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211

나그네설움 송해(김인협악단장애도)

전국 노래자랑은 대중문화에서 민중문화로 숭화하는것 처럼 민초들이 엮어가는 구수한 오락프로였다 여기 존경하는 사회자 송해 선생님은 만 85세 (1927년)로 여전히 구수한 이메지로 대중을 압도한다 거기 같은 멤버 김인협 악단장님은 송해 선생님과 콤비를 이뤄서 많은 볼거리를 선사 하셨던 분이시다 송해선생님께 용돈달라 떼쓰는 출연자 들을 악단장에게 미뤄서 지갑을 꺼내 용돈을 주던 김인협은 이제 고인이 되셨다..... 그분이 땡 아저씨라 불려지며 전국노래자랑을 최고의 볼거리로 만들어 주셨는데 실제 억지로 웃기는 부자연의 코미디 푸로보다 얼마나 자연스런 웃음을 연출하고 이끌어 내였는지 두분의 역활은 대단한 것이였다. 73세의 악단장 김인협 선생님과 그유가족 분들에게 머리숙여 조의를 표하면서 전국을 때로는 해외출장..

삽화와음악 2021.01.05

김종환의 사랑을위하여(연극이야기)

지난 일요일 이야기 마누라가 한달간 친구들과 미국 여행중이다. 혼자 집에서 먹는 것을 해결해야 했다. 여기저기서 산에 가자는 청이 있어 공작산을 가기로 했다 변수가 생긴 것은 금요일쯤 며느리가 전화를 하였다 “아버님!! 혼자 계시니 적적 하시죠? 이번 주말에 별일 없으시면 우리 같이 연극도 보구 맛있는 것도 먹고하세요“ 순간 앞뒤 가릴 것 없이 바로 쾌히 승낙을 하였다 아이들이 보고 싶던차에 약속을 하고나니 선약한것이 마음에 걸려 총무님에게 전화로 산행 취소시키고 !!! 일요일 아들내외를 만났다 "아버님 급하게 극장표 구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악극 코메디 장르입니다 괜찮으셔요??“ 나는 아무극이나 다 좋아한다 ” 연극을 보고나서 그들과 월남 쌀국수 집에서 화기애애 하게 식사를 하는데 그들은 소불고기 잰것..

삽화와음악 2021.01.05

La vie en rose 루이암스트롱 (도둑맞은장미이야기)

도둑맞은 장미/평보 고향집 뒤울엔 청년들 세사람이 손을 잡을 정도로 큰 해당화 군락이 있었지 봄엔 나비의 요람이고 가을엔 열매를 따서 피리도 불어보고 해당화 밑에 누이는 자리하고 누워 젊은 베르테르 베니스의 상인 햄릿 그들과 이야기 했지 할머니 시집올때 가져오신 옥동자 병풍은 동리 잔치에 어김없이 빌려다 썻었지 !!!! 어느날 병풍을 수리해준다는 엉터리에게 병풍을 맞겼는데 뒤울 에서 작업하던 엉터리는 병풍의 그림만 오려 도망을 했지 그후론 동리 잔치에 화려하게 둘러쳐지던 병풍은 없어졌어!!! 지금도 생각나지만 모란꽃 해당화 밑에서 옥동자 백명이 저마다 다른 포즈로 웃고있는 그림이 너무 보고싶은거야 해당화 를 변형시켜 장미 꽃을 만들었잔아 세상은 변한거야 붉은 장미의 꽃말처럼 욕망에 구애되지 말고 해당화 ..

삽화와음악 2021.01.05

갯바위낚시이야기(진주조개잡이)

바다낚시 오래 돼서 릴 링 하는 방법도 잊어먹었습니다 선착한 명당에서 부부 낚시꾼이 잡아 놓은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어 30cm 1마리 삼치 1마리 잡어 5마리 한 10년 만에 낚시가방을 열고 보니 바다낚시 채비는 없고 민물고기 채비만 있는 겁니다. 해서 마음 고쳐 먹고 춘곡의 영애 대학 요리강사 가 마련해준 쇠고기 로스 송이버섯 육수까지 보낸 전골요리 로 안주삼아 술을 퍼붓고 있었지만 은암은 열악한 민물채비로 망둥어를 잡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술이 막 기분 좋아 질 때쯤 어떤 가족이 험한 갯바위 정상까지 오르고 있었는데 4-5살 아이들이 극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미쉘이 말했습니다. “올라와야 별거 없습니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평보가 말했습니다. “왜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용기..

삽화와음악 2021.01.05

난 정말 몰랐었네 최병걸(산 노을 이야기)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족과 함께 송편을 조금 지참하고 비봉능선을 올랐다. 사람들은 가기만 바쁘다 체력을 달련키 위한 속도전이다. 허나 산이 어찌 체력 도장 만일까? 산 부추 꽃이 멋지다. 산길 옆 나무 그늘 속에서!!! 힘들어 하는 보석에게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아 !!!!! 보라 가을꽃 들 국화 (쑥부쟁이) 멋진 개성 가족들에게 손짓하여 보여준다. 어찌 달리기만 합니까?? 아름다운 누리장나무 열매 바위에 덥인 가을 색 이파리나는 선한 인간이 됩니다. 자연에 조화된 난 어린 왕자처럼 뽑냅니다. 진정 난 몰랐다 산으로 가면 그냥 달리기만 했지 거기엔 세파에 때묻지 않은 야생화가 있고 저녁노을이 산 바위들을 붉게 물들게 히는것을!!! 진정 난 몰랐었다 산새가 울고 단풍진 숲속에 산비둘기 구구 사랑..

