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평보 푸른 산 맑은물 계곡 징검다리 건너 오솔길이 나오는 겁니다. 오!! 깜짝야 그녀는 놀라고 있었습니다. 큰 눈 껌뻑이는 붉은 무늬 녹색 두꺼비가 그녀를 보고 있었지요. 개구리입니다. 아닌데 두꺼비 맞는데 그는 깡충깡충 하지안고 엉금엉금 기어서는 뱀 딸기가 엉킨 숲으로 갑니다. 쉼 죽이며 말해 주었죠. 정말 인데요. 각흘 산에서요 정상 돌탑에서 기념사진 할려고. 할 때 틈새로 육각형 살모사가 혀를 날름거리며 나오고 있었어요. “혀로 오롤로로” 정말입니까?? 무섭네요. 이 숲에도 뱀이 있을만한데.. 아!! 조금 전 배 암을 보았어요. 화사도 누렁 구렁이도 보았지요. 나도 좀 볼걸.. 봐서 뭐하게요 ?? 사진 좀 찍게요. 해질녁 친구가 "어릴 때 일꾼이 뱀 잡아 구워 주던 생각나네요.. 꼭!!! 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