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60

형제봉

2015년 5월23일 토요일 가볍게 안박사와 둘이 형제봉 으로 가기위해 국민대학교 앞에서 만났다 토요산행은 춘성군과 함께 3인이 다녔는데 그가 입원을 하게 되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도 약으로 살아간다 안박사의 결론은 평소 체력을 단련하여 저향력을 높혀야 한다고 말한다 인체의 신비는 스스로 저항을 키우고 병마와 싸워나가 스스로 치료해 나간다 이른다 의사도 결국은 스스로 극복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 의사가 병을 완전 치료하는게 아니다 한다 전국의 이산 저산을 누비고 다니던 나는 점점 힘들어진다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안박사의 보조를 맞추지 못해 미안하였다 북한산은 어느 코스이던 연결되어 있고 풍경은 어디를 가던 감탄사가 나오게 마련이다 형제봉 에 올랐는데 뜻밖에 이웃 부부를 만났다 젊은 부부들은..

산행기 2020.12.19

숨은벽의진달래있는봄

2015년4월11일 친구들은 저마다 만나면 불편한 몸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러나 “커트 코베인”이라는 사람이 말했듯이 “열정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 (Rather be dead than cool) 라는 말을 상기하며 힘든 숨은벽 등산을 계획합니다 안박사.청천.평보 지원자는 3인 불광시외버스정류장에서 민나 34번 버스를타고 효자2동에서 하차 등산을 시작합니다 작은 폭포를 지나 게속 전진합니다 어디 젊었을 때처럼 힘이 있겠습니까 숨이 턱에 차고 귀가 먹먹합니다 우리는 종종 한계에 부딪치곤 합니다 호홉이 거칠어 지면서 다리가 심하게 땡겨옵니다 산에는 모두 젊은이들 뿐 우리는 산을 탈수있다는 자체가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낌니다 숨은벽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경치에 놀라는 것은 숨은벽을 처음보는 안박사입니다 청..

산행기 2020.12.19

쪽두리봉의봄

2015년 4월4일 안박사와 주성 3인이 봄 족두리 봉을 가기위해 독바위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불광 역에서 독바위 역으로 환승하고자 대기하고 있는데 벽에 붙은 숫타니 파타의 글을 보게된다 “나는 그대의 친구라고 하면서도 친구를 위하여 실제로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친구들에게 허풍이나 떨면서 전혀 그 말대로 실천에 옮기지 않는사람 이런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자식이 어머니에게 의지하듯 서로 의지 하는 사람은 진정한 사람이니 이런 우정은 누구도 그 사이를 갈라 놓을수 없다“ 연륜이 쌓이며 친구들은 하나둘 아프거나 상처한 사람 이 늘어난다.부부동반 산행을 하였던 홀로된 친구는 스스로 모임에 불참한다. 친구를 위하여 무엇을 할수있나?? 글을 보면서 전율을 느끼게 되는 것은 ..

산행기 2020.12.19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폭풍의 정상(나홀로산악회)

2014년 12월14일 코스:독바위역-쪽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승가사절 친우들과 산행계획을 세웠으나 밤 사이 눈이 나리고 기온이 급강하 친우들은 산행을 취소하였다 폭풍이 이마를 때려도 사나이 갈 길은 오직 깡다구 뿐 군장을 꾸려 6호선 독바위역 에서 족두리 봉으로 향하여 간다 세찬 바람은 살을 여윈다는 표현이 맞다 눈이 쌓인 길을 오르는데 아이젠을 착용하려고 장갑을 벗는 순간 손이 아리다 태백산을 갔을 때 불었던 폭풍이 다시 느껴졌다 영하8도를 예견했으니 산정상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살풍으로 20도는 되는 것 같았다 추운날씨에 등산객도 별로 없었다 족두리 봉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벼랑길은 위험천만한 얼음계단이다 향로봉으로 향해 전진 한다 향로봉 정상에서 보는 삼각산의 위용은 대단하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산행기 2020.12.19

아해야 우이암가자

1014년 11월15일 사랑하는 친구들 4인이 10시에 수유 역에 집합 120번 버스로 우이동 입구에 안착하였다 5인이 약속 하였으나 주주가 별안간 고뿔이 걸려 결등을 알려와 4인이 등산시작이다 요즈음 산행을 자주하게 되는 것은 세월이 쏜 화살 과 같다하여 일주일 한 달이 고속전철 지나가듯하니 지금만 같아야 산에도 갈수 있거늘 세월은 인정사정을 두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조바심의 발로라 우이동에서 출발하여 원통사를 거처 우이암 보문능선 으로 하산할 양이다 북한산에서 이 코스가 제일 쉬운 코스라는 내 말에 안박사와 춘성은 따라 나섯으나 만만치안은 산세에 모두 힘들어 한다 거의 매주 산으로 오르는 청천이야 제철만난 철새인양 날라 다닌다 그러나 선두에 선 것은 안 박사이다 그는 늙어가면서 까지 악착같이 일하고 싶..

