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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에가다

2017년 5월11일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문수산(376m) 코스:성동검문소-문수산정상-북문-남문 휴식포함 4시간 촛불집회가 정점에 있을 때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5월에 선거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날 로제제독이 이끄는 프랑스해병대를 퇴각시킨 양헌수장군이 활약한 문수산성을 가기로 약속한 날이였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비(雨)도 예보되어 있었으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사전투표를 하고 군장꾸려 나섰다. 한남정맥의 최북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문수산 성동리쪽에서 집입한다 녹색의 숲과 야생화가 반기며 숨고르기 한번했는데 성곽위에 서게된다 해발고도 376m로 아기자기하고 등산로 어느곳에서 다 내려다보이는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농경지와 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맑은날엔 강건너 송악산 까지 볼수 있는 풍경에 감..

도선인대화방 2020.12.19

부용산의논쟁

2017년 삼일절 가슴 설레는 도선친구들 만나 산행을 약속한날 집을 나서는데 아내는 몇번을 당부를 하였다 “절대 절대 시국에대한 말은 삼가세요" 그러나 전철에서 시국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첨해한 설전이 계속되었다 그때마다 석금이 “이제 그만 뚝 고만 고만하세요” 그리고 우리는 웃는다 산으로 오르며 시국이야기 나올 때 마다 석금이 말렸지만 석금은 내게 말했다 난 형말씀에 동의 합니다 오늘 주로 설전의 제목들은 위안부 는 자발적 매춘이다 라는 교수 무혐의 처분 그를 변호 하는 사람도 있었다 지00 처럼 김구를 폭도로 안중근을 테레리스트 이를 변호 하는 사람도 있었다 파전에 막걸리 걸치는 주막에서 설전은 이어졌다 김창용 김병도 의 당위성에 대해 설전하는데 00은 말하였다 대동아전쟁중 우리만 위안부로 끌려간게 아..

도선인대화방 2020.12.19

삼각산 문필봉의겨울영상(케쎄라쎄라)

2017년2월4일 칼바위 능선 앞 문필 봉을 가기위해 군장을 꾸려 집을 나선 것이 13시경 이었다 북한산 입구에 들어서니 소나무 숲 사이 길로 박새들이 조잘대고 딱따구리는 유별난 연속성 소리를 내고 죽은 아카시아 나무를 쪼고 있었다. 미세 먼지 탓일까?? 적적 산중 속엔 나 홀로이다. 분필봉에 서니 백운대 인수봉이 그림처럼 보인다 여기서 홀로온 간큰 여성분을 만나 사진을 교환하여 찍어주고 그녀가 하산후 다시 신사한분이 문필봉에 왔다 칼바위 능선을 내려왔다는 그를 뒤로하고 정릉 탐방로 쪽으로 하산하는데 딱따구리의 경쾌한 연속음이 났다 딱따구리는 주로 먹는 먹이는 나무속에 있는 애벌레로 자신의 부리를 이용 초당 15번의 매우 빠른 속도로 나무에 구멍을 뚫고 길고 끈끈한 혀를 집어넣어 꺼내 먹는데 딱따구리 무..

삽화와음악 2020.12.19

왕방산 둘레길(2016년11월20일)

2016년 11월20일 11시에 오지재에서 도선인들이 만나 왕방산 둘레길 약9km 트레킹을 하고 왕방산 밑에 전원주택을 차려 텃빝을 가꾸며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는 미셀네 집에가서 왕갈비를 먹자고 제안 초대한 것은 미쉘이었다 포천시의 진산으로 불려온 왕방산(737m)은 신라 헌강왕3년 (872년)경 도선국사가 이곳에 머무르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 격려하였다 해서 왕방산이라 불려지는 산이라 전하여진다 약속 시간이 늦어져 11시 30분에서야 오지재에서 트레킹코스로 들어서는데 이곳은 국제 MTB(산악자전거)코스로서 2016년 10월26일 제 10회 국제 대회가 열린 장소라 미쉘이 설명한다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데 진행중 자주 산악자전거 팀에게 길 양보로 조금은 불편을 느꼈는데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

도선인대화방 2020.12.19

명상길에서즐기는 능이버섯

2016년 10월3일 도선인 들이 북한산 둘레5 명상길을 가기위해 정릉 탐방관리소 앞에서 좌측 명상길로 접어들었다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산책길을 간다 숲과 계곡물 경치 좋은 곳에서 쉬어 갈 때 일전 관촌이 명지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을 데처와서 초고추장에 막걸리와 함께 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명지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 능이버섯 버섯을 말할 때 1능이 2표고 3송이 라 한다 인공재배가 되지않는 능이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 香버섯이라 불린다 한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에서 균생하고 표고버섯은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는데 능이는 참나무 숲 중에서도 낙엽이 많은 곳에서는 자랄 확률이 적다한다 낙엽과 마사토가 일정비율로 섞인곳 약간 경사진 곳이라면 금상첨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능이 대부분에 모래흙이 묻어 있는 ..