삽화와음악 2021.01.05

올림픽공원의여름(고향의봄)

< 고향의 초교에서 고향의 봄을 부르던 추억의 향수 올림픽 공원을 산보하던 초등 동창들은 호수가에 피어있는 푸들에 옛 추억을 말하였습니다 . k군은 동네 뒷동산 정상습지에 피어있던 푸들을 말하는데 현재는 시 운동장 으로 변했다구!! 아쉬워 하는겁니다. 언덕에 올라서면 복숭아꽃 살구꽃 앵두 감나무 집집마다 어우러진 초가엔 박꽃이 하얏게 피었지요 비가 오면 앞산에가서 청버섯 따다 화로불에 구워먹지요 진달래 싸리꽃 피어난 산길엔 까치독사가 또아리 틀고 냇가엔 불거지. 빠가사리 ,가물치 ,구구락지 .들이 자유럽게 여유를 즐기는데 물총새는 말뚝에 앉아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제비는 잠자리를 낚아채고 종달새는 높게 날며 노래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한순간의 꿈이련가?? 냇가는 물이 말라 흔적이 없어..

삽화와음악 2021.01.05

천리길 봉우리 김민기(태풍의아픔 이야기)

인간은 한없이 가엽다 가뭄이 오고 태풍이 불고 지진으로 꼼짝 못해도 핵실험도 하고 장난감 같은 무기를 자랑하며 전쟁을 한다 젊고 의욕이 넘첬던 춘곡은 내게 말했다 "나는 이다음 돈을 많이 벌어서 큰부자가 되더라도 절대로 골프는 치치 않겠다" 이유를 묻는 나에게 그는 말했다 "마침 골프장에 납품할 일이 있어 가게 된것이 큰물이 들어 모든 민초들이 하늘만 처다보고 있을때 인지라 세상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동원되고 참석 못하는 것이 미안해서 전전 긍긍 할때 인데 골프장에 도착 하여보니 한가럽게 골프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 그것은 춘곡에게 큰 충격이 되서 그는 아직도 골프를 칠줄 모른다 오직 미국 의 식량 원조로 먹고 살던 때 우리의 삶은 농사에 의존하여 왔다 어린 소년기 때 보았던 논경시대의 아픔은 ..

삽화와음악 2021.01.05

영시의이별(배호와이별이야기)

영시의 이별/평보 어제 밤일이다 늦은밤 귀가길 지름길 흥천사 뒷길로 걷고 있었다. 아파트 건설현장이 좌우로 어지러웠다. 내 뒤에서 숨소리가 요란한 뛰는 소리가 들렸다. 나를 추월하려고 하다 내발에 걸려 여인은 넘어지고 말았다. 에에컨 실외기에 머리를 박고. 일으켜 세우며. “괜찮으셔요?? 여인은 무슨 일인지 뒤도 안돌아 보고 달린다. 개발 되지 않은 달동네 에 왔다. 조금 전 여인이 구멍가게 앞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무룹의 바지가 찢겨진 대로 “오늘은 안 만 날 꺼야. 그렇게 때리면 약한 내가 견디겠어? 죽으라는 거지... 거기서 계속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 걸어야 하니까.. 흥미 없는 척 지나치는 눈길에 돌보지 않고 모질게 핀 화분 속 노란 국화에 여인의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시계는..

삽화와음악 2021.01.05

그이름 배호

지금은 출가해서 아이엄마가 된 딸아이가 00대학 조교로 있을때 이야기 입니다 1월 4일 밤 첫 산행은 최악이다. 내가 아내 다음으로 아끼는 카메라를 분실하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랑하는 딸이 백화점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올해 액땜이라고 웃어넘기자하고는 수일 전 어느 느긋한 일요일 웃음바다를 만들은 딸의 위트를 생각하며 아쉬운 카메라의 연정을 날려 버리고자 한다. 나는 딸이 늦어지는 귀가 때 마다 전철역 까지 마중을 갔었다. 가며 오며 배호의 “그 이름” 이라는 노래를 배우기 위해 테프를 반복 청취하고 따라 한다. 그때 마다 딸아이는 “아빠 느끼해요 그런 음악 좀 제가 있을 때 안틀면 안 돼요?” 아!!!!!! 이런 음악 정말 싫다. 그러나 그날 일요일 딸은 4명이 앉은 식탁에서 돌연..

삽화와음악 2021.01.04

영시의이별(북한산풍경 배호)

모임이 있었다 와룡동 홀을 세내서 팀별로남자를여장으로 바꿔 입혀 순위 별로 상품 주기 풍선 빨리 불어 터트리기 나는 십팔번 배호의영시의 이별을 부른다 환호 환호 !!!!!!!!! 1.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앞에 너와나는 한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놓은 젊은 날에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2.밤안개가 자욱한길 깊어가는 이 한밤 너와 나의 주고받은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태까운 잊어야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놀다 보니 늦게 귀가 할때도 있다 결론은 항상 벌서기다 !!

삽화와음악 2021.01.04