산행기 2020.12.19

북한산 칼바위능선(홀로산악회)

2014년11월9일 보석(이름이 석보 라 거꾸로 부른다) 은 친구 모임에 나갔다 또한 아이들도 친구들도 저 각각 일정이 있는지라 일요일을 어쩌나? 그가 나가면서 당부하였다 “경복궁에 가시던지 절대로 무리한 산행 혼자 하면 않됩니다.” 그러나 나는 나에 대한 시험을 결정한다 친우들과 2005년도 겨울산행 때 그 위험천만한 칼바위 능선을 타던 생각이 났다 거기는 가끔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위험코스였다 그러나 더 늦으면 영원히 갈수 없게 될지도모른다 홀로 군장을 꾸려 4호선 성신여대역 6번 출구에서 1014번 지선버스 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정릉쪽 삼각산 입구가 나온다 산초입에 모과나무가 장관이었다 10m는 될 것 같은데 모과가 탐스럽게 달렸다 모과는 중국이 원산지로서 향이 좋아 자동차 뒷 부분에 놓기..

산행기 2020.12.19

노적봉(아르고스의추억)

2006.8.5 AM10시 부터 18시 까지 산성매표소ㅡ노적사ㅡ부봉-노적봉-노적사-맥주집 노적봉 716m 에 도전 폭염을 뚫고 태양을 식히다 36도 살인적인 더위다 구파발역에서 10시에 좋은남자 아르고스 나두향 아모르 4인이 모였다 시원한 계곡을 지나고 더위는 초입에 들어설 때부터 땀으로 범벅이 된다. 아르고스에게 노적봉예찬을 듣고 오르기로 마음먹고 청천에게도 주변 상황을 경청했으나 정상에 오르지 않은 듯 로프가 필요 없이 우회했다가 내려오면 된다는 말을 듣고 아르고스에게 문의 하여본 결과 노적봉은 암벽의 높이가 200여m, 폭이 300여m정도 되고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0여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고 현재도 계속 개척 중이지만 우리가 벽 으로된 대 슬랩을 자일 타자는게 아니고 암벽 리치도 ..

산행기 2020.12.19

숨은벽에서 백운대로

밤골부터 시작한 산행에서 숨은벽의 거대한 한덩어리 암벽을 보게되면 누구나 감탄을 하게되는데 거기서 로프를 타는 클라이머를 제외하고 인수봉쪽으로 진출하려면 바위 틈새로 직하를 하여 上건너 뛰기가 下 않되는 사람은 우회로 고생를 한다 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약수터를 지나 V자 안부로 올라가 우측능선을 타면 위문으로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날 약수터에서 출발 주주가 길을 잘못찾아서 호랑이 굴로 들어간 것이다 호랑이굴은 극히 위험한 바위타기라 안전산행을 위하여서는 피하여야 하는데 그는 그리로 잘못 들어간 것이다 고생끝에 도달한 백운대 정상에서 감격의 조우를 하게되는데!!!!! 숨은벽쪽에서 보는 인수봉

산행기 2020.12.18

추억의숨은벽2

11시경 밤 골부터 산행 시작이다 폭포를 지나 가파른 능선을 타다가 시야에 확 들어온 놀랄만한 장관 숨은 벽 주왕산에서 만나 산행약속을 했던a군 산행 속보를 한다. 재미 있어 행복하다는 표현이다 "옛날 산에 가자면 넘 힘들어 겁이났어요 산에 가는사람들은 이상하다는 편견을 갖고 후라이 낚시를 남편 따라 다녔지요 하지만 등산을 올봄부터 시작하고는 이보다 좋을수가 없습니다"" 근자에 놀랄만한 몇 가지 사례에 대하여 생각하기로 했다. 竹馬故友 P군은 올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허나 그의 암벽타기 속보 주력에 감탄하게 된다. "휠드에 가며 비오는날 등산복입고 산에가는 사람들보면 미친사람들 같았어 요즘 산에 다니기 시작부터는 정반대가 됐지" 오늘 동행한 a군 또한 근자에 산행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솜씨에 감탄하게 ..

산행기 2020.12.18

추억의숨은벽1

사기막 골에서 미팅하였다. 기대하고 약속하였던 분들은 없었다. 초입에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떠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자연의 변화 번식 그들은 바람 불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들레 홀씨 그리하여 야속한 마음일랑 민들레의 완숙한 자태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11시 00분에 등정을 시작하다 매표소를 지나 작은 폭포의 아름다움을 찬탄하고 정해진 코스로 진입할 때 등산로 폐쇄의 안내판과 펜스가 처져있었다. “아!!! 휴식년제가 있는줄 몰랐네 어찌할까? 그냥 통과할까 밤골 까지 돌아갈까” 청천의 말이었다. “밤 골까지 내려가자면 1시간 30분은 소요 된다했는데 그냥 통과 합시다 여기 여러 사람이 넘은 발자국도 있는데“ 어떤 사람의 말이었다. “안 돼 산에 오는 우리가 이런 것을..

산행기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