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211

씨에틀의친구(내영혼이 은총입어 )

한선 그는 북아현동에 살던 소년시절부터 담장 하나사이 이웃에 살던 친구이고 나와 같은 날 약혼식을 올리고 드라이브를 함께 할 정도로 절친 사이었다 고등학교때 카나다로 이민 고생 끝에 벵쿠버 아일랜드에서 호텔을 경영하게 되었다 카나다에 있을때 사슴사냥을 나갔다가 능선에서 차가 전복 3일만에 구조되었는데 콩팥 한개를 떼어 낼 정도로 중상 이었으나 살아났다 죽음의 늪에서 구조될 때 까지 생전 찾지도 않던 하나님을 찾게되었다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살려주면 교회나가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기적같이 구조대에게 발견되고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요양후 생각하기를 절대자의 의지로 살아난 것 을 확신하게 되었다 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찬이 되었다 지금은 미국 씨에틀에서 호텔업을 하는 돈많은 갑부다 하지만 우리집 사람은..

삽화와음악 2021.01.09

신아리랑(강남여성 합창단)

자락길로 산책중이었다 이해인님의 시화가 있었다 “산위에서” 숲의 향기를 맏으며 사색을 즐기는데 옥자님이 카톡 으로 소속된 합창단이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뒷동산에 단발머리 소녀들이 모여 앉았다 종달새가 높이 날아 노래하고 제비는 바쁘게 움직이며 먹이 사냥 중이었다 옥자가 두 손 모으고 노래를 선창 하고 있었다. 소녀들은 모두 합창하며 화음을 맞추고 있었다. 테너.소프라노.베이스.엘토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봉!!!! 단발머리 옥자는 오랜 세월이 지난뒤에도 노래를 부른다 자선 음악회 불우 청소년 돕기 YMCA 여성 합창단장 으로 있을 때는 불우 청소년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음악회도 가졌다 옥자님 합창단 의 금상수상을 축하합니다

삽화와음악 2021.01.09

프라토닉러브(아드린느를위한발라드)

우리는 가끔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접합니다 교통사고나 선천적으로 불구가 된 사람과 결혼하는 아름다운 신체적 정상적인 여인들 ..... 그들은 이런 말을 남깁니다. “신체적 결함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신적 건강한 사람과의 사랑은 정신적 불구와 사는것 보다 휄씬 더 행복하답니다“ 프라톤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올바른 방법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다 즉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진정한 플라토닉 러브란 마음과 영혼을 고무시키고 정신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프라토닉러브(plattonic love)플라톤 사랑은 순수하고 강한 형태의 비성적(非性的)인 사랑을 말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한남자에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정쟁터에 나가 전투중에 불행하게도 팔 하나와 다리 한쪽을 잃게 되..

삽화와음악 2021.01.09

코스모스연가(코스모스피어있는길)

코스모스 연가/평보 바람은 제혼자 마음대로다 가녀린 코스모스를 모지게 흔들어도 코스모스는 꺽이지 않는다 어둠이 오면 귀뚜라미 보고 웃고 아침이 되면 거미줄에 맺힌 이슬보고 웃는다. 코스모스는 사랑 인가보다 대리석처럼 반짝이며 하늘하늘 웃고 있으니 휴대전화로 촬영 했지만 제법 괜찮다 코스모스 /윤동주 詩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한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코스모스/정 연복 코스모스 처럼 명랑하게 코스모스 처럼 단순하게 코스모스 처럼 다정다감하게 코스모스 처럼 단아(端雅)하게 ..

삽화와음악 2021.01.09

전국노래자랑(동영상모음)

대한민국 사람이면 KBS 전국노래 자랑을 모르는사람 없을 것이다 전국 노래자랑은 대중문화에서 민중문화로 숭화하는것처럼 민초들이 엮어가는 구수한 오락프로이다 여기 존경하는 사회자 송해 선생님은 만 88세 (1927년)로 9순이 다돼가지만 여전히 정력적인 건강한 모습과 구수한 이메지로 대중을 압도한다 송해선생님께 용돈달라 떼쓰는 출연자 들을 악단 장에게 미뤄서 지갑을 꺼내 용돈을 주게 만들고 어린 출 연자 들과 연출하는 개그는 코미디 프로보다 더 웃게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성이 부를때 송해선생님의 칭호는 세살부터 여든까지 이후까지 나이 불문 오빠다 할아버지도 아이들이 가끔 부르는 칭호긴 하지만 오빠로 부르는 것보다 빈도수가 적다 심지어 종손녀뻘인 여고생들 도 오빠로 부른다 고손녀 뻘인 유아들도 오빠라..

