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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꼬리와 터리풀(2013.06.30.금대봉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운전을 하여 먼산을 찾은것은 아주 오래간만인듯합니다. 태백시청 홈페이지에 사전예약을 한 후(300명/일) 새벽같이 출발하여 태백을 찾아갑니다. 태백가는 길은 참 많이도 바뀌었군요.4차로로 확... 저,처,둘째(+1) 넷이서 찾아갔습니다. 만항재보다는 낮지만 두문동재(싸리재)도 해발1268미터입니다. 두문동재에 오랜만에 가게되니 아주 오래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군요.... 금대봉-분주령-대덕산-검룡소의 코스가 예정이었으나,예고되지 않은 폭우로 인해 분주령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일기예보만 믿고 비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았기에..물에 빠진 생쥐신세가 되었습니다. 야생화는 아무래도 5월까지가 한창이겠지요. 이날은 범꼬리와 터리풀이 제철이더군요. 그리고 표범나비는 범꼬리에만 달..

조릿대꽃(2013.05.25.곰배령 가는 길에서)

이글은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조릿대(산죽)은 수없이 보았지만 꽃피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아직 덜 핀 모습입니다마는 ,아마 완전히 피면 억새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5년에 한번 핀다고 하며,꽃이 피고 나면 지상부는 죽어버린다고 하는군요(뿌리부분만 계속 살고). 조릿대로 복조리를 만드는 이유가 재미있군요. 귀신이 문지방을 들어서다가 복조리를 보면,그것이 몇가닥으로 만들어진것인지 세어 보다가는,하도 복잡하게 꼬여 몇개인지 잊어버린다는군요. 그래서 또 세고 또 세고 하다보면 결국은 새벽이 와서 아무짓도 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는군요.^^

제주에서 본 멋쟁이 방가지똥과 엉겅퀴(대계) 그리고 민들레(포공영) 모두 국화과

아래글은 도선 산우회 평산(한의학박사)의 글입니다 큰방가지똥 (12-10-21 제주) *참고:애기똥풀(백굴채)도 꺽거나 상처를 내면 노란즙이 나옵니다. 그러니 식물이름에 '똥'자가 들어가면 그 식물에서는 노란즙이~~~!! 엉겅퀴(대계)~큰방가지똥과는 잎모양이 닮았다... (12-10-21 제주) 민들레(포공영)~큰방가지똥과는 꽃이 닮았네~~^^ (경기남부) ***다음에는 엉겅퀴(대계)와 군자의 품위~큰엉겅퀴 그리고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을 소개합니다^^

삼일절에 야생화이야기

산행대장 관촌 과 석금은 의학도입니다 그들 부부와 삼일절 행사로 남한산성을 산책하고 이동 중 차에 동승하였습니다. 석금의 처는 교단에 있는 선생님입니다 그들부부가 말이 없이 미소로만 일관해 왔는데 차안에서 의외로 “오늘 남한산성 탐방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한번더 오고싶습니다“ 장소를 추천했던 나는 너무기분이 좋아져서 “아!!! 선생님은 산성이 좋으신 모양인데 문수산성도 참 좋습니다. 거기 봄에 피는 꽃이????“ 하다가 꽃 이름이 전혀 생각나지 안는 겁니다.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보라색 꽃????” 옆에있던 식물도감 관촌은 답답하여 봄에피는 꽃이름을 열거하다가 겨우 “현호색” 이라고 정답을 말했습니다.. 문수산성의 현호색꽃 그리고 예봉산 봄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다가 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민쪽두..

검봉산의봄

검봉 산에 갔다 겨울과는 다른 검봉 을 보기 위하여 배꽃에 앉아 꿀을 따는 농부도 보고 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화사 도 보고 나무 타는 다람쥐도 보고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을 보며 봄을 아끼는 그들과 대화를 하였다 梨花에 앉아 농사짓는 꿀벌이 말했다 "당신은 노동자가 아냐 일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거야" "어떻게 알아????? 난 매일 열심히 일하는데 당신만큼 하고 있어" "풋풋 당신은 매일 불평야 조건이 환경이 자존심이 하지만 무슨 일이던 일 할수 있다는 것. 가족을 부양 할 수 있다는 것은 신성한 거야 앞으로는 일 할 때 즐겁게 해" 花蛇가 말했다 "이봐 당신은 성질이 급한 것 같아 매번 무슨 일이던 서두르지" "아!!!! 어떻게 알아 ????????" "후후 렌즈를 뽑지 않고 셔터를 누르고 있지 않아 ..

