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76

베르베르의窓

베르메르의 窓 Posted 2008/07/23 17:37 어떤 사람이 집설계를 의뢰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어딘가 베르메르의 그림과 같은 느낌의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하자 지금까지 의뢰인에게 들은 말 중에서 이렇게 사람들 들뜨게 하고 의욕이 넘치게 만든 말은 없었다고 생각한 건축가는 죽을 힘을 다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저도 나중에 꿈에 그리던 마침맞은 장소를 구하게 되면 건축가에게 꼭 그렇게 말할 겁니다. '베르메르의 窓'이 있었으면 한다고. Allegory of Painting Jan Vermeer - The Milkmaid [c. 1658-60] Jan Vermeer - Lady Writing a Letter with Her Maid [c. 1670] Jan Verme..

미술 2020.12.23

에곤실레와고흐

표현주의 에곤쉴레의 그림을 보면 현기증이 날것같다 왜?? 일까 에곤쉴레의 고민상 고흐의 고민상 에곤의 여인상 고흐의여인상 쉴레 Ergon Schiele (1890-1918) 1890년 오스트리아 도나우강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곤 쉴레는, 그의 부모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쉴레의 데생에는 비정상적으로 비틀린 모습과 과격한 포즈를 한 어린 소녀의 누드화가 많이 있습니다. 적나라하게 성적인 부분을 강조한 모습, 심지어 자위하는 소녀 혹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거리나 공원에서 놀고 있는 여자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델로 그린 적이 많다. 한번은 이런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이웃들이 “미성년자 유괴”와 “풍기문란”의 명목으로 쉴레를 고소하..

미술 2020.12.23

신윤복의풍속도

작가 : 신윤복(申潤福) 아호 : 혜원(蕙園) 제목 : 월야밀회(月夜密會) 언제 : 18세기 중엽 ~ 19세기 초 재료 : 화첩 종이에 채색 규격 : 28.2 x 35.3cm 소장 : 간송미술관 해설 : 장안의 인적이 끊어지고 보름달만 휘영청 밝게 비치는 야밤중에. 골목길 후미진 담그늘 아래에서. 남녀가 어우러져 깊은 정을 나누고 있다. 남자의 차림새가 전립(氈笠)을 쓰고, 전복(戰服)에 남전대(藍纏帶)을 매었으며. 지휘봉 비슷한 방망이를 들었으니, 어느 영문(營門)의 장교일시 분명한데. 이렇듯 노상에서 체면없이 여인에게 허겁지겁하는 것은, 필시 잠깐밖에는 만나볼수 없는 사이인 때문일 것이다.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옛 정인(情人)을 연연히 못 잊어, 줄이 닿을 만한 여인에게 구구히 사정하여 겨우 불..

미술 2020.12.23

람브란트의봄

렘브란트 (Rembrandt) '오줌누는 여인(Woman Urinating)' 1631년 판화작품 삼천리 방방 곡곡이 공동 화장실인 남정네 분덜은 모르실꺼다. 저렇게 앉아 엉거주춤한 자세로 볼일 보는 저 때의 심리상태를... 서서 의기양양하게 볼 일 보는 남정네덜 여러분덜~! 부.탁.해.요. 지나가는 여성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용하지 맙시다. 왜냐하면 무지 부러우니까...^^ 수년 전 가을맞이 단풍절정 때 일임돠! 내장산 근처 호남 고속도로 휴계소 길 근처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모~~그런 날 인간 대접, 여자 대접 받기는 틀린 날 -- 주차장인지 고속도로인지 분간이 안 가는 철에 나들이 간 죄루다 앞 차 문과 뒷 차문을 열어 삼각지점을 만들고 볼 일을 보라고 하나, 더러는 순간, 간이, 이동, 화장실을..

미술 2020.12.23

눈찌른최북과귀짜른고흐

毫生館 崔北 1712-1786 조선 후기 화가 산수화 메추라기 를 잘그렸고 시에도 뛰어났다 심한술버릇과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다 주요작품으로는 수각산수도 한강조오도 등이있다 崔北筆豪鷲 예토도 자존을 위해 스스로 눈을 찌른 화가..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도 스스로 귀를 잘라버린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안다. 그러나 그 보다 약 백몇십년 앞선 시대의 스스로 눈을 찔러버린 우리나라의 화가 최 북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최 북(18세기)은 조선조 영조 때의 화가다. 산수를 잘 그렸다고 하여 최산수(崔山水)라고 불리었고 호는 붓 한 자루에만 의지해 먹고살겠다는 호생관(毫生館)이었다. 그는 이름인 북(北)자를 둘로 쪼개 칠칠(七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칠칠이는 못난..

