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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나비(추석에보는)

추석아침 뒷산에 산책을 한다 작년 탐스러웠던 고목의 모과 나무가 애처럽게 초라하게 말라가고 있었다 올초 가뭄이 심하였던 탓일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살아나기를 바랐다 그나무 가지에 직박구리가 노래하고 있어 상쾌한 산책이 되었다 저녁에는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베란다 밖으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었다 보름달을 보며 친지들의 안녕을 빌었다 추석날 19시 현재 서울에서 보는 보름달 추석 다음날은 하늘공원에 갔다 왔다 저녁이 되었는데 한의학박사 조재헌원장 으로 부터 카톡이 왔다 2015년9월28일 평초가 찍은포항의 네발나비 2015년9월20일 평보가 남한산성 부근에서 찍은 네발나비 2015년 9월28일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에서 평보가 찍은 4발나비 포항 영일만으로 여행중 네발나비를 찍은 것인데 날개의 멋진 포..

성북천의야생화(상사화 남진)

산책을 위해 성북 천으로 간다. 아파트 입구에 누가 심었는지 상사화가 정겨웠다 상사화를 보면 당연 선운사다 1만6.500㎡ 경내 전면적에 거의 상사화 가 무리지어 장관을 이루었었다 상사화(꽃무릇)은 잎과 꽃이 영원이 만날 수 없어서 상사화라 부른다 한다 선운사의 꽃무릇(상사화) 2009년 평보가 촬영 상사병이라는 말은 춘추전국시대 의 송나라 말기 갈왕은 주색잡기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하는데 갈왕은 시종 부인까지 탐익해 후궁을 삼고 시종에게 죄를 덮어 씨워 귀양을 보내는데 귀양지에서 부인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움에 사무처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종의 부인마저 시종의 뒤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다 후궁이었던 시종의 부인은 죽으면서 갈왕에게 마지막소원 으로 남편..

삽화와음악 2020.12.22

옹도의 야생화(옹도여행3부)

옹도에 도착 동백나무에 열린 열매가 이채로운 터널을 지나고 익지 않은 천남성 열매 알프스 웅프라우에 피었던 초롱꽃 누리장나무꽃등이 아름답게 우리를 반겼다 누리장나무 꽃 무의도의 누리장나무 열매 익지않은 천남성 익어가는 진안 구봉산의 천남성 장희빈이 마신 사약의 재료로 알려져 있으니 함부로 먹으면 않된다 융프라우의 초롱꽃 옹도의 초롱꽃 옹도의 초롱꽃 옹도의 초롱꽃 갯메꽃 골들골 나물 쑴바이 꽃 동백나무 열매

풍란의 향기(가브리엘 오보에)

친우 e군은 환 중이었다. 나또한 좋지 않은 데가 있어서 15일간 컴에도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런데 친우는 매우 지친 몸인데도 불구하고 내게 카톡 을 보내주었다 e군의 풍란 “오늘 꽃망울 터트린 풍란의 향이 얼마나 은은 하던지 향까지 보낼수 있었으면 !!!“ 한 장의 사진과 한마디의 메시지를 보며 기운이 번쩍 들었다 우리집에도 지난겨울 부산사투리님의 지도로 겨우 살려낸 풍란이 꽃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평보의 풍란 백과사전에 보면 風蘭은 한국과 일본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상록성 여러해 살이 풀이다 한반도 남해안 일대 섬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며 초여름에 겹쳐진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달콤한 향기 있는 순백색 꽃이 핀다. 뿌리는 굵고 흰색을 띠며 뿌리에서 두줄로 미주 안으면서 나오는 잎은 선형이고 두꺼우..

삽화와음악 2020.12.22

흥천사의산수국

산수국(山水菊) 2015년 6월15일 분포:이시아 서식:산골짜기. 자갈밭 촬영:흥천사 정문앞 크기:약1.0m 꽃말:변하기 쉬운마음 산책길 흥천사 입구경내에 피어있는 산수국을 보며 반가웠다 몇일전 모 방송프로에 소개되는 꽃들의 생존 진화 과정에서 나오는 흥미있는 꽃이었다. 산수국은 잔짜 꽃과 가짜 꽃이 있는데 진짜꽃은 향기도 없이 한군데 모여피는데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 위하여 진짜 꽃을 가운데로 두고 원을 그리며 가짜 꽃이 화려하게 피어 나비나 벌을 유혹합니다. 산수국은 토양과 환경에 따라 색이 조금씩 변화하는데 그래서 꽃말이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 하겠지요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꽃을 선물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ㅎㅎㅎ 무조건 반사의 진화 누가 가르켜 주지 않는데도 번식을 위하여 가짜꽃의 활약은 큰 ..

김화 사창리 복주산의 꽃송이버섯

도선산우회 은암의 글입니다 복주산 계곡의 어느 능선에서 일행이 따온 꽃송이 버섯.. 어른 머리만한 크기에 아주 연한 분홍을 띄운 흰색의 버섯으로 생으로 몇 조각 시식.. 나머지는 살짝데쳐 먹었는데 아주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일행중에 준 심마니(?)가 있어서 꽃송이버섯이라고 해서 관촌한테 확인 받고 사진을 올립니다.. 항암효과가 너무 좋아 말린 꽃송이 버섯 1kg가 백만원을 홋가한다 합니다.. 저희는 잠곡초교 지나 대성송어집 좌능선으로 올랐으나 길이 없어 중도에 하산했는데 계곡물이 너무 깨끗해서 피서온 사람들이 더러 있고 심마니 비슷한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을 봤습니다

곰틀봉 이만봉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한때 괴산,문경,상주...이 근처의 산을 섭렵?하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와중에 몇군데 빼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희양산과 백화산 사이에 있는 곰틀봉(966)과 이만봉(990)입니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거쳐 가는 산이기에 단독산행으로 찾지는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풍면 분지리 안말,도막이 산행들머리,날머리입니다. 안말에서 사다리골로 올라 사다리재에서 곰틀봉,이만봉거쳐 희양산쪽으로 가다가 도막으로 중간에 탈출하는 코스이고 이정표상의 거리는 7.2키로,산행시간은 3시간40분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조망이 좋은곳에 서면 사방으로 그동안 올랐던 산들이 하나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나마 오랜만에,오랜 친구를 바라 보듯 둘러봅니다. 오랜만에 06시에 집을 떠나 08시30..

노란다발(독창버섯과)

도선산우회 한의학 박사 평초의 글입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볼 수 있으며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하면 죽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명은 쓴밤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독버섯에 의한 피해 가운데 제일 많다네요. 개암버섯과 비슷하지만 버섯 전체가 황색이고 살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별됩니다. 작은 빵과자모양으로 맛있어 보이나...주의하세요~!!

가을 야생화

도선산우회 치과의 관촌의 글입니다 추석입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십시요. 산속에서도 한해농사 마무리하듯이 늦게 꽃도 피우고,열매도 맺고 그러더군요. 어제(9/15) 산속에 들어 귀한 사진 몇장 건졌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도 있고요.처음보고도 알아보는게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날아갈듯한 자태.회나무 열매입니다. 산수유열매 매달리듯, 매발톱나무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겨울에 눈속에서도 저모습으로 있는것 같더군요. 인가목열매.처음 보는 모습입니다.줄기와 잎을보고 알아보았지요.산에 피는 해당화? 열매가 길쭉하지요.해당화는 동그란데... 앙증맞은 산 앵도나무의 열매입니다. 이꽃을 보기 위해 나선 산행이었으나 철이 지났습니다. 올라갈때 흔적도 없어 포기하였으나,하산하다보니 하나가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