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르크 나티에 (1685~1766)의 39사냥의 여신 다이아나의 모습으로 표현된 퐁파두르 부인391746), 캔버스에 유채, 101*82㎝ ⓒ Photo RMN-GNC media, Seoul, 2010 프랑스 베르사유 궁은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 걸려 있던 국보급 회화 작품 및 유물 84점이 바다를 건너 한국을 찾아왔다.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에 이르는 200여 년간의 프랑스 왕실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14세의 어린 나이로 루이 16세와의 결혼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온 이 꿈 많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