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211

창경궁의봄봄(이은하의봄비)

봄봄봄 봄이왔다 동창들 몇몇이 모였다 대학로에서 모여 아구탕으로 점심하고 창경궁에 가서 걷기를 하였다 산수유꽃과 동박나무(생강나무.동백꽃) 노랑꽃이 우리를 반긴다 홍화문을 들어서서 오른쪽 춘당지 쪽으로 가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백송이 보였다 나는 자주들러 보았지만 초등학교때 소풍경험후 처음이라는 석원은 감탄을 하였다 백송은 여러 모습을 가진 소나무 종류 중의 하나로 하얀 껍질이 특징인데 처음부터 하얀 껍질이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서 푸른빛에서 차츰 흰 얼룩무늬가 많아진다 원래 고향이 중국 베이징 부근이며 조선 왕조때 사신으로 간 관리가 귀국할 때 솔방울을 가져다 심은 것이 여기에 펴졌다 한다 그러나 성장이 매우 느리고 번식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한다 이아름다운 창경궁의 백송앞으로 춘당지가 있다 본래 이곳은..

삽화와음악 2021.01.08

강화도 고려인삼축제(지원이.유정.EXID 위아래 직캠)

어릴때 나는 몸이 허약해서 별명이 "노인자제"였다 노인이 나은 자식이라는 뜻이었다 그리하여 내 주머니엔 할머니께서 주신 건삼이 항상 있어 씹어 먹고 다니고 인삼을 항상 다려 주셨다 청소년이 되었을 때 고향에 가면 어른들은 놀라워 하였다 네가 "노인자제냐?" 튼튼한 모습에 의아해서 묻는 말이었다 지금의 건강을 유지하는것은 소년때 할머니께서 주신던 건삼 덕이 아니었을까?? 한다 중국의 의학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365종의 약물을 상중하의 3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상품은 약120종 중품 약120종 하품 약125종 으로 구별하였는데 인삼은 상품약에 들어있다 인삼의 약효에 대하여는 "오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오래복용하면 몸이 가벼워 지고 오래 살수 있다 는 표현을 하고있다 신령 도움이 ..

삽화와음악 2021.01.08

가시고기(인순이의 아버지)

퇴직금을 연금으로 돌려야 했을 아버지 8남매 되는 자식들 교육과 결혼 사업지원 으로 일시불로 수령하여 빈껍데기로 노년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 모든 부담을 안고 자식들 위해 희생했던 아버지의 정은 마치 부성애의 대명사로 되어있는 가시고기의 희생과도 같았다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 중상류(속초 쌍천.강릉 남대천 옥계 주수천)에서 서식하는 가시고기는 맑은 물에 서식 해야 하나 하천의 오염으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가시고기는 큰가시고기하목 큰가시고기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인데 한국 북부 일본 중국동부와 러시아의 사할린섬 쿠릴 열도 일대에 분포한다 주로 하천 중하류 일대의 수초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32-36개의 비늘판을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의 6-10개의 톱날 같은 가시가 돋아나 있다 ..

삽화와음악 2021.01.08

가시나무새(노래 가시나무새)

산책길에 나선다 숲속 성터에서 새들이 친구해준다 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새들의 노래 소리에 빠져 든다 노랑새. 파랑새. 딱구공 만한 고동색 콩새가 물가 바위틈새를 들락거린다 근심은 노래 소리와 함께 소멸된다 아름다움은 나뭇가지 사이로 날라 다니는 새들을 보면 점점 환상의 나라로 가게된다 그리고는 이내 오스트리아의 작가 콜린 맥컬로의 소설 “가시나무새 (The Thorn Birds)를 떠오른다 추기경이된 신부가 몰래 숨겨두고 사랑해온 눈이 아름다운 어린소녀 가 있다는 설정으로 1977년 발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이다 가시나무새는 켈트족의 전래되는전설이라한다 평생 뾰족하고 긴 가시가 박힌 가시나무를 찾아다니다가 그런 가시나무를 찾아내면 그 가시나무에 돌진해서 가시에 박혀 죽어 가면서도 가장아름..

삽화와음악 2021.01.08

지하철의무질서(아기코끼리의걸음마)

2015년 2월 1일 친우들과 부부동반 성곽 따라 둘레길 걷기에 함께하기 위하여 오전 10시쯤 환승하고자 지하철 4호선 길음 역 3번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양쪽으로 서서 내려가는데 어느 등산복 차림의 여인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며 보석에게 “한옆으로 서야죠?”하면서 앞서간다. . 서슬에 놀란 보석이 주춤하며 위험 하다 느끼는 순간 그는 무엇이 바쁜지 앞으로 내닫고 있었다. 그때 보석(이름이 석보를 거꾸로 부른다)이 저것을 보라한다 맞은편 상행 에스컬레이터엔 두 젊은 친구들이 남자는 한 칸 아래서 여자는 한 칸 위에서 곡예 하듯 키스를 하고 있었다. 앞뒤 아무도 없이 그들의 독무대 에스컬레이터는 꼭 영화 촬영 현장 모양 멋있게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얼마나 위험한가? 지하철 출입구에 오니 예의 ..

