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다산길 한강을 걸으며 당시 미투가 큰 이슈로 있을 때 대화가 진지하였습니다 강 길엔 버들강아지 생강나무 산수유꽃들이 활발한 봄의 예지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서정주나 고은 같은 분들의 인간성과 詩의 작품성은 분리해서 봐야한다 하여 과연 고은의 詩에 대한 교과서 등재를 삭제해야 맞는가?? 서정주의 친일과 전두환 찬양시는 정말 싫지만 그의 주옥 같은 시가 외면 당해야 맞는가에 대해 논하였습니다 청천 그냥 작품은 작품 대로만 봐야지 그걸 인간성 까지 연관 시켜 많은 좋은 작품들이 외면 당하면 되겠는가 춘곡 그렇겠지 바그너와 리스트의 난잡한 성생활은 정평이 나 있으나 그분들의 작품은 별처럼 빛나고 있으니까 ==== 춘곡 우리 지명중 경치 좋은 곳에는 신선이 자주 끼어 듭니다 서울 자하문동... 자하문 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