도선인대화방 2020.12.19

천관산의낭만(육홍회)

2016년 9월25일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헤르만헤세- 여행은 누구와 하느냐 가 중요하다 40여년동안 여행을 함께 하여온 친우들 이제 늙고 몸도 않좋은데가 늘고 있어 점점 둘레길로 가게 된다 오늘은 좀 무리를 해서라도 가보고 싶었던 천관산 산행을 해보고 싶었다. 새벽6시에 집을 나와 밤11시에 집으로 들어오는 강행군 강한 인내가 필요했지만 친구들 부부6명은 의기 투합하게 된다 산에오르며 담소하고 기암이 병풍처럼 늘어선 산정상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억세 핀 능선을 걷고 하산 하여서는 막걸리 몇 잔에 행복에 젖어 흥엉 흥얼 혼자 노래가락 중얼거리니 산다는게 이만하면 되었다 싶었다 5년 묵은김치 꼭 볶은 김치의 맛이 나는 진미였다 천관산 하산후 다른..

六鴻會 2020.12.19

추읍산(칠읍산의낭만)

춘곡.도암.낙정.청천.미셀.서봉.관촌.석금.평보 9명이 2015년 10월3일 원덕 역에서 10시30분부터 산행 시작 하는데 황금빛으로 고개 숙인 벼들이 추수의 풍요를 알리고 있었다 원덕역에서 500m 정도 가면 흑천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고동 잡는 사람들이 있었고 제법 수심이 깊고 넓어 카누연습장도 있었다 . 새마을 다리를 건너 좌측 길을 따라1시간20분 정도 가면 정상에 오르게 되어 있는데 583m의 높지않은 산 이지만 가파른 경사로 이기에 등산하기가 만만치 않은곳이다 산 전체가 거의 육산이다 도선인 들의 자연에 대한 탐구는 진지해서 색다른 풍경이 나오거나 야생화가 있으면 서로 아는 것을 토론한다. 7부 능선에 오르는데 땅벌 집을 누가 발로 밟아 뭉게져 있어 여왕벌을 많은 일벌들이 경호하고 있었다 8부 ..

도선인대화방 2020.12.19

청계산의 봄꽃

봄의 청계산 초입에 하얀 벗 꽃을 보고는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원경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좀더 가면 막걸리에 마늘쫑 파는 사람 있을 꺼야!! 평보의 말이 끝나자 큰베낭을 메고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 말씀 좀 여쭤보겠는데요 저위에 막걸리 파는 사람 나왔습니까??? 지금 내려가는 중입니다 늦게 오르시는 군요!! 비비추가 말했다 맞아 내 태어나서 14시부터 산에 오르기는 처음이야 동네 뒷산도 아니고 호호 평일에 산행은 낭만으로 가득 한 것은 산 전체 가 우리들 차지니까.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자리 골라 좌정하고 패스보드님의 양주 평보의 백세주 비비추의 계란 물결의 인절미 달빛이 대학 때의 히한 한 목격담을 이야기하자. 평보가 말을 받았다 "난 서양사람들이 가장 존경스러운 ..

문필봉의 도선인

2015년 7월19일 도선 산우회 4인(춘곡.낙정.관촌.평보)은 북한산 둘레길 3코스를 걷기위하여 1014번 종점에서 만났다 는개 같은 비가 오고 있었다 낙정이 이르기를 3코스는 그렇고 문필봉을 거처 칼바위 능선앞에서 좌회전 정릉계곡을 따라 하산하자 하여 그렇게 하였다 자락길을 지나 남산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좌정했다 무슨 연유인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람은 누구나 필연적으로 죽게 마련이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는 철학이나 신학이 아니더라도 인격 수양을 어떻게 해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도중 관촌이 이르기를 자신은 언제든지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 이르다 춘곡이 이르기를 나또한 그럴진대 죽으면 아무 고통도 없이 무 존재가 되는데 무엇이 아쉽겠나 사후세계..

도선인대화방 2020.12.19

진관사계곡과사모바위

2015년 6월 13일 친한 진구들 또 산으로 향한다 청천.주성.안박사.평보 4인 춘성은 나오지 못했지만 빠른 회복중이다 전철3호선 불광 역 2번 출구에서 10시에 만나 7211버스로 환승하여 진관사입구에서 하차 계곡 따라 산행시작이다 너무 가물어서 물이마른 계곡을 벗어나 암벽을 타기시작이다 북한산을 구석구석 다녔지만 진관사-사모바위길은 처음이라 흥미 있었다. 북한산은 어디든 빼어난 풍경이 펼쳐진다. 오르면서 보이는 노적봉 만경대 백운대는 언제 어디서 보나 장관이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 도착해서 노적봉 만장봉 백운대 인수봉 이 보이는 전망 좋은 장소에 자리하고 담소가 이어졌다 청천이 준비해온 와인과 안박사가 준비한 샌드위치 주성이 준비한 과일과 김밥 이거야 말로 성찬이다 광해군 서부터 고대사를 넘나들며 ..

산행기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