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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백자 감상

고향집 뒤뜰과 앞엔 각종유실수가 있었다 6.25동란으로 죽을 고비를 몇 번씩 넘기셨던 아버님은 재물에 대한 애착이 없어 종친들과 사기꾼들이 땅이며 유물들은 갈취하여 없어진 상태이다. 어릴 때 용이 그려진 백자 항아리 할머니 시집올때 가져오신100 동자 병풍은 동리에서 잔치가 벌어지면 의당 빌려가 초례청 마당에 병풍을 쳤었다.병풍과 항아리는 병풍 수리해준다던 야바위꾼이 그림을 오려 항아리와함께 달아나 버렸다. 5대조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활과 가죽구두 신라때 것으로 추정되던 큰 수저 등 없어진 모든 것은 어디에던 귀중하게 보관되어 있을것이다.. 여식과 분원리를 여행하면서 도자기가 전시된 찻집에 들러 그 아름다운 항아리들을 보고는 깊은 상념에 빠졌다 고려때 서해안 쪽에 분포되었던 도자기굽는 가마터는 잦은 왜구..

미술 2020.12.23

세기의명작들

La Mort de Sardanapale. 사르다네볼레의 죽음 앗시리아의 마지막왕 성경 에스라4장10절 :오스남발(Ahsurbanipal) 최초로 도서관을 만들고 수메르 문자를 해석한왕 오스만 쿠르트가 에게해섬 Ocis 그리스인을 1820년 학살하는 장면 대영박물관 아시리아관 화랑 내부에서.. 기원전 7세기에 집권한 아시리아의 마지막 왕 아슈르바니팔 로 인해, 당시 수도 니네베에 건립한 도서관이 19세기 중반에 발견되었으며, 그곳에서 발굴된 점토판의 대부분이 이곳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실내를 보여드리고싶어 어쩔수없이 고른사진인데, 너무나 피곤해보이네요..ㅡ.ㅡ 박물관한번 들어가면 하루종일을 보내는지라..오전 개장하자마자 들어가 저때가 이미 오후중반부..다행히도 대영박물관 카페의 커피와 케잌,..

미술 2020.12.23

한국미의 숨결과 체취를 찾아

한국미의 숨결과 체취를 찾아 이원복 지음 2003, 효형출판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36892 원문출처:http://blog.naver.com/youngchanh/40109939059 609.11 이6619나 박물관은 우리 역사를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장으로, 문자로 적힌 기록이 아니라 실제 유물에서 과거의 생활을 나름대로 상상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문화재 가운데 명품名品을 가까이하면서 미美를 체험하고 그것들과 마음속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 유물들을 만들거나 사용한 분들의 맑고 따뜻한 마음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아름다움의 원형을 느끼게 하는 흥미진진한 우리 문화재 이야기 이 책에 담긴 길지 않은 글들은 작품들과 여러 차례 만나면서 각 유물들이 지닌 아름다움의 참모습을 짧은 단어로 읽어낸 것입..

미술 2020.12.23

오달리스크/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1780-1867)

앵그르가그린 여인들은 오달리스크. 오달리스크는 오스만투르크제국(터키) 황제의 시중을 들던 밀실의 여인을 일컫는 말로서 관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주기 위해 대기하던 궁녀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주로 외국에서 잡혀온 여인들을 단장시켜 잠자리 시중을 들게 했다고 한다. 오리엔트에 대한 유럽의 호기심과 취미가 두드려지기 시작한 18세기 말부터 등장한다. 지금도 여전히 유럽에서는 동양 여성이 호기심의 대상이다. 다른 남성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금단지대(하렘)의 여인이란 점에서 모델로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였고 온갖 관능의 판타지를 불어 넣을 수 있었다. 앵그르 외에도 많은 화가들이 오달리스크를 주요 모델로 삼았다. 다른 오달리스크의 글을 볼수 있습니다

미술 2020.12.23

쓸데없는것은 던저버릴것

쓸데없는 것은 던져버릴 것 Posted 2008/07/23 14:56 쓸데없는 것은 던져버릴 것. 단지 꼭 필요한 물건만 실어 생활의 보트를 가볍게 할 것. 간소한 가정, 소박한 즐거움, 한두 명의 친한 친구,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고양이 한 마리와 개 한 마리, 즐겨 피우는 파이프 하나 혹은 두개, 필요한 만큼의 옷과 식료품, 그리고 필요한 것보다 약간 더 많은 양의 술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제롬 K 제롬 Jerome K.Jerome

