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자연생물 129

창경궁3월야생화(April Love)

창경궁의야생화 2018년3월17일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들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휴일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창경궁에 오는 까닭은 화려하지도 않은 소담스런 궁은 조선왕조의 애환이 담아져있어 의미를 생각하며 전각과 회화나무 향나무를 돌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격정의 슬픈 이야기도 결국 흐르는 물처럼 역사속에 묻혀버린 허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평화를 산책하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춘당지에서 원앙의 군무를 감상하는데 사진동호회 인지 큰 카메라를 들은 사람들이 주변 숲속에서 무엇인지 열심히 촬영하는거 보고 호기심에 달려 갔더니 거기엔 야생화 밭이었지요 알아보니 이미1993년 10월부터 문화재 관리국이 춘당지 주변5백평에 야생화 4백종 3천여 그루를 심어 관리 해왔다 합니다 봄기운..

성북천의 털여뀌

성북천의가을 털여뀌(일명 노인장대라고도 부름) 성북천을 산책하는데 가을색 짖은 억새가 무성하다 그사이로 열매며 구절초 외가리 물오리 거위들이 물고기 사냥에 열중하고 갈대숲속에서는 참새떼가 비행한다 평화로운 개천 그사이에 털여뀌를 발견하게 된다 사진을 도암에게 송부하고 꽃이름을 알아냈는데 뜻밖에도 흔한 야생 개천 꽃 이지만 내가 아직 그 꽃에 대한 진가를 모르고 있어 조회하여 얻은 정보를 모셔다 올려보았다 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강 : 목련강(Magnoliopsida) 목 : 마디풀목(Polygonales) 과 : 마디풀과(Polygonaceae) 속 : 마디풀속(Polygonum) persicaria orientalis (L.)Spach(털여뀌.노인장대) 햇볕이 잘 들고 교란이 심한..

길가에핀 배풍등

서울 성북구 돈암2동에서 2017년 9월7일 아내와 함께 정릉에 들러 산책합니다 10월엔 단풍이 환상적으로 연출되는 정릉을 걷고 있는데 고향친구로부터 카톡으로 좋은 글이 왔습니다 교황님의 글이 너무좋아서 .. 친구와 공유합니다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점봉산 곰배령의야생화

2015년 6월27일 주전골 나는 오래전 아주오래전 점봉산을 종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정상능선에서 보는 운무에 감싸인 산봉우리 모진 강풍으로 분재가되어 군락을 이룬 지름2m 병꽃과 철죽 곰취군락 야생의 주목 숲에서보는 우화 모든 것은 신의 예술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생태계 자연 환경 보존지역이라 2026년까지 휴식제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있습니다 한계령을 기준으로보면 북쪽은 설악 남쪽은 점봉산 입니다 점봉산의 추억을 못잊어 몇 년전 점봉산의 일부인 주전골을 다녀왔습니다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봉우리 원시림 맑은계곡물과 용소폭포 12폭 밑으로 오색약수 점봉산 정상에서 보는 귀떼기봉처럼 감격스러웠습니다 점봉산(1.424m)일대에 펼처진 숲은 우리나라..

선릉의야생화

산꼬리풀꽃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현삼과 여러해살이풀꽃입니다. 40-70cm 높이로 곧게 서는 줄기는 가지가 약간 갈라집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끝이 뽀족하며 윗부분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기다란 총상꽃차례에 연한 자주색꽃이 돌려가며 다닥다닥 핍니다. 이런 종류의 꽃으로 냉초, 긴산꼬리풀, 가는 산꼬리풀, 큰산고리풀꽃이 있다고합니다. 아카시 재목버섯 학명: Fomitella fraxinea 분류: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분포지역: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자생지: 아카시아 그루터기 또는 줄기 크기: 자실체 크기 50∼150mm, 두께 5∼15mm 다른 이름 : 아카시아영지, 아카시아재목버섯 일반적으로 아카시아재목버섯은 먹지못하는 버섯이라고들 알..

