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올랐다 산아래 벚꽃이 만발했다 여린 꽃잎은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바람이 그들을 떨게 만들었다 철죽은 왕자 같다 진달래는 공주 같다 가슴을 열고 바람에 떠는 꽃잎을 살피다 왜?????그들은 나를 보고무심한가? 옛 같이 열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꽃잎이 질 때 마음이 아프다 말하지마. 精子도 떨어진다 걱정이 겠지? 마음은 꽃잎보다 더 고운 새싹 이파리 그럼 그속에 젊음을 담아보자....... 봄날은 간다 !!! 봄날은 간다 !!! 봄날은 간다/심수봉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