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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백마산두꺼비

백마산(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백마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초월읍에 걸쳐 있습니다. 마름산→백마산(434m) →용마봉(503m) → 발리봉(458m) →노고봉(578m) →정광산(563m) → 474.7봉(474m)→마구산(595m) →태화산(644m) 으로 16km의 능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등산로가 완만하여 산책길 같은 숲길입니다. 참나무 숲이 빽백하고 다양한 야생화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두꺼비: 학명(Bufo gargarizans) 개구리목 두꺼비과 에 속하는양서류 입니다. 한반도, 일본, 몽골 등에 서식합니다. 다른 개구리와 달리 잘 뛰지 못하며 보통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피부에 부포톡신이라는 독이 있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 때문에 다른 양서류에 비해 천적이 적으며 특히 뱀 종류한테 이 독성이 ..

예봉산춘설과야생화(홀로아리랑가야금)

2019년 3월 23일 六鴻會에서 예봉산 산행을 위해 중앙선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하차 합니다 강건너 물 안개에 가린 검단산이 우리를 반겨줍니다좌측 으로 들어서 예봉산 오르기 시작합니다 음식점이 즐비한 길을 지나는데 예봉산을 배경하고 매화가 예쁘게 피어 있어 봄을 노래합니다 예봉산 A코스 계곡을 타고 오르기 시작 1시간여 갑자기 하늘이 짖은 구름이 덮히며 컴컴해 지더니 예보없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춘설 폭설입니다 하산을 결정하고 바로 내려가는데 춘설은 폭설로 바뀌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금새 예봉산 정상은 백설기 떡가루가 뿌려진 것처럼 하얀세상이 되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등산복은 젖어 추어져 바로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점심하고 옷도 말리고 라이브 음악듣고 6인은 다산길 트레킹합니다 아름다운 산길..

삽화와음악 2020.12.22

사선을넘는부정(폴랭카의파파)

몇일전 k.b.s공영 방송에서 히말랴의 학교가는길을 다큐 방영하였다 사선을 넘나들며 영하20도 가넘는 얼음 강물을 맨살로 아들을 업고 건너고 수백길의 절벽에서 공포로 우는 아이를 달래며 20일간의 고행 야외취침 30kg 가넘는 짐과 아이들을 품에안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에 나서는 夫情을 시청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히말라야 산맥사이를 흐르는 잔스카 강을 두고 사람들은 “차다 (chaddar 얼음 담요)"라고 부른다 차다는 겨울동안 히말라야 오지 잔스카지역 차 마을과 밖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 일년에 단한번의 얼음길이 열리는 때를 기다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 얼음 강을 걸어가는 험난한 대장정이다 학교로 들어가는 아이에게 아버지는 오열하며 이런말을 한다 ‘잊지마라 우리가 얼마나 추운길을..

삽화와음악 2020.12.22

꽃비(꽃반지 끼고)

꽃비가 내린다 크리스마스 츄리처럼 나무를 하얏게 장식한다 아내는 마냥 즐겁다 여름에 츄리를 보았기 때문이다 순박한 여인은 츄리로 보지만 내 마음은 욕심으로 가득하다 왜? 왜? 더 향기를 주고가지 떨어지는게 왠말이냐 꽃비가 내린다 나무는 버릴 때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안다 마음도 나무처럼 버릴 때 버리고 욕심도 비울 줄 알아야 한다. 흥천사 뒷산에서 본 직박구리 직박구리는 참새목 직박구리과 의 한 종으로,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텃새 이다. 몸 길이는 28cm정도이다. 몸은 대체로 갈색 띠며 약간 회색을 띤다. 뺨에 갈색 반점이 있고, 배에 무늬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 있으며, 나무가 있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잠자리 장수말벌 감 등을 먹는다 꽃반지 끼고/은희 1.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