질경이풀의 모든것(선릉)

선릉의 질경이풀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길가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질긴 잡초이다. 줄기가 없다. 잎은 타원 모양인데 뿌리에서 바로 나와 여러 겹 서로 겹쳐져 비스듬히 갈라지며 퍼진다. 그 모양이 방사상이다. 길이가 4∼15cm, 폭이 3∼8cm이며 5개의 나란히맥이 뚜렷하여 주름져 보인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옅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비슷할 정도로 길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한데 뭉친다. 꽃은 6~8월경 잎 사이에서 곧게 나온 길이 10∼50cm의 꽃자루 끝에 이삭을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열매는 삭과인데, 익으면 가운데 부분이 옆으로 갈라지며 6∼8개의 씨들이 밖으로 튕겨 나가 퍼진다. 씨는 길이가 2mm 정도이고 검은 색이다 학명 Plant..

영흥도의 얼음새꽃

2017년 3월5일 도선산우회 관촌은 영흥도 장경리 국사봉자락 통일사 절뒤 에서 얼음새꽃(복수조)을 찍어왔습니다 선명한 얼음새꽃을 보며 그사연을 찾아보았습니다 복수초 꽃말, 동·서양서 달라 복수초 꽃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수초는 전혀 다른 뜻의 두 가지 꽃말을 갖고 있다. 하나는 '영원한 행복'이며 다른 하나는 '슬픈 추억'이다. 주로 전자는 동양에서 통용되며 후자는 서양에서 인식하고 있는 복수초 꽃말이다. 눈밭에서 꽃이 핀다고 해 설련화 혹은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는 복수초는 산지 숲 속 그늘이나 숲 가장자리의 덩굴성 식물이 우거진 그늘에서 자란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박남준 노란 꽃 복수초를 보았다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처절하다는 생각이 순간 떠오르는 것이지 복이 들어온다는데 ..

고구마꽃

일전 아내는 태안반도에 동창들과 여행중 고구마꽃이 활짝핀 모습을 보고 처음엔 나팔꽃인가 생각하다가 고구마 꽃이라는 것을 알고는 감격하였지만 빠르게 이동중 이어서 촬영이 불가 했다며 아쉬워 하였다 춘원 이광수는 자신의 회고록에 고구마 꽃은 연보라색을 띠고 나팔꽃과 같이 생겼는데 100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귀한 “꽃” 이라고 기록한 바 있는데 이 같은 내용으로 등장할 정도로 고구마 꽃은 주위에서 보기 힘든 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귀하게 피는 고구마 꽃을 얻기 위해 과학자들은 트릭을 많이 시도하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줄 하나가 젖은 흙(토양)과 대기 온도등 생육조건을 충족시켜주면 볼수 있다하고 그들이 시도하는 또 다른 방법은 고구마 넝쿨의 끝을 clipping(클리핑:잘라내기) 끝에 꽃 봉우리의 성장을..

가을버섯수확(도선산우회글)

관촌의 글입니다 더위가 가시니 갑자기 산행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추구하지 않았슴에도 버섯이 품안에 안기는군요.지나찰 정도로, 두리봉 하산시에는 엄청 큰 영지버섯이(작은것도 다수) 추석전날 단월봉 갔다 하산시에는 애기얼굴만한 노루궁뎅이버섯이 (역시 작은것도 다수)보였고, 오늘 명지산자락 산행을 하다가 감당할수 없는 만큼 많은 양의 능이를 만나 산행도 못하고 중간에 하산하였습니다.

쉬땅나무(북한산입구)

쉬땅나무(Sorbaria sorbifolia) 북한산 정릉 칼바위 능선 가는 자락길 입구에 쉬땅나무가 꽃을 피웠다 쉬땅나무(Sorbaria sorbifolia)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 학명: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Maxim. 분포:동아시아 서식:산기슭 습지 크기:5-6m 꽃말:신중.진중 개화:6-8월 장미과의 쉬땅나무는 대한민국의 산지나 계곡에서 자란다. 만주와 일본 몽골 러사아등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분포하고 있다. 낙엽 관목이며 높이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벋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나며 털이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5개이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