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자연생물 129

김화 사창리 복주산의 꽃송이버섯

도선산우회 은암의 글입니다 복주산 계곡의 어느 능선에서 일행이 따온 꽃송이 버섯.. 어른 머리만한 크기에 아주 연한 분홍을 띄운 흰색의 버섯으로 생으로 몇 조각 시식.. 나머지는 살짝데쳐 먹었는데 아주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일행중에 준 심마니(?)가 있어서 꽃송이버섯이라고 해서 관촌한테 확인 받고 사진을 올립니다.. 항암효과가 너무 좋아 말린 꽃송이 버섯 1kg가 백만원을 홋가한다 합니다.. 저희는 잠곡초교 지나 대성송어집 좌능선으로 올랐으나 길이 없어 중도에 하산했는데 계곡물이 너무 깨끗해서 피서온 사람들이 더러 있고 심마니 비슷한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을 봤습니다

곰틀봉 이만봉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한때 괴산,문경,상주...이 근처의 산을 섭렵?하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와중에 몇군데 빼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희양산과 백화산 사이에 있는 곰틀봉(966)과 이만봉(990)입니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거쳐 가는 산이기에 단독산행으로 찾지는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풍면 분지리 안말,도막이 산행들머리,날머리입니다. 안말에서 사다리골로 올라 사다리재에서 곰틀봉,이만봉거쳐 희양산쪽으로 가다가 도막으로 중간에 탈출하는 코스이고 이정표상의 거리는 7.2키로,산행시간은 3시간40분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조망이 좋은곳에 서면 사방으로 그동안 올랐던 산들이 하나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나마 오랜만에,오랜 친구를 바라 보듯 둘러봅니다. 오랜만에 06시에 집을 떠나 08시30..

노란다발(독창버섯과)

도선산우회 한의학 박사 평초의 글입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볼 수 있으며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하면 죽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명은 쓴밤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독버섯에 의한 피해 가운데 제일 많다네요. 개암버섯과 비슷하지만 버섯 전체가 황색이고 살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별됩니다. 작은 빵과자모양으로 맛있어 보이나...주의하세요~!!

가을 야생화

도선산우회 치과의 관촌의 글입니다 추석입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십시요. 산속에서도 한해농사 마무리하듯이 늦게 꽃도 피우고,열매도 맺고 그러더군요. 어제(9/15) 산속에 들어 귀한 사진 몇장 건졌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도 있고요.처음보고도 알아보는게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날아갈듯한 자태.회나무 열매입니다. 산수유열매 매달리듯, 매발톱나무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겨울에 눈속에서도 저모습으로 있는것 같더군요. 인가목열매.처음 보는 모습입니다.줄기와 잎을보고 알아보았지요.산에 피는 해당화? 열매가 길쭉하지요.해당화는 동그란데... 앙증맞은 산 앵도나무의 열매입니다. 이꽃을 보기 위해 나선 산행이었으나 철이 지났습니다. 올라갈때 흔적도 없어 포기하였으나,하산하다보니 하나가 눈에 ..

범꼬리와 터리풀(2013.06.30.금대봉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운전을 하여 먼산을 찾은것은 아주 오래간만인듯합니다. 태백시청 홈페이지에 사전예약을 한 후(300명/일) 새벽같이 출발하여 태백을 찾아갑니다. 태백가는 길은 참 많이도 바뀌었군요.4차로로 확... 저,처,둘째(+1) 넷이서 찾아갔습니다. 만항재보다는 낮지만 두문동재(싸리재)도 해발1268미터입니다. 두문동재에 오랜만에 가게되니 아주 오래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군요.... 금대봉-분주령-대덕산-검룡소의 코스가 예정이었으나,예고되지 않은 폭우로 인해 분주령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일기예보만 믿고 비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았기에..물에 빠진 생쥐신세가 되었습니다. 야생화는 아무래도 5월까지가 한창이겠지요. 이날은 범꼬리와 터리풀이 제철이더군요. 그리고 표범나비는 범꼬리에만 달..

조릿대꽃(2013.05.25.곰배령 가는 길에서)

이글은 도선산우회 관촌의 글입니다 조릿대(산죽)은 수없이 보았지만 꽃피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아직 덜 핀 모습입니다마는 ,아마 완전히 피면 억새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5년에 한번 핀다고 하며,꽃이 피고 나면 지상부는 죽어버린다고 하는군요(뿌리부분만 계속 살고). 조릿대로 복조리를 만드는 이유가 재미있군요. 귀신이 문지방을 들어서다가 복조리를 보면,그것이 몇가닥으로 만들어진것인지 세어 보다가는,하도 복잡하게 꼬여 몇개인지 잊어버린다는군요. 그래서 또 세고 또 세고 하다보면 결국은 새벽이 와서 아무짓도 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는군요.^^

제주에서 본 멋쟁이 방가지똥과 엉겅퀴(대계) 그리고 민들레(포공영) 모두 국화과

아래글은 도선 산우회 평산(한의학박사)의 글입니다 큰방가지똥 (12-10-21 제주) *참고:애기똥풀(백굴채)도 꺽거나 상처를 내면 노란즙이 나옵니다. 그러니 식물이름에 '똥'자가 들어가면 그 식물에서는 노란즙이~~~!! 엉겅퀴(대계)~큰방가지똥과는 잎모양이 닮았다... (12-10-21 제주) 민들레(포공영)~큰방가지똥과는 꽃이 닮았네~~^^ (경기남부) ***다음에는 엉겅퀴(대계)와 군자의 품위~큰엉겅퀴 그리고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을 소개합니다^^

삼일절에 야생화이야기

산행대장 관촌 과 석금은 의학도입니다 그들 부부와 삼일절 행사로 남한산성을 산책하고 이동 중 차에 동승하였습니다. 석금의 처는 교단에 있는 선생님입니다 그들부부가 말이 없이 미소로만 일관해 왔는데 차안에서 의외로 “오늘 남한산성 탐방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한번더 오고싶습니다“ 장소를 추천했던 나는 너무기분이 좋아져서 “아!!! 선생님은 산성이 좋으신 모양인데 문수산성도 참 좋습니다. 거기 봄에 피는 꽃이????“ 하다가 꽃 이름이 전혀 생각나지 안는 겁니다.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보라색 꽃????” 옆에있던 식물도감 관촌은 답답하여 봄에피는 꽃이름을 열거하다가 겨우 “현호색” 이라고 정답을 말했습니다.. 문수산성의 현호색꽃 그리고 예봉산 봄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다가 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민쪽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