삽화와음악 2020.12.22

한국의까마귀

도선산우회 은암은 남설악을 다녀오다 좀 다른 조류를 발견하고 새 이름에 대한 질문중에 의학도 평초가 잣까마귀(Nucifraga caryocatactes), 라 답하여 까마귀 종류가 여러 가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자료를 인터넷에 조회 인용하여 올려봅니다 은암이 남설악에서 찍어온 잣까마귀 라이프 여행 블로그 한국의산새 까마귀라는 글을 옮겨와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잣까마귀(Nucifraga caryocatactes), 붉은부리까마귀(Pyrrhocorax pyrrhocorax), 큰부리까마귀(Corvus macrorhynchos), 까마귀(Corvus corone), 떼까마귀(Corvusfrugilegus), 갈까마귀(Corvus dauuricus) 등 총 6종의 까마귀가 기록되어 있다. 그 중 흔..

창경궁3월야생화(April Love)

창경궁의야생화 2018년3월17일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들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휴일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창경궁에 오는 까닭은 화려하지도 않은 소담스런 궁은 조선왕조의 애환이 담아져있어 의미를 생각하며 전각과 회화나무 향나무를 돌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격정의 슬픈 이야기도 결국 흐르는 물처럼 역사속에 묻혀버린 허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평화를 산책하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춘당지에서 원앙의 군무를 감상하는데 사진동호회 인지 큰 카메라를 들은 사람들이 주변 숲속에서 무엇인지 열심히 촬영하는거 보고 호기심에 달려 갔더니 거기엔 야생화 밭이었지요 알아보니 이미1993년 10월부터 문화재 관리국이 춘당지 주변5백평에 야생화 4백종 3천여 그루를 심어 관리 해왔다 합니다 봄기운..

성북천의 털여뀌

성북천의가을 털여뀌(일명 노인장대라고도 부름) 성북천을 산책하는데 가을색 짖은 억새가 무성하다 그사이로 열매며 구절초 외가리 물오리 거위들이 물고기 사냥에 열중하고 갈대숲속에서는 참새떼가 비행한다 평화로운 개천 그사이에 털여뀌를 발견하게 된다 사진을 도암에게 송부하고 꽃이름을 알아냈는데 뜻밖에도 흔한 야생 개천 꽃 이지만 내가 아직 그 꽃에 대한 진가를 모르고 있어 조회하여 얻은 정보를 모셔다 올려보았다 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강 : 목련강(Magnoliopsida) 목 : 마디풀목(Polygonales) 과 : 마디풀과(Polygonaceae) 속 : 마디풀속(Polygonum) persicaria orientalis (L.)Spach(털여뀌.노인장대) 햇볕이 잘 들고 교란이 심한..

장봉도여행2부 9월의야생화(구월이오는소리)

2017년 9월 16˜17일 장봉도에서 1박2일을 하였습니다 가막머리 낙조 전망대로 가는 해안선 둘레길엔 해당화 빨간 열매가 열렸구요 꽃에 꿀을 빠는 벌새들과 나비 멀리 바닷가엔 어선들이 평화롭게 항해중 이었습니다 9월의 아름다운 장봉도의 야생화를 보며 복효근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꽃 앞에서 바지춤을 내리다 복효근 급한김에 화단 한구석에 바지춤을 내린다 힘없이 떨어지는 오줌발 앞에 꽃 한송이 아름답게 웃고 있다 꽃은 필시 나무의 성기일시 분명한데 꽃도 내그것을 보고 꽃이라 할까? 나는 나무의 그것을 꽃이라 부르고 꽃은 나를 좆이라 부른다 장봉도의 옹암 해변 혜림원에서 옹암해수욕장으로 오는 길에서 보는 꽃과 나비 야생화 들은 9월의 축제의 노래였습니다

삽화와음악 2020.12.22

길가에핀 배풍등

서울 성북구 돈암2동에서 2017년 9월7일 아내와 함께 정릉에 들러 산책합니다 10월엔 단풍이 환상적으로 연출되는 정릉을 걷고 있는데 고향친구로부터 카톡으로 좋은 글이 왔습니다 교황님의 글이 너무좋아서 .. 친구와 공유합니다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