미술 2020.12.23

베르베르의窓

베르메르의 窓 Posted 2008/07/23 17:37 어떤 사람이 집설계를 의뢰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어딘가 베르메르의 그림과 같은 느낌의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하자 지금까지 의뢰인에게 들은 말 중에서 이렇게 사람들 들뜨게 하고 의욕이 넘치게 만든 말은 없었다고 생각한 건축가는 죽을 힘을 다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저도 나중에 꿈에 그리던 마침맞은 장소를 구하게 되면 건축가에게 꼭 그렇게 말할 겁니다. '베르메르의 窓'이 있었으면 한다고. Allegory of Painting Jan Vermeer - The Milkmaid [c. 1658-60] Jan Vermeer - Lady Writing a Letter with Her Maid [c. 1670] Jan Verme..

미술 2020.12.23

에곤실레와고흐

표현주의 에곤쉴레의 그림을 보면 현기증이 날것같다 왜?? 일까 에곤쉴레의 고민상 고흐의 고민상 에곤의 여인상 고흐의여인상 쉴레 Ergon Schiele (1890-1918) 1890년 오스트리아 도나우강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곤 쉴레는, 그의 부모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쉴레의 데생에는 비정상적으로 비틀린 모습과 과격한 포즈를 한 어린 소녀의 누드화가 많이 있습니다. 적나라하게 성적인 부분을 강조한 모습, 심지어 자위하는 소녀 혹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거리나 공원에서 놀고 있는 여자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델로 그린 적이 많다. 한번은 이런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이웃들이 “미성년자 유괴”와 “풍기문란”의 명목으로 쉴레를 고소하..

미술 2020.12.23

신윤복의풍속도

작가 : 신윤복(申潤福) 아호 : 혜원(蕙園) 제목 : 월야밀회(月夜密會) 언제 : 18세기 중엽 ~ 19세기 초 재료 : 화첩 종이에 채색 규격 : 28.2 x 35.3cm 소장 : 간송미술관 해설 : 장안의 인적이 끊어지고 보름달만 휘영청 밝게 비치는 야밤중에. 골목길 후미진 담그늘 아래에서. 남녀가 어우러져 깊은 정을 나누고 있다. 남자의 차림새가 전립(氈笠)을 쓰고, 전복(戰服)에 남전대(藍纏帶)을 매었으며. 지휘봉 비슷한 방망이를 들었으니, 어느 영문(營門)의 장교일시 분명한데. 이렇듯 노상에서 체면없이 여인에게 허겁지겁하는 것은, 필시 잠깐밖에는 만나볼수 없는 사이인 때문일 것이다.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옛 정인(情人)을 연연히 못 잊어, 줄이 닿을 만한 여인에게 구구히 사정하여 겨우 불..

미술 2020.12.23

람브란트의봄

렘브란트 (Rembrandt) '오줌누는 여인(Woman Urinating)' 1631년 판화작품 삼천리 방방 곡곡이 공동 화장실인 남정네 분덜은 모르실꺼다. 저렇게 앉아 엉거주춤한 자세로 볼일 보는 저 때의 심리상태를... 서서 의기양양하게 볼 일 보는 남정네덜 여러분덜~! 부.탁.해.요. 지나가는 여성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용하지 맙시다. 왜냐하면 무지 부러우니까...^^ 수년 전 가을맞이 단풍절정 때 일임돠! 내장산 근처 호남 고속도로 휴계소 길 근처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모~~그런 날 인간 대접, 여자 대접 받기는 틀린 날 -- 주차장인지 고속도로인지 분간이 안 가는 철에 나들이 간 죄루다 앞 차 문과 뒷 차문을 열어 삼각지점을 만들고 볼 일을 보라고 하나, 더러는 순간, 간이, 이동, 화장실을..

미술 2020.12.23

눈찌른최북과귀짜른고흐

毫生館 崔北 1712-1786 조선 후기 화가 산수화 메추라기 를 잘그렸고 시에도 뛰어났다 심한술버릇과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다 주요작품으로는 수각산수도 한강조오도 등이있다 崔北筆豪鷲 예토도 자존을 위해 스스로 눈을 찌른 화가..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도 스스로 귀를 잘라버린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안다. 그러나 그 보다 약 백몇십년 앞선 시대의 스스로 눈을 찔러버린 우리나라의 화가 최 북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최 북(18세기)은 조선조 영조 때의 화가다. 산수를 잘 그렸다고 하여 최산수(崔山水)라고 불리었고 호는 붓 한 자루에만 의지해 먹고살겠다는 호생관(毫生館)이었다. 그는 이름인 북(北)자를 둘로 쪼개 칠칠(七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칠칠이는 못난..

미술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