미술 2020.12.23

마애여래 삼존상/백제의미소

종목 :국보84호 명칭: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 분류: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1좌 지정일: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10 시대:백제 소유자:국유 관리자:서산시 문화재청 홈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흔히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 만든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연꽃잎을 새긴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살이 많이 오른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을 표현하였는데, 전체 얼굴 윤곽이 둥글고 풍만하여 백제 불상 특..

미술 2020.12.23

상처입은사슴/프리다칼로

예술은고통속에 완성되는 것일까?? 소아마비 교통사고 사랑의 배신 사산 수없는 수술로 육신의 고통 어느 한가지라도 중하지않은것이 없다 그녀의 그림은 너무 강렬하고 피흘리고!!! 병상에서 생사의 투쟁을 벌리는 환자들의 아픔을 보는것 같아 가슴이 아려온다. 그리고 삶에대한 애착과 강한의지를 다지게 된다主 평보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에게 있어서 디에고 리베라는 배우자 그 이상의 존재였다. 그녀에게 그는 어떤 것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사랑이자 증오였으며 기쁨이자 지극한 고통이었고 갈망이자 짐, 희망이자 절망, 연인이자 적이었다. 칼로는 리베라를 너무나 사랑하였고 리베라 또한 그녀를 자유롭게 놓아주지 ..

미술 2020.12.23

백진스키

백진스키/사랑 뻣뻣이 섯다. 빗물은 하늘과 통하는 고속전철 땅으로 꽂치며 파문을 일으켜 바지를 적시고 마음도 적시고 사랑할때의 진한 향내음으로 내젊을 때 오즘발 같은 빗물이 주르룩 그러드니 금방 여우처럼 실비가 오시는줄 미리 알기나 할까? 젊음은 바로 시든다 백진스키의 사랑을 보면 어쩌면 육신의 사랑은 굳어버린 미라처럼 흥미없는 영혼이 빠져버린 화석처럼 보여질수 있겠다 主 평보 ◆ 지슬라브 백진스키◆ 폴란드 . Zdzislaw Beksinski 폴란드 출신 현대 미술의 거장. 1929년 폴란드 카르파티아산맥 근처의 도시 "샤녹"에서 출생 2005년 2월 22일 사망 . 유년시절을 2차대전의 영향으로 암울함 속에서 보냄. 클라코우에서 건축학을 전공. 졸업후 건축감독으로 몇년을 보내던 중 건축설계에 대한 압..

미술 2020.12.23

이집트 고대 벽화문양

일전 TV에서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찾는 흥미 있는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지금 사해 주변에서 아주 오래된 인골 을 발굴하고 다리뼈가 빗금처럼 부서진 것을 추정해나가며 지진으로 일시에 사해로 침몰한 소돔성의 이야기를 지질학적 기계 실험을 통하여 단 시간 내 없어져 버린 타락의도시를 실존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송년모임에서 별님과 기원전의 이집트 문양에 대하여 이야기도중 스스로 감탄한바있었다는 것은 우리의 상고사를 생각함에 있었는데 많은 종교인들이 단군신화에 대한 공격적인 부정적 시각이다. 이집트의 찬란한 문화의 유적 그들의 문양을 보며 우리의 오랜 옛날에도 분명 선조 들의 삶의 표가 어디 엔 가 묻혀 있을 것만 같다. 무덤에서 나온 3-4천년전의 벽화 그들의 문양을 보면 ..

미술 2020.12.23

파불로피카소의 여인들과 작품세계

영화 속 피카소 20세기 미술의 거장 피카소(Pablo Picasso: 안소니 홉킨스 분)는 어린 연인이 있었다. 안소니홉킨스(Anthony Hopkins) 파블로 피카소 역 촉망받는 신인 화가 프랑소와즈(Francoise Gilot: 나타샤 맥엘혼 분)는 1943년 파리에서 피카소를 만나 그와의 사랑을 꽃피운다. 60대에 접어든 피카소는 여전히 거칠고, 열정적인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소와즈와의 관계를 지속하면서도 피카소는 자신의 어린 딸을 키우고 있는 화가 마리 테레즈(Marie-Therese: 수잔나 하커 분)를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피카소를 향한 불타는 열정으로 가득한 또 한명의 화가 도라(Dora Maar: 줄리안 무어 분)는 정신 분열에 가까운 증세를 보이며 그에게 집착한다. 피카소의 첫 ..

미술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