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76

평생도(김홍도)

정의 높은 관직을 지내고 오복五福을 누린 사대부의 이상적인 인생행로를 시간 순서에 따라 도해한 그림. 내용 는 18세기 후반 풍속화의 발달과 더불어 탄생한 화제畫題로서 이상적이고 길상적인 요소가 강한 일종의 풍속화이다. ‘ 평생도’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근대 이후에 붙여진 것이다. 평생도는 돌잔치, 혼례, 회혼례 등의 평생의례와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이르기까지의 관로官路를 보여주는 관직생활 장면으로 구성된다. 관직생활은 과거급제한 뒤 출세의 첫 관문이 되는 한림겸수찬翰林兼修撰을 시작으로 유수留守·관찰사觀察使·판서判書· 의정議政 등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한 높은 관직 중에서 두세 장면이 선택되며 치사致仕가 포함되기도 한다. 관직생활 장면은 혼례와 회혼례 사이에 배치되므로, 평생도의 ..

미술 2020.12.24

반차도(김홍도)

정조대왕 반차도 사진 출처 (부산 박물관 소장) 전준천 제명첩 1760년(영조36년)에 실시된 청계천 준천공역(준설)을 성공적으로 완공 한 것을 기념하여 그린 일종의 기록화첩 공사는 이해 2월18일부터4월15일까지 두달간 시행한 이공사는 연인원20만명이 동원되고 3만5천냥과 쌀2.300석이라는 그당시 어마어마한 대역사로 1773년에도 다시 이런 공사를 했다 한다 친우 3인 부부가 청계천 반차도 타일벽화를 보기위해 청계천나들이에 나섰다 하늘도 맑고 잘 정비된 청계천 시작점으로 진입한다. 인공폭포가 쏟아지고 시원하게 물줄기가 뻗어 나간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정조대왕의 반차도 앞에서다. 궁중화가 김홍도가 그린 정조대왕 화성행행반차도 정조대왕 화성행행반차도는 조선 22대 국왕 정조가 그의 아버지 장조(사..

미술 2020.12.24

풍속과 도석 인물화(김홍도)

김홍도 자화상(종이에 채색 27.5×43.0cm)평양 조선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 1745~?)는 조선 후기 문인화가의 총수였던 강세황의 제자로, 모두가 인정하는 18세기 최고의 화원이다 강세황은 단원의 천재성을 발견하고는 그를 열성적으로 가르쳤고, 이후 그들은 사제지간을 넘어 예술적 동료가 될 만큼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강세황은 자신이 지은 「단원기(檀園記)」에서 김홍도를 이렇게 평가했다 "단원의 인품을 보면 얼굴이 청수(淸秀)하고 정신이 깨끗하여 보는 사람들은 모두 고상하고 세속을 초월하여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성품 또한 거문고와 피리의 청아한 음악을 좋아하여 꽃 피고 달 밝은 밤이면 간혹 두어 곡조를 연주하며 스스로 즐긴다. 그의 기예..

미술 2020.12.24

산수도(김홍도)

선인야적 仙人夜笛 산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 서도 인물이 비교적 크게 부각된 선인야적은 오른쪽상단을 비운 변각구도이다 세선으로 윤곽선을 긋고 그아래 담청을 입혔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는 조선후기 화가이다 본관은 김해 자는 사능(士能), 호는 단원(檀園)·단구(丹邱)·서호(西湖)·고면거사(高眠居士)·취화사(醉畵士)· 첩취옹(輒醉翁)이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는 그의 호 단원을 따온 이름이다. 정조 시대 때 문예부흥의 대표적인 화가로 여겨진다. 그는 산수화, 풍속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가였지만 고사인물화 및 신선도, 화조화, 불화 등 모든 분야에서 독창적인 회화를 구축한 화가이기도 하다. 주로 어명·고관의 명, 양반의 청탁 을 받아 그림을 그렸지만, 한편으로는 양반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한 상민..

