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76

천경자의 명작(길레여인)

한센병 환자인 김용덕 할머니(오른쪽)가 자신을 돌봐주는 허옥희 간호사(왼쪽)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손수 노랫말을 바꾼 ‘황성옛터’를 부르는 모습. CJ문화재단 제공 길레언니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벡의천사를 모델로 그린 가장아름다운 그림) 수녀 테레샤 천경자의 대표작 길레 언니는 소록도의 한센병을 치료해주는 백의 천사(간호사)가 모델이라 한다. 생태 천화백은 54살에 그린 “생태”는 22살때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린 그림으로 1951년 부산에서 전시 되어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 그 배경에는 “실패로 끝난 첫 결혼과 가난 두 혈육을 떠나보낸 슬픔을 징그러운 뱀 무더기를 그림으로 극복하고자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랑에 대해서 “나는 장미를 받쳤으나 나의가슴엔 가시만 남았다“ 고 회고할 정..

미술 2020.12.24

천경자의작품(전재국소유했던그림)

대한민국 화가 겸 수필가. 그리고 한국 미술사상 최악의 위작 시비로 인해 창작활동을 접어야 했던 비운의 화가이다. 1991년 일어난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사건 으로 말미암아 그녀의 창작활동은 파탄을 맞게 된다. 그녀 자신이 그린적이 없는 그림이라고 주장한데다가 그림의 이력 자체도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로 똘똘 뭉친 국립중앙미술관과 화랑협회등의 오만함에 질린 그녀는 결국 절필을 선언하고 자신의 작품들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뒤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위작범이 나타났음에도 국립중앙미술관과 화랑협회는 여전히 그녀를 정신이상자 취급하며 요지부동으로 일관했다. 더 큰 문제는 심지어 지금도 진실은 오리무중이라는게 문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아이러니컬하게도 그녀가 절필 선언을 한뒤 그녀..

미술 2020.12.24

혜원신윤복(3부산수화)

헤원 신윤복은 아주 섬세하게 그림을 설명해준다 세밀 한곳까지 자연그대로 표현 한 것이다 산수화는 자연의 경치를 주제로 화조화(꽃과새). 초충도(풀과벌레) 그린 동양화 또는 한국화를 말한다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을 함께 쉼쉬는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옛사람들은 항상 자연과 더불어 살기를 꿈꾸었으며 그것을 자연을 살아 숨쉬는 듯 느끼며 생동감 있게 그리고자 노력하였다 우리나라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이라 삼국시대 무덤 벽화에도 산과나무등 고대 산수화의 양상을 볼수 있지만 작품으로 남아있는 것은 없고 거의 조선시대의 것으로 안견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안평대군이 무릉도원 도화곡을 꿈에서본 것을 안견에게 설명하여 그려진 것인데 안타갑게도 왜인들이 가져가 우리는 보기가 힘들다 겸재 정선의 대담..

미술 2020.12.24

혜원신윤복(2부 풍자화)

풍자의 의미는 잘못이나 모순등을 빗대어 비웃으면서 공격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간접적인 충고와 익살스러운 해학을 가미한 에술을 뜻하는데 여기 소개하는 일부의 그림들은 남녀의 애정행각을 그린것들이다 실제 포르노와 같은 노골적 춘화는 올리지 못하고 남녀의 육감적 표현을 담은 몇편을 올려보는데 프로이드의 “모든예술은 리비도에서 나온다”는 말이 상기되었다 아버지 신한평의 영향을 받은 신윤복도 도화서의 관원이되는데 관직은 첨장과 첨절제사에 이르렀다 인물화와 풍경 풍속화에 이어 춘화도 까지 그렸는데 그 중에는 양반의 위선적인 태도와 이중 잣대를 풍자하고 부녀자들의 자유 연애와 애환을 묘사 했으며 해학이 담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소년전홍 단오풍경 계변가화 기다림 남량만흠 전신첩 상춘야행 선유도 기..

미술 2020.12.24

혜원신윤복(1부풍속화)

신윤복(申潤福1758-?)조선후기의 관료이자 화가로서 산수화와 풍속화를 그리고 또한 양반관료들과 여성들의 이중성과 위선을 풍자한 그림을 남기기도 하였다 화공가문의 출신으로 화원 신한평의 아들이며 그역시 도화서 화원으로 종삼품 서반무관인 첨절제사를 지냈다 본관은 고령 자는 입부(笠父)덕여(德如)이고 본명은 가권(可權) 호는(蕙園)이다 대표작은 미인도 단오도 등이있다 조선전기의 문신 학자 신숙주의 후손이고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인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의 8대손이다 조선후기 노골적인 성풍속도를 그리고 여성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 주자학의 고류한 억매임 속에서 여성들의 숨구멍을 터주는 역할을 하였음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속에 있으면 포근한 인간미를 보게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 그의 작품수점을 올려..

