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음악대화방 114

이미자의 삼다도소식 과유정의 봄날 (서귀포 예래해안로)

제임스님의 자유로운 영혼 제임스님은 장시간 제주에 이주하여 자유로운 삶을 갖고자 낚시도구를 챙겨 제주에 내려갔습니다 2021년3월7일 제임스는 서귀포 예래해안로 유채꽃이 핀 바다길을 걸었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아름답고 마음의 안식을 취할수 있는 최적 환경이었습니다 서귀포/나태주 ​ 하루해도 저물어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고 바람도 돌아간 바닷가 끝내 돌아가지 못하는 한 사람 위해 하늘이 제 가슴을 열어 따스한 등불을 보여주고 있다. ​ 혼곤한 수평선 멀리 나도 여기서 편안하다 너도 거기서 편안해라 기도로 답한다..., 제주의 남쪽 바다를 가득 안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이 기다리고 있는 길 예래해안로는 예래동의 해안가를 따라서 뻗어있는 약 5km의 길이다. 제주올레길 8코스 '월평-대평 올레'의 일부이기도 ..

SNS음악대화방 2021.03.08

꿈길에서 (스티븐 포스터)

평보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희망이라는 말이 없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생명이 있는한 희망은 있다" 이 격언 힘을 주지요 코로라의 암울한 고통 중에도 그것을 극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길 / 고은 시인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 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춘곡 희망을 가지고 길 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난관 이 기다리고 있지요 근자에 코로나..

SNS음악대화방 2021.03.08

떠나는 길은멀어도(김상희)

길위에서 생각/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 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 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간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 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 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 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 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떠나는길은멀어도/김상희 ①떠나는 길 멀어도 외롭진 않아 우린 우린 서로가 사랑하니까 이 빗속을 걸어도 외롭진 않아 너와 나 서..

SNS음악대화방 2021.03.05

독도의해국(독도는우리땅 홀로아리랑)

몇해전 창경궁 춘당지 뒤편 온실에 갔을 때 독도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었지요 반가워 살피다가 독도의 해국에 대해 관심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처음 해국을 보게 된건 제주여행 때 성산일출봉 앞 기암괴석 위에 핀 해국에 아름다움을 발견 반했지요 해국/왕해국은 대한민국 중부 이남지방, 독도의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는 대한민국 자생식물이다. 키는 30~60cm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며 지름은 3.5~4cm이다. 잎은 풍성하게 많으며 양면에 융모가 많고 어긋하게 난다. 잎은 달걀모양이며 위에서 보면 뭉치듯 전개되고, 잎과 잎 사이는 간격이 거의 없다. 잎주위는 끈적거려, 여름철에 애벌레가 많이 꼬인다. 잎은 아침나절에 꼿꼿하고 한낮에 생기를 잃다가 해가 지면 활기를..

SNS음악대화방 2021.03.05

그이름 배호(춘설의상고대핀백운대)

상고대핀 백운대 2021년 3월1일 산인 그제 눈이 와서 상고대가 필 것 같아 어제 오후에 급하게 우이동에 가서 택시 타고 도선사입구에서 산행 시작해 하루재,인수대피소,백운산장,백운봉 암문,백운대로 산행하며 찍은 사진들이예요^^상고대가 너무 장관이어서 즐거운 산행하며 시간가는 줄도 몰랐네요~^~ 평보 참 좋습니다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은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백운대를 많이 다녔어도 상고대핀 장관 못보고 다녔는데 산인님 의 열정으로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상고대설명이 필요 할것 같아서 산행정보망 블로그 올비님이 작성한 (눈꽃의 종류--설화, 상고대, 빙화의 차이.)를 모셔와 올려보았습니다 겨울철 나무나 풀이 하얗게 된 것을 흔히 눈꽃이라 부른다. 눈꽃은 생기는 과정에 따라 설화(雪花), 상고대, 빙화(氷..

SNS음악대화방 2021.03.03

꽃샘추위폭설(깊은강)

2021년 3월2일 은석 오늘 사패산 쪽 둘레길 가볍게 가는데 어제 폭설로 눈꽃이 아름 답습니다 오래전 3/1절 폭설때 사패산 오르던 생각이 나데요ㅡ^^ 평보 역시 은암 그때가 2010년 벌써 12년 전입니다 오늘 이침 일직 아들이 사는 동네까지 산책 하는데 멀리 눈덮힌 인수봉 까지 보였습니다 뮤즈 내가 사는 동네 에도 눈이 많이 왔어요 좋은하루되세요~ 산인 오늘 아침 봉화산의 설경입니다^^아름답지요 평보 이정하의 눈이오면 詩 하나 하고 시화 올려 보겠습니다 눈오는날엔/이정하 눈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눈은 언제나 낭만으로 표현 되지요..

