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86

평보의자화상(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

자화상 우주의 공간속 74억의 인간속 7천만 인간속 5천만 인간속 !!! 10년 기억속 흘러간 추억속 잊지못할 친구 군 매주 다니던 밤등산 밤과 별 달 영롱한 야경 현란한 속세의 불빛 대포술 한잔에 흥얼대며 세월속에 풍류를 논하던 그대로 나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이대로 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꽃향이 가득한 쉼터를 찾아 젊음을 노래한다 아침부터 렌트카 주인이 자동차키를 안주고 가는 바람에 8시 35분경 사당에서 출발 목적지 11시경 도착--->옥순봉 지나 구담봉 자락에서 1시경 오찬---> 출발지로 5시30분 도착---> 사당으로 9시 15분 도착 소금강으로 불리는 옥순봉까지는 길게 드리워진 나무사잇길로 걸어가니 오솔길 산책하는 기분이더이다 몇개월만에 산행에 참여한 소희 님 덕희덕 님 "이 ..

삽화와음악 2020.12.19

지지의백운대등정기(Anything that's part of you)

2018년 9월16일 웃음꽃 행복길의 걷기 동호회에 백운대 등산의 공지를 연속 올렸습니다 처음 노들섬 .지지. 춘곡. 평보 4인이 지원 하였으나 비가 예보 된 당일 아침 결국 평보와 지지만 약속장소에 왔습니다 지지님은 백운대 정상에 오르는게 처음이라 했습니다 하루종일 는개가 내려 암벽을 이루는 백운대는 미끄럽고 험난했으나 그녀는 투지에 불타 올라 씩씩하게 갑니다 백운대는 높이 837m로 서울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중생대 쥐라기에 생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로 구성된 북한산 원효능선의 최정점 조선 태조 이성계가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철 말뚝 휀스가 있고 계단이 있어 오르기 편 하지만 모두 힘들어하는 코스인데 과연 당시 어떻게 올랐다는 건지 믿어지지 않는 ..

웃음꽃행복길 2020.12.19

작별인사(아름다운 우이암 이야기)

10월1일 추석 다음날 별다른 약속이 없었던 나는 홀로 칼바위 능선을 타려고 채비를 한다. 그때 스카이산악 3명이 전화가 왔다. 함께 우이암을 가지 않겠습니까?? 우이동 종점에서 몇사람 동행한 우이암 으로의산행 쉬엄 쉬엄 산새들과 함께하며 원통사에 왔다 우이암 정후면에서 그리고 전망대에서 보는 전방위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시름이 없어진다. 오봉을 12시 기준으로 1시방향 주봉 2시방향 선인.만장.자운봉 4시방향 수락산 5시방향 불암산 7시 방향 만경대 8시방향 백운대 인수봉 오봉은 마치 고인돌처럼 우뚝서있다 추석때라 크라이머들이 없다 우이암 정상뒤 전망바위에서 우이암을 바라다보는데 까마귀 한 마리가 비상하다가 정상 꼭대기에 앉는다 멋진 포물선으로 비행하는 것을 보며 일행중 하는말이 “까마귀는 기분..

삽화와음악 2020.12.19

야간산행일지(산은산이요 술은술이다)

무의도 호룡곡산에서 무의도 호룡곡 산을 갔을 때 나무로 올라가는 민물 게를 신기하게 관찰한바 있었다.. 하산 중에 은암이 패트병에 2마리를 넣어 관촌 에게 주었더란다. 관촌이 집에 와서 관상용으로 기르다가 야성의 공격성이 없어지는 것이 안스러워 무의도에 가서 방류 하였다 한다. 그는 휴메니스트다. 무의도 호룡곡산의 민물게 18일 화요 야간 등산일이다. 비는 오락가락 만나긴 만났으되 산이 아니요 아구탕 집이다. 어떤 일이든지 화내지 않고 대화에서 각을 세우지 않는 그런 휴메니스트가 다음과 같은 일 때문에 과격한 평보로 부터 공격을 받았다. 음식점 도우미 아주머니는 흑룡강 성에서 왔다. 늘 그랬듯이 평보가 농을 해대었다. “아주머니 흑룡 강성에서 왔어요?? 내도 흑룡 강성 좀 압니다. 잔잔한 미소가 좋습니다..

인문 2020.12.18

수락산 홈통바위(육홍회)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든 못하여도 이 후나 늙지 말고 매양이만 하였고자 백발아 너나 짐작하여 더디 늙게하여라 이명한 오랫만에 친우들과 수락산 홈통바위에 서다 안박사와 춘성이 지레 겁먹고 우회길을 택하였으나 춘성짝과 나는 로프를 탓다 내가 오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언제 또 이자리에 설것인가??를 염려 해서이다.. 치과 안박사가 이르기를 자기친지 한분이 산을 사랑하다가 병석에서 임종을 몇일 앞두고 아!!! 꽃핀 청계산 한번 가보고 싶다 고 한탄하였다 한다.