올림픽공원(성내천의봄)

2011년4월17일 올림픽공원 북문에서 올림픽공원 북문쪽 성내천 다리가 무너져 내렸다 다시 복원중인데 거기서 노닐던 백로며 오리 청둥오리는 볼수가 없었다. 지류쪽으로 내려가니 꿩(장끼) 한 마리 옆으로 까치 덩치큰 새들이 나뭇가지에 걸터 앉아 봄의 노래를 합주 중이었다 봄 봄 어느새 꽃잎은 휘날려 낙화가 되었나?? 벽속에 앉아 있다 꽃이 피어나는줄 몰랐구나 김유정의 봄봄이 생각나서 봄볕꽃바람 입가에 미소가 던져지는데 함께한 보석과 여식 외손녀 이들은 나를 가르켜 무슨 비밀이 있는양 그까닦을 물어온다!!! 호랑버들 심술보 예비 장인이 어수룩한 1인칭 나라고 표현되는 머슴을 데릴사위 해준다고 몇 년씩 노동력을 착취 하는데 그이유는 점순이가 아직어리고 키가 크지 않아 못시켜준다 일만 부려먹는다 봉필로 표현되는..

홍천 야산의야생자연

8월 20일 수년전 봄에 갔던 동서 친구의 쉼터로 갔다. 산골짜기 밑에 농가를 구입하여 연못과 터 밭을 가꾸어 가는 재미는 어쩌면 모두가 꿈꾸는 전원생할 일지모르겠다. 13쯤 도착하여 연못이 있는 정자에서 바비큐파티를 한 다음엔 카메라를 들고 뒷산 을 오르다. 금마타리 또랑 으로 졸졸 흐르는 물 따라 보랏빛 노랑 의 물봉선화가 이쁘게도 피었다 마타리 꽃과 어울리는 원경의 산엔 구름이 걸리고 인적이 끊긴 숲엔 칡넝쿨과 잡목들이 우거져 뱀의 공격을 염려 오르지 못하겠다. 노란물봉선화 물봉선화 앞에 거미가 있었다. 작은 나방이 거미줄에 걸렸다 거미는 지체 없이 다가와 거미줄로 누에꼬치를 만들어 놓았다. 나방을 먹는 거미 나는 파브르가 된 것처럼 한참을 보고 있었다. 흉한 것은 머리부터 삼킨다. 약한 나방은 흔..

세발버섯

도선산악 관촌의 작품입니다 영월 마대산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분류:바구니 버섯과 분포지역:한국 일본 중국 오스트렐리아 미국 등 서식장소:숲속의 땅위 버섯높이:4-8cn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숲 속의 땅 위에서 한 개씩 자란다. 처음에는 땅속에서 1.5cm 정도인 알 모양의 덩이가 생기고 윗부분에서 세 갈래로 갈라진 오징어발 모양의 버섯이 솟아나온다. 세 갈래의 발은 끝쪽이 서로 붙어 있고, 가운데가 활 모양으로 밖으로 휘어지며, 아랫부분은 흰색이나 위로 올라감에 따라 연한 홍색이 되고 상반부 안쪽은 진홍색이다. 발의 안쪽에 붙어 있는 끈끈한 홀씨덩어리에서는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높이는 4.5~8㎝로 크림색 또는 분홍색이며 부서지기 쉽다. 홀씨는 4.5~5×2~2.5㎛로타원형이고 무색이다. 식용할 수 없..

북악길 야생화

숲에 들어갔다. 아카시아. 떼죽나무. 찔레꽃 이들이 향을 함께 뿜어낸다 산새들이 관연악 4중주를 연주한다. 호랑나비가 춤을 춘다 완벽한 자연 무대에 도취되는데 전방에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광경이 펼처진다 경고판에 ??? 1.어느 사람이 공원내에 불법으로 채소밭을 만들어 놓아 공무원 들이 경고판을 만들어 놓은 것인지?? 2.아니면 경고판 세워놓고 공무원들이 채소밭 만든것인지?? 설마 1번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