SNS음악대화방 2021.03.03

노래가락차차차(고창의봄)

2021년 2월 28일 산인 삼일절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고향(고창)에 왔다가 봄꽃들이 피었길래 보내드려요 춥고 긴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또 왔네요^^ 평보 나는 북한산 둘레길을 돌고있어요 고창 좋은 고향이네요 동백꽃이 피었고 여린꽃 들이 피어났네요 고창 동백곷 하면 제일먼저 서정주의 동백꽃이 생각납니다 선운사 동구(禪雲寺 洞口) - 서정주 禪雲寺고랑으로 禪雲寺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백이 가락에 작년것만 오히려 남았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여 남았습디다. 춘곡 난 봄날의 정서가 편하게 그려져 있고 물욕없이 살아가는 봄날이라는 시가 생각나지요 봄날 / 김용택 ​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

SNS음악대화방 2021.02.28

봄을노래하다(파반 pavane)

2021년 2월25일 받은글 옮겨봅니다 반드시 밀물은 밀려온다... 세계 제일의 경영자이자 엄청난 부호로 이름을 날린 철강 왕 카네기의 일화이다. 카네기의 사무실 한켠, 화장실 벽에는 어울리지 않게 볼품 없는 그림 한 폭이 걸려 있었다. 그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 솜씨가 뛰어난 작품도 아니었다. 그림에는 그저 커다란 나룻배에 노 하나가 아무렇게나 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카네기는 이 그림을 보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카네기는 춥고 배고팠던 청년 시절에 그 그림을 만났다. 그리고 그림 속, 나룻배 밑에 화가가 적어 놓은 다음 글귀를 읽고 희망을 품었다고 한다. "반드시 밀물이 밀려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카네기는 이 글귀를 읽고 '밀물'이 밀..

SNS음악대화방 2021.02.25

쌍두독수리의깃발아래에서

평보 독수리 에 대한 음악 파일이 필요해!! 춘곡 미국 행진곡 "쌍두의 독수리 깃발 아래서" 라는 곡이 생각 나는데 쌍두의 독수리 깃발 아래서.. 다운 받으려 찾아 보니 미국 것이 아니라 오스트리아 곡이네... 작곡자도 바그너(우리가 흔히 아는 독일의 바그너가 아닌 동명이인)작곡이고 평보 나두 찾아 보았는데 위키백과의 설명 쌍두수리(double-headed eagle)는 기학에서 흔히 쓰이는 문장의 하나이다. 대개 동로마제국이나 신성롱사제국과 연관이 있으며 비자야나가르왕국의 조각문양과 비슷하다. 동로마 제국 문화에서 두 개의 머리는 왕국의 주권과 동·서양을 초월한 로마 제국의 지배를 상징하기 때문에, 동로마 제국의 문화적 영향을 받은 러시아등의 일부 동유럽 국가는 국기에 쌍두 수리 문양을 국기에 그대로 ..

SNS음악대화방 2021.02.23

범내려온다

평보 요즘 한창 인기있는 이날치 범내려온다 동영상 재미 있어요 올려 보겠습니다 올빼미 범이내려오는 영상중 최고에요~ 평보 이노래 보고 조주청의사랑방야화 귀암계곡호랑이 해학이 생각나서 올려보겠습니다 조주청의 사랑방 야화 귀암계곡 호랑이 ============= 절벽이 병풍 둘러 하늘이 손바닥만하게 뚫어진 귀암계곡 30리를 빠져나가려면 초입에 자리 잡은 주막집에서 여럿이 모여 무리를 지어 떠나야 했다. 어떤 길손은 무리를 만들기 위해 며칠씩 주막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가끔씩 산적들이 길을 막기도 하고 호랑이가 대낮에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입춘이 지난 어느 날 주막집에서 열두사람이 모여 아침상을 물리고 눈발이 흩날리는 귀암계곡으로 들어섰다. 절벽에 붙어서 얼음판을 건너며 열두명의 길손들은 말없이 걸음을 ..

SNS음악대화방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