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지인이 섬에서 잡초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는데 의외로 단백하고 순수해서 여느 꽃 보다 예술성이 돋보이는 사진이었습니다 미국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잡초는 그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식물들”이라고 했디자요 잡초는 인간이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인간에 의해 재배되지 않고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꽃 이지요 그러나 그들마다 다 개성 있게 세상 풍파를 이겨 갑니다 때로는 인간의 발에 밟히고 모질게 속아내도 다시 자리잡고 안주하는 무한의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말씀인데요 요즘 지인들이 그리고 나도 나이를 먹어갑에 따라 患中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 우리 잡초같은 생명력 강한 意志로 이겨가야 된다 생각합니다 그 강한 의지를 잘 설명한 오헨리의 단편 “마지막잎새”에서 병자의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