을 계승한 것으로 담담하면서 격이 있고 개성이 뚜렷하였다. 그는 당시 화단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후원자 또는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 《표암집》이 있으며 그림으로 『난죽도』, 『산수도』, 『영통동구도』 등이 있다. 스승과 제자, 강세황(姜世晃)이 쓴 김홍도(..

미술 2020.12.24

행려풍속 8폭(김홍도)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의 행려풍속도 8폭 병풍 행려풍속도(行旅風俗圖)란 선비가 세속을 유람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장면을 소재로 구성한 일련의 풍속화로 , 김홍도의 작품 가운데 행려풍속도는 현재까지 1779년 그가 34세 때 강희언의 집 담졸헌에서 그린 것과 프랑스 국립기메박물관 소장의 행려풍속도 2점이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것은 원래 낱장으로 전해오는 것을 팔곡병풍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 산천을 유람하는 풍류과객의 관찰자 입장에서 지방의 풍속 장면을 직접 둘러보고 취재하듯이 그린 것으로, 작가가 화면 안에 직접 들어가 그 생활상을 관심과 애정으로 둘러보고 있는 듯하다.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행려풍속도 병풍은 당시의 풍속과 기물, 복식 등 풍부..

미술 2020.12.24

기로도(김홍도)

기로세련계도 (耆老世聯圖) [정의] 조선시대 후기의 화가 김홍도(金弘道)가 그린 계회도(契會圖). [내용] 화면의 상단부에 홍의영(洪儀泳)이 쓴 장문의 제발(題跋)이 적혀 있다. 그 아래 유한지(兪漢之)가 쓴 제목이, 그 옆에 ‘단원사(檀園寫)’ 라는 관서(款署)와 ‘김홍도인(金弘道印)’ 이라는 백문방인(白文方印)이 찍혀 있다. 그림의 아래에는 계회에 참석하였던 64인 기로들의 성명과 관직이 적혀 있다. 이 그림은 1804년(순조 4) 송도(松都)의 만월대(萬月臺) 아래에서 있었던 기로세련계회의 장면을 실사한 것이다. 화면의 구도를 위하여 대담하게 실제로 있는 송악의 왼쪽 연봉을 안개로 가려 버렸다. 그 곳에 생긴 공간과 공백 비슷한 연결감을 주는 중부의 차일을 합쳐서 그림의 왼쪽 중간에 김홍도 특유의 ..

미술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