미술 2020.12.24

평양감사향연도(김홍도)

평양감사 향연도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영조 정조 시대는 신문고 제도를 부활 시키고 탕평을 주도하여 왕권을 안정시켰으며 성리학 이외에 법가사상등을 받아들여 민생 안정과 산업진흥 국방강화 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경과는 민간 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져 실학자들은 지리학 역사학 음운학 국어학 등을발전시켰다 문학에서는 진경시 신체문이 등장하였고 미술에서는 산수화를 그린 정선 의 진경산수화 와 진경풍속화로 발전시킨 김홍도의 그림으로 발전되었다 아래그림은 김홍도의 평양감사가 벌이는 화려한 향연 장면을 그린 작품을 소개하는 것인데 1.월야선유도 2.부벽루연회도 3.연광정연회도 세폭으로 구성되어있다 평안도 관찰사 부임을 환영하기 위하여 대동강변에 나와있는 수많은 사람들 계화의 형식을 갖는 성곽과 건물 연회에 참..

미술 2020.12.24

성탄명화

2주 있으면 성탄절이 다가온다 성탄의 기쁨은 소년시대부터 노년에 접어든 지금도 가슴 설래 이는 낭만으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케롤의 거리를 생각하며 르네상스시대 부터 1800년대 까지의 예수님 탄생의 명화를 소개한다 르네상스시대(문예부흥.학예부흥)는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문예부흥을 말한다 과학혁명의 토대가 만들어져 중세를 근세와 이어주는 시기가 되었다 여기서 문예부흥이란 14세기에서 16세기 말에 유럽에서 일어난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고대 그리스와 로마문명의 재인식과 재수용을 의미한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미술 2020.12.24

조영남 그림세계

큐레이터 신정아와 가수 조영남이 공식 석상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등 다정한 관계를 보여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최근 조각전을 준비하고 있다.미술계와 방송계에서는 조각전 준비를 위해 두 사람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연인관계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오고 했다. 신정아와 조영남이 최근 한 방송작가의 아기 돌잔치에 손잡고 다정하게 참석한 모습을 참석자들이 목격하기도 했다.조영남 측에서는 연인관계가 아니며, 구체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함께 새로운 조각전을 준비하는 예술적 동반자 관계자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석가탄신일을 기념한 조영남의 전시회에 신정아가 큐레이터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 관련뉴스 신정아 8년 만에 큐레이터 재기 조영남이 만남 부처님 2015년5월20일 당시 신정아는..

미술 2020.12.24

천경자 미인도 위작시비

천경자 화백은 1924년 11월11일에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출생했다. 이후 1944년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아카데미 고에쓰에서 공부한뒤 귀국해서 1955년 미술협회전에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화단에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그후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 학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으로 수필가로도 활동했는데 1950년대부터 발표한 수필을 모아 1955년 첫 수필집 "여인소묘"를 출판하기도 했고 남태평양을 다니면서 경험한것을 자신의 데셍 삽화와 함께 출판한 "천경자 남태평양에 가다"를 출판하기도 했다. 그녀는 동양화가 이면서도 대담하게 밝은 색채를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 공부해서 지나치게 왜색물이 들었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다.이런 그녀..

미술 2020.12.24

천경자의여행스케치

1998년 미국으로 이주해 2015년 6월에 타게한 천경자화백 주로 자신을 모델로한 자전적인 그림은 자신의 내면적 갈등 과 꿈과 낭만적 소재를 환상으로 표현한 분이다 여행이 어려웠던 시대에 천화백은 지구를 몇바퀴를 돌면서 쓴 해외 여행기와 수필 자선전 등 글 로도 필명을 날렸던 천경자화백 이렇게 많은 여행을 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아프리카 오지까지 안 다닌 데가 없었다 여행지에서의 풍물을 그리며 많은 이야기를 남겼을 것이다 박수근 이중섭에 뒤이여 호당 가격이 높은 화가였으나 국내에 있을 당시도 자가용없이 검소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여행 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진 긴 여로는 어찌보면 명예나 돈에 집착하지 않는 예술가 문학가로 관습에 구애받지않는 자유 분망한 보헤..

미술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