삽화와음악 2021.01.09

아침인사(사랑의기쁨)

아파트 승강기에 타면 주민들이 동승하게 되는데 참으로 어색하다 주고 받는 인사없이 무표정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초등생 고등생 대학생 회사원 숙녀들 6인이 타던 4인이 타던 무표정이 원칙이다 어느날 키작은 30-40대 신사를 만나게 된다 그는 공손하게 머리숙여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 아예 안녕하세요?” 그는 그후 만날 때 마다 인사를 하게된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안녕하십니까? 비가 오네요 오늘 같은 날이 커피 향이 더 진하다고 합니다 좋아하시는 분들과 커피한잔하면서 하루를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가요?? 아파트 승강기의 시화 그건 바람이 아니야/류시화 내가 널 사랑하는 것 그건 바람이 아니야 불붙은 옥수수 밭처럼 내 마음을..

삽화와음악 2021.01.09

꽃비(꽃반지 끼고)

꽃비가 내린다 크리스마스 츄리처럼 나무를 하얏게 장식한다 아내는 마냥 즐겁다 여름에 츄리를 보았기 때문이다 순박한 여인은 츄리로 보지만 내 마음은 욕심으로 가득하다 왜? 왜? 더 향기를 주고가지 떨어지는게 왠말이냐 꽃비가 내린다 나무는 버릴 때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안다 마음도 나무처럼 버릴 때 버리고 욕심도 비울 줄 알아야 한다. 흥천사 뒷산에서 본 직박구리 직박구리는 참새목 직박구리과 의 한 종으로,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텃새 이다. 몸 길이는 28cm정도이다. 몸은 대체로 갈색 띠며 약간 회색을 띤다. 뺨에 갈색 반점이 있고, 배에 무늬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 있으며, 나무가 있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잠자리 장수말벌 감 등을 먹는다 꽃반지 끼고/은희 1.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

삽화와음악 2021.01.09

아카시아 숲속에서(아카시아 이별)

아카시아 숲속에서 창문 열면 보현봉이 보인다 눈에 보이는 것이야 보이는 것인데 진한 꽃향기가 살 속으로 들어온다. 친구를 깨워 숲으로 들어간다. 향훈에 취한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숲에 앉아 없어져 버린 아카시아 고목을 생각한다. 5월의 어느 봄날 흥천사 앞 나이 많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내뿜는 향기에 취해 걷고 있었다 뒤에서 숨 가쁜 소리가 들리더니 어느 여인이 아카시아 나무에 머리를 박고 넘어져 버렸다 무심결에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괜찮습니까? 대답대신 그녀는 전화를 받는다. “약한 나를 그렇게 때리면 어떻게!!!” “이젠 정말 끝이야 여기 여기는 종로야” 그들은 향기에 취해 사랑을 나누었지만 이제는 향기도 느끼지 못하고 오열하고 있었다 생각이 실없이 상관없는..

삽화와음악 2021.01.09

Let twist again(처비 체커)

Chubby Checker 처비 체커 튀위스트 고고 디스코 7080시대 에게는 익숙한 팝의 장르이다 각각의 춤의 특성 튀위스트는 지금까지 춤파티가 있을 때면 신나게 다리를 비비꼬며 엉덩이를 흔들며 신나게 춤을 추게된다 튀스스트의 원조 처비체케(Chubby Checker)가 그렇게 추었기 때문이다 60년대 후반 그로인하여 튀위스트가 우리나라에 건너와 튀위스트 김과 울릉도 튀위스트를 탄생시켰고 그로부터 한참후 설운도의 사랑의 튀위스트 까지 발전하게 된다 처비체케 는 그 이름도 우수운데 그이름은 땅딸한 체격을 의미하는 Chubby에 그가 Fats Domino 흉내를 잘 냈는데 Fat Chubby Domino 게임에서 쓰는 용어 Checker를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수가 되기전에는 이것저것 허드렛일을 하는 일..

삽화와음악 2021.01.09

비오는 추억(허밍 코러스)

비오는 추억 ㅡ평보 후드득 후드득 비가 내렸다. 찔레꽃에 피는 빗 방울이 꽃처럼 반짝 인다 가시꽃 사이로 비단 뱀이 또아리를 틀고 눈을 껌벅거리는 개구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느새 눈치를 챘는지 개구리는 웅덩이속으로 점프를 하여 풍덩 파문을 일으킨다 허탕친 비단 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못내 아쉬움을 남기고 슬금슬금 기어간다. 개구리는 웅덩이 건너편 푸들잎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두리번거린다 톡톡 튀면서 순이네 장독대로 숨어버렸다 빗 줄기는 거세졌다 쏴아 악 쏴아 악 장독 위로 떨어져서 멜로디가 되었다 호박잎을 우산처럼 쓴 순이는 장떡을 붙혀 먹게 고추장을 푸려고 장독대를 찾았다 항아리를 열려는 순간 숨어 있던 개구리가 순이 치마속으로 뛰어올랐다 순이는 놀라 사기그릇을 놓처 깨치고 말았다 순이가 놀란 것은 이..

삽화와음악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