삽화와음악 2021.01.08

자연의신비(웃기는 강남스타일)

설악산 등선대 여심폭포 자연의 경의로움이야 말로다 설명할수 없다 설악산 등선대(1.002m)까지 오르는 중간지점에 여심폭포가 있다 약20m 높이의 폭포로서 한가닥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고 있어 더욱 리얼하다 중국 Dnaxiashan 산 의 좌:여신 우:남근석 그런데 중국 Dnaxiashan 산에 있는 여심석은 등선대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하지만 우리것 보다 미적 감각이 뒤지는 데 중국것은 관광 명소가 되어 있다 설악산 삼지봉의 여신천 또한 흥미롭다 그리고 도봉산 문사동의 여신바위도 송추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길에 여성봉이 있다 지금은 옆으로 사람다니는 길을 놓아 바위를 보호하였으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마구 밟혀 회손되고 있었다 홍도여행에서 여성바위는 해설자가 “거시기바위”라 칭한다 제천 동산에..

삽화와음악 2021.01.08

상고대와설화(패티킴의초우)

겨울 눈꽃산행을 찬미하는 말은 많이 있다 허나 폭설이 내린 산간엔 천연기념물 보호 동물들이 수난이다 이들을 구하기 위하여 각 지방 환경청에서는 눈에 갇혀 꼼짝도 못하는 동물 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하여 야생동물들을 불법 포획하여 건강식품으로 밀매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공범이다 먹는사람 수요자가 있기 때문이다 겨울 마다 찾는 태백산의 설경은 절경이다 상고대로 눈꽃으로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상고대를 잘못이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상고대와 눈꽃의 차이를 적어보았다 도선산우회 관촌의 상고대 상고대:樹氷(수빙) 나무나 풀에 눈같이 내린 서리로서 겨울철 청명한 밤에 기온이 ?֠c 이하일 때 대기중의 수중기가 승화되어 냉각된 지물(地物)에 부착된 것 몽송 무송(霧凇..

삽화와음악 2021.01.08

참새이야기(송창식의 참새의하루)

산책을 하는데 나뭇가지에 앉은 참새떼가 합창을 하고 몸치장을 하는녀석에 사랑하듯 부리를 부딪치는 녀석 짹짹 노래하는 참새까지 정겹게 몰려다닌다 참새소리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향수의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50년대 후반 소년시절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을 위해 힘 썻던 격동의 세월 초등학교 입학때는 학교 전체를 군인들의 사령부로 차출되고 학교 뒷산에 천막을 치고 공부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오히려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정이 있어 서정적인 삶이 이어젔다 단백질이 귀하던 시절 참새를 잡아 화로불에 구워먹으면 최상의 맛이 났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들려오는 참새들의 재잘대는 합창소리에서부터 하루가 시작되었다 참새는 일정한 곳에서 잠을 자며 저녁 때가 되면 미루나무 위 싸리울에서 많은수가 모여 시끄..

삽화와음악 2021.01.08

갑질이야기(조수미의 울게하서소)

몇일전 화분을 들다가 허리가 뜨끔하더니 다음날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왔다 출타중이 었던 마누라 혼자 기다 싶이 택시를 타고 오00 정형외과에 도착하였다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은 다음 물리치료실로 향했다 물리치료실은 2층 데스크에 파란 제복을 입은 젊은 선생들이 있어 3호실로 들어가란다. 침대에 누우라는 말에 그야말로 슬로비디오처럼 모션을 취하는 중 밖에 있던 마누라가 걱정이 되어 전화가 왔다 “병원에 잘 도착 하셨나요?” 그때였다 지켜보던 앳된 제복입은 여인은 터미네이터처럼 굳은 얼굴로 내게 명령하듯 외쳐대었다 “빨리 올라가세요 빨리” 엉거주춤한 채로 그에게 풀죽은 목소리로 답했다 “한발자국 움직이기도 힘든 사람한데 왼 재촉이냐?” 그는 대꾸도 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침대에 ..

삽화와음악 2021.01.08

우리의소원은통일(박지혜아리랑)

2015년1월1일 해돋이에 염원을 담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친구3인이 함께 나체로 있자니 자연 쑥스러웠다 여인들은 2시간 목욕은 기본이라 하는데 남성들이야 1시간이면 족하여 짝들을 기다리느라 평상에 앉아 T.V시청을 하게된다. 마침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최고위급 대담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설에 고무되었으나 곧 가슴이 답답해 졌다 지난날에 있었던 경험으로 머나먼 形而上學적 이야기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통일의 염원은 이루어 질것인가? 우리대에서 통일은 환상인가? 그러나 언젠가는 꼭 통일이 이루어져 열차를 타면 중국을 경유한 세계 관광을 할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식 아니면 손주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대에는 반드시 우리세대의 암흑같은 대립의 상황을 역사책에서나 배울 것이다 안중근의사는 조국..

삽화와음악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