六鴻會 2020.12.18

숨은벽의가을정취(Autumn Leaves - Eric Clapton )

그 당당하던 푸르름은 어디가고 무안을 당했느냐 꾸중을 들었느냐 얼굴이 빨개져 보기좋구나 빨개져도 놓지마라 손까지 놓으면 땅에 떨어지고 땅에 떨어져 뒹굴면 낙엽되느니 (시인 박태강)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확심고 들찔레 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시워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시인 박목월) 온통 등고선이 단풍으로 야단스러워 詩 상이 떠오른다 단풍축제 평보 나는 문득 지금 세상이 피빛 으로 물든 천국인가 생각했다 곧 땅에 떨어져 뒹굴 단풍들이 어쩌면 이리도 야단 스럽단 말인가 빨간 빛이야 곧 이별을 준비하는 축제의 환희 광란의 끝은 무상인..

삽화와음악 2020.12.18

숨은벽에서 백운대로

밤골부터 시작한 산행에서 숨은벽의 거대한 한덩어리 암벽을 보게되면 누구나 감탄을 하게되는데 거기서 로프를 타는 클라이머를 제외하고 인수봉쪽으로 진출하려면 바위 틈새로 직하를 하여 上건너 뛰기가 下 않되는 사람은 우회로 고생를 한다 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약수터를 지나 V자 안부로 올라가 우측능선을 타면 위문으로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날 약수터에서 출발 주주가 길을 잘못찾아서 호랑이 굴로 들어간 것이다 호랑이굴은 극히 위험한 바위타기라 안전산행을 위하여서는 피하여야 하는데 그는 그리로 잘못 들어간 것이다 고생끝에 도달한 백운대 정상에서 감격의 조우를 하게되는데!!!!! 숨은벽쪽에서 보는 인수봉

산행기 2020.12.18

추억의숨은벽2

11시경 밤 골부터 산행 시작이다 폭포를 지나 가파른 능선을 타다가 시야에 확 들어온 놀랄만한 장관 숨은 벽 주왕산에서 만나 산행약속을 했던a군 산행 속보를 한다. 재미 있어 행복하다는 표현이다 "옛날 산에 가자면 넘 힘들어 겁이났어요 산에 가는사람들은 이상하다는 편견을 갖고 후라이 낚시를 남편 따라 다녔지요 하지만 등산을 올봄부터 시작하고는 이보다 좋을수가 없습니다"" 근자에 놀랄만한 몇 가지 사례에 대하여 생각하기로 했다. 竹馬故友 P군은 올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허나 그의 암벽타기 속보 주력에 감탄하게 된다. "휠드에 가며 비오는날 등산복입고 산에가는 사람들보면 미친사람들 같았어 요즘 산에 다니기 시작부터는 정반대가 됐지" 오늘 동행한 a군 또한 근자에 산행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솜씨에 감탄하게 ..

산행기 2020.12.18

추억의숨은벽1

사기막 골에서 미팅하였다. 기대하고 약속하였던 분들은 없었다. 초입에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떠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자연의 변화 번식 그들은 바람 불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들레 홀씨 그리하여 야속한 마음일랑 민들레의 완숙한 자태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11시 00분에 등정을 시작하다 매표소를 지나 작은 폭포의 아름다움을 찬탄하고 정해진 코스로 진입할 때 등산로 폐쇄의 안내판과 펜스가 처져있었다. “아!!! 휴식년제가 있는줄 몰랐네 어찌할까? 그냥 통과할까 밤골 까지 돌아갈까” 청천의 말이었다. “밤 골까지 내려가자면 1시간 30분은 소요 된다했는데 그냥 통과 합시다 여기 여러 사람이 넘은 발자국도 있는데“ 어떤 사람의 말이었다. “안 돼 산에 오는 우리가 이런 것을..

산행기 2020.12.18

방태산 아침가리골

7월25일 위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코스:방동약수-조경교-아침가리골- 진동리(방태천) 아침가리골의 어원은 아침에 갈고나면 더 이상 밭을 갈수 없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수있을 만큼만 해가비치고 금새 어두워저 실제 햇살이 산을넘지못해 겨울엔 14시면 해가 진다는 산골을 표현한것 입니다. 방동약수 국화정원님의 닉은 처음엔 귀여운 이미지 대로 알퐁스 도오데의 별에 나오는 마을에서 제일 귀여운 처녀이며 목동의 파트너 춘곡이 스테파 네트로 명명하여 수년간 여러산을 동행하였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속해있는 유명산악회에 편승 하였는데 전철에서 만났습니다. 닉이“오두리” 스테파의 친구분인데 아주 귀여운 그는 닉의 이유에대하여 햅번이 되려다만 ㅎ 사람이라는 뜻이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분..

산행기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