미술 2020.12.24

아티스트 변은아

나는 유년시절 소년시절 미술선생님이 제일 좋았다 색과 구성의 빛나는 예술 화실에서 비너스와 아그리빠를 그리는 뎃상 아무리 잘 그리려고 해도 결국 내얼굴을 그리고 마는실망 나체의 모델을 흥미있게 그리며 비오는날 눈오는날 미술 선생님의 통의동에 있던 화실에서 목탄화를 그리던 추억 이제는 꿈으로 되어버린 그림의 공상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았던 유명작가들의 빛나는 작품에 감동으로 블러그에 올렸던 회화들 세잔.폴고겡.마네.모네.밀레.르루와르 등 그림을 좋아 하던 나는 지인의 영애 변은아의 그림을 접하게 된다 서울 COEX에서 있었던 특별전에서 나사못 으로 표현한 기막힌 예술성의 작품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보이는 사슴 역시 빗물을 마시려고 하는 사슴이 그려져 있다 작가의 해설은 "사실그대로의 외부세계와 그..

미술 2020.12.24

알타미라와라스코벽화

알타미라 동굴 객실 방을 구성하고, S 모양의 통로를 가리기위한 270 미터.그림은 동굴의 깊은곳에 있 다. 알타미라(스페인어로 높은데보기)는 도면 및 야생 포유 동물들이 인간의 손에 컬러로 그려진 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로 유명한 스페인 동굴이다 동굴은 산텐테르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점 산텐테르의 도시 칸타부리아 스페인 안에 있는 산티 야나 델 마르의 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 그림과 동굴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구가 성경에 계산된 대로 기원전 4004년에 창조되었고 사람도 이 계산에 따라 6,000여년 전에 에덴동산에서 태어났다고 믿어온 유럽 사람들에게 인류의 조상이 짐승과 다름없이 살았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주었다.인류의 조상이 돌을 쪼개 만든 연모로 짐승의 가..

미술 2020.12.24

오르세 미술관의 로뎅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의 석양 일몰후 점등한 에펠탑 파리가 왜 예술의 도시인가? 세느강을 사이에두고 유명한 박물관들 과 고풍스런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예술적인 다리들이 낭만을 부른다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의 일몰의 추억은 새롭기만하다 야경을 뒤로 유람선을 타고 가면 강변 따라 그룹지어 파리장들이 댄스 파티를 즐기는데 그룹 그룹이 저마다 여러가지 춤과 디스코 파티까지 즐기고 있었다 알렉산드르 3세 다리(Le Pont Alexandre Ⅲ) 알렉산드르 3세 다리는 19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조각과 장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다리 양쪽 끝에 있는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의 가로등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과 페가수스 상이 금색으로 빛나고 있다 1897년에서 1900년 사이에 건축되었으며 1900년 만국 박람회 때 오픈되었..

미술 2020.12.24

윌리암 부그로 작품(4부누드화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 교과서에서 많이 대하였던 밀로의 미너스 상을 보니 자리를 뜰수 없었다 사과 미의여신,비너스(Venus) 는 푸쉬케.아프로디데 라고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리스시대의 대리석 조각인 밀로의비너스(Venus De Milo)를 떠올린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8등신의 여인 누드 조각상으로 높이가 204cm에 달한다 1820년 그리스 에게해 남동부의 카클라데스 제도에 속한 밀로섬 에서 밭을 갈던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섬의 이름을 따서 “밀로의비너스” 또는 그리스어로 메로스의 아프로디데(Aphrodite of Melos) 라고부른다 밀로의 비너스는 발견당시 섬에 정박 중 이던 프랑스 해군에 넘어갔다 이듬해 1821년 프랑스 대사로 있던 리비에르 후작이 입수해 프랑스 국왕 루이18세에게..

미술 2020.12.24

윌리암 부그로 작품(3부풍속도이야기)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 일터에서 돌아오는 부부가 정겹게 그려졌다 나무짐 내려놓고 고두놀이 하는 동리 총각들 우룰가 아낙들에게 물을 청하여 먹는 객 을 외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부그로 1825-1905 한국의 단원 김홍도는 프랑스의 월리앙 아돌프 부그로 보다 8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다 한국의 르네상스라고도 할 수 있는 정조 시대 문예부흥기에 대표적인 화가로 평가 받는다 그의 풍속화는 양반사회에서 환영 받지 못한 상민 중인 천민등 일반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화가로서 서양의 부그로의 풍속화와 비교하고 싶었다 들판에서 돌아오다 어린 거지 The Little Beggar / 1880 어린 거지 소녀의 퀭한 눈은 이제 그녀의 여린 몸을 지탱하는 것도 힘들다고 말하는 것 같다. 벌린 손은 돈을 요구하고 있지만 ..

미술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