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투덜대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야 ?? 왜 산성비를 맞고 다니는거야 머리가 다 빠지게 ??? 봄이니까 그렇지 !! 이상한 일이야 ?? 왜 산성비를 맞고 다니는 거야 ?? 감기 걸릴려고 가을이니 그렇지!! 꽃잎은 지고 낙엽도 지고 정자도 떨어 지고 비마저 떨어지는데 그녀는 자꾸 우산속으로 들어오라고 재촉한다 난 비가 좋아 특히 가을비 이런날은 젓가락 장단에 육자자배기 막걸리 타령이 그리워 지는거야 가을비 우산속으로 군밤굽는 구수한 향이 파고든다 가을비 우산속 작사 이두형 작곡 